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일 하나금융투자 전략 이재만
[화수분전략] 헝다그룹 리스크는 얼마나 될까
▶️ 자료: https://bit.ly/3ztr9A5
* 중국 2위의 부동산 개발 기업인 헝다그룹의 디폴트 위험 부각.
헝다그룹이 발행한 달러표시 채권 가격은 현재 26센트로 75% 정도 헤어컷 반영, 달러표시 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 채권가격지수는 연중 고점 대비 -16% 하락
* 현재 중국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는 1,400bp로 2020년 3월 고점 상회. 중국 기업의 디폴트 우려가 반영되면서 원/달러환율 상승, 이는 국내 증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변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원/달러환율은 1,175원->1,184원까지 상승
▶️ 원/달러환율이 1,170원->1,190원까지 상승 시 코스피 주간 평균 하락률 -2.6%. 단기에 원/달러환율이 1,19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점 가정 시 코스피 1차 하단은 3,050p
* 중국 제외 신흥국 ETF에서는 자금 유출이 아직 발생하지 않음.
헝다그룹 문제를 기존 중국 정부의 내부적인 부동산 규제의 하나의 결과로만 인식할 가능성 있음
▶️ 중국 부동산 섹터와 주가 연관성이 높은 국내 업종은 피할 필요 있음.
중국 부동산이 투자 경기와 연관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부동산 섹터 주가 하락 시 국내 기계, 조선, 건설과 같은 산업재 섹터의 주가 하락률이 큼.
중국 부동산 경기 악화가 가계 소비 심리 악화로 이어질 경우 국내 호텔/레저, 화장품/의류까지도 부정적 영향 파급 가능
* 금번 헝다그룹의 디폴트 위험이 중국 시중은행의 신용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음. 미국 연준처럼 중국 인민은행이 최종 대부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음.
현재 CSI 은행업종의 PBR은 0.70배로 2009년 이후 최.저점인 0.64배 수준
▶️ 원/달러환율 상승 기간 동안 국내 증시에서 성장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 기록.
국내 2차전지, 제약/바이오, 인터넷, 게임 업종이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도 방어주 역할.
단기적으로는 국내 성장주 중에서 연중 고점 대비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큰 소프트웨어와 제약업종 관심
* 기업 이익증가율이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시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진입하면, YoY 기준으로 분기별 이익증가율이 내년까지 꾸준히 (+)플러스 증가율 유지하거나 올해 연말~내년 연초 이익증가율 저점 통과 가능성 높은 Tech 하드웨어 업종으로 관심 이동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