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그냥 하면 되는데
나이가 들수록에 내 힘으로 잘 되지
않는 것들과 마주하게 된다
하는 것보다는 안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친근했던 음식들을 멀리 보내야 하고
사랑했던 사람들을 저 세상으로 놓아
보내야 하고
운동도 실컷하다가는 오히려 사달나겠으니
줄여야 하고
뭐 그 마지막 단계도 순순히 받아들여
나의 소멸도 그런가 보다 해야하겠고
상실의 달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어느 것 하나
상실이라 부를 것도 없는 것아
내가 최초에 뭘 가진 것이 없었으니까
나..라는 존재만이 왔다 가는 것일 뿐
처음 걷는 길이라서 최선의 길이 무엇일까
싶지만서도 그건 그거고
좋은 것은 잠을 잘 잔다는 사실 ㅎ
아무튼지간에
이쁘게 살다가 이쁘게 가자 ㅎ
오...커피향이 그윽하다
이선균이 극중에서 부르던 노래를
흥얼거린다
아..참 그 드라마(나의 아저씨)에서
가난해서 먹을 밥이 없던 아이유가
사무실에서 몰래 가져온
믹스커피 여러개로 끼니를 때우던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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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1
24.07.26 18:5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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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ttps://youtu.be/aYOHHELbRew?si=wLM-MU16VEMn6C21
아득히 먼곳 / 이 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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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도 같아요
공부가 제일 쉽더라구요^^
머리가 좋으면
공부는 쉽지요
나는
공부 하기 싫어서~~
달님이랑님 그쵸? ㅎㅎ
인생 중반부터는 다른 공부(?) 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따로 하던 것과는 별도로 공부했네요
ㅋㅋㅋ
복잡해서리 풉~
@신종철 공부가 재미있지 않으셨나봐요 ^^*
다음 생에는 이렇게 태어났으면..
1.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2.돈벌기가 가장 쉬웠어요
3.노벨문학상이 가장 쉬웠어요..ㅋㅋ
ㅋㅋㅋㅋ
딱 그렇게 태어나소서 ()
돈 버는 일을 하니 세상에 공부가 제일 쉽다고 하던 사람이 생각나요.
잠을 잘 자는 일이 얼마나 좋은데요.
상실하는 나이
하나씩 보낼 준비를 해야 하는 나이
많이 공감합니다.빨강님
별꽃님
그니까요
모리를 쥐어짜도 정답을 몰겠으니
꿈나라로 ㅎㅎㅎ
예전에요 공부 못하는 애들이
엎드려 자는 이유를 알곘다는
부모님 옢에서 공부할때는
아무걱정이 없었는데
그시절은 영원이 없겠죠
네.. 그럴테죠 ...
나는 칠판 5 분만 쳐다보면
자동으로 눈이 감깁니다.
ㅎㅎㅎ
선생님이 재미 없으셨나봐요
사회생활을 할 때 깨달은 말이죠
공부를 할 때는 질문을 하며는 참 친절하게
배울 수는 있었죠
사회는 그렇지 않았죠 ㅎㅎㅎㅎㅎㅎ
상실의 시대 나는 이십년이 젊었다고 생각하니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한 답니다^^
네..20년 젊다고 생각하심이
좋습니다 ㅎㅎ 배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