첫댓글뙤약밭에서 자란 열무는 질기디 질기고 하우스에서 자란 열무는 멀끔하게 크기만 커서 도무지 열무인지 나무껍질인지 맛이 없지만 콩밭 사이 사이에 심은 열무는 적당히 빛을 받고 자라며 키도 굵기도 알맞아 뿌리 쪽만 잘라내고 다듬어 김치를 담그면 정말 그건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르지요... 전 서울에서만 살았어도 그 콩밭 열무가 맛있다는 어른들 말씀에 따라 그것만 사다 담아 먹어서 안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서울 시장에서는 구하기가 쉽지않아요.^*^
첫댓글 뙤약밭에서 자란 열무는 질기디 질기고 하우스에서 자란 열무는 멀끔하게 크기만 커서 도무지 열무인지 나무껍질인지 맛이 없지만 콩밭 사이 사이에 심은 열무는 적당히 빛을 받고 자라며 키도 굵기도 알맞아 뿌리 쪽만 잘라내고 다듬어 김치를 담그면 정말 그건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르지요... 전 서울에서만 살았어도 그 콩밭 열무가 맛있다는 어른들 말씀에 따라 그것만 사다 담아 먹어서 안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서울 시장에서는 구하기가 쉽지않아요.^*^
하우스는 같은곳에 여러가지 채소를 키우니 비료에 의존하지요,그래서 흙이 죽은것 입니다.따라서 우리가 먹는 채소는 질소성분만 많은것 입니다.꽁밭에서 자란것은 토양이 튼튼하니 줄기도 견실하고 영양분도 많고 조금은 쌉쌀하고 맛있는 것입니다.
여름엔 배추김치보다는 열무김치가 제격이지요..구할 수나 있나요..콩밭 열무를..아쉬운대로 하우스 열무라도 맛있게 담궈서 먹으면 그 맛도 그런대로 괜잖던데요
콩밭에서 뽑은 부드러운 열무, 샘물에서 푹 숙성시킨 시원한 열무김치로, 토종 고추장 한 숟갈, 참기름 몇 방울방울.... 정둔 님과 웃으며 마주 앉아, 풋고추 된장 찍어 막걸리(이것도 샘물에서 냉각 시킨 녀석) 사발 서로 엉켜 정겹게 나누는데.... 매미소리 여름이 익는 원두막. 맞바람은 불어오고 ..... 추동님 이 그린 그림입니다 .....
먹고 싶습니다~~열무김치!! 정말 옛날맛이 아닙니다~~하지만 맛있게 먹어야지!!
추억을 불러일으키게하는 열무김치의 맛!" 입안에 침이가득고이네요~" 고향이 그리워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