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양호에서 유유자적하는 철새들,
백로, 왜가리, 재두루미, 아래엔 흑고니가 헤엄을 치고~~~

이런거 찍으라구 하면 찍새 실력이 걍 들통난다니깐~

너무나 가물어서 풀밭이 되어버린 진양호 상류
불지르면 잘~ 타겠다~~~

기념관인지 홍보관인지 발코니에서 내려다 본 진양호
건너편에는 예전에 라이거랑 호랑이가 연거푸 탈출해서 난리났던 진주동물원
아래 커플을 보고 드는 생각~ "조~~을 때다~"

모래 많은 섬진강 하류만 보다가 구례 근처 상류까지 올라와보니 역쉬 물이 맑다.
여기까졍 운하 만들겠다는건 설마 아니겠지.

멀리 지리산 자락 이름 모를 산꼭대기엔 그저께 내린 눈이 아직 안 녹았다.

가까이 가보면 고기들 노는게 다 보인다.~

봄에 이렇게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니~
서울 윗동네는 황사라는데~

대한민국이 멈춰버린 현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외나로도 우주센터
물론 완전히 멈추진 않았지만...
2008년에 로켓을 쏘아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우주에 올린다는 계획은
현정권이 물러날때까지는 물건너간듯 보인다.
공사 시작한게 언제인데 아직도 개관을 하지 못한 박물관(우주과학관)

2008년 연말에 쏘아 올린 뒤에
한국 최초의 우주로켓이라고 홍보용으로 쓰려던 KSLV-1
근디 정작 로켓은 발사되지 몬하고, Mock-Up이 먼저 전시되는 코미디 상황이~~~

정부부처로서 과학기술부가 독립적으로 편성되어 있지 않은 나라의 과학기술은...
벌써 망한거다~
게다가 "실용"이라는 미명하에 돈 안되는 기초과학의 싹을 말려버린 역대정권~~~
현정권들어 더 심해졌다.
그래놓고 노벨상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냐? 미친 넘들~

우주센터 근처 바닷가
거짓말 않는 자연이 좋다

에머랄드 빛 바다~
춥지만 않다면 벌써 뛰어들었을꺼다.

이 동네 어르신들이 민망한 이름으로 부르는 바위~~~

집으로 가는 길에 사천읍에 들러서 간 곳
밤 9시 다되어서 갔는데, 자리가 엄딴다~
기다리면서 찰칵~

여름엔 바깥 정자에서 먹기도 한다.
운치 있을꺼 같지?
모기랑 싸워가믄서 운치 찾아보셔~
손떨림이 즈질이야~~


흐미~~~ 안에는 아직도 손님이 바글바글~~~

주차장 바닥도 멧돌 깔아놓았다.

드뎌~ 한상 받았다.
1인상이라 계란말이는 조거밖에 안준다.
하지만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는 곳이다. 손님이 많아 정신없다보니 한번 추가했는지 열번 추가했는지 모른다.
긍께 미안한 마음 안가지고 마구 더 달라구 한다. 전에 4번인가 더 먹었다눙~~~
재첩국보다 저 계란말이 때문에 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맛있다.
고등어 구이는 다른 재첩국집과 달리 이 집에서만 주는 메뉴~
시장 냉동고등어가 아니라는데 확인할 길은 없다. 걍 그런가부다 하고 먹는거쥐
냉동과 생 고등어의 차이는 국을 끓여야 나타난다. 굽거나 튀기면 그 넘이 그넘~
재첩회는 11월부터 1월까지만 유효~ 그 이후는 죄다 냉동재첩이므로 걍 국으로 드시는게...
재첩국(해장국), 재첩된장국, 재첩회, 재첩무침 등이 식사형과 안주형 두가지 버전으로 나오는 집이다.
주말이라 바쁜지 고등어는 쪼매 탔다. ㅠㅠ
그래서 고등어도 더 달라구 했다.

첫댓글 좋은데 다돌아댕기는군....부러버...나도 내려가면 존데 안내해 주는겨?
저도 대접 받아봤지만...일단 입은 즐겁습니다..나머진 무서운 망치부인 눈치보느라 꽝이지만요....ㅋㅋㅋㅋㅋ
그닥 좋은데는 아니구요... 사진으로는 다 이뻐보입니다. 맛있는 곳으로는 안내해 드립죠.
오우 윈스톰이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