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이번 월드컵은 많은 나라가 세대교체를 완벽히 이루어 냈는데 그것이 거의 모든 나라에 적용된다는 점이다.
일단 네덜란드를 보자면 수비보다는 공격을 선호하고 화력이라면 프랑스에도 밀리지 않는 팀이다.
한번에 길게 넘어가는 플레이보다는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패스게임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려고 하는 팀이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선수 개개인의 센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면 또한 세계최강이다.
공격수 3명은 서로의 위치를 넘나들며 수비진을 뒤 흔들고 측면수비수들의 오버래핑 활발하여 화려한 공격력을 가진다.
스탐이 빠졌고 측면공격이 활발해 수비가 약점이라 할수도 있지만 일대일 수비에 능한 블라루즈와 경기를 읽는 시각이 뛰어난
오프담이 조화를 이루면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팀으로 성장해 나가고있다.
그 다음으로 스페인을 스페인은 말그대로 무적함대이다. 이 팀이 질거라는 생각은 정말 들지 않는다.(물론 다른 많은 나라도 그렇지만..)
보란치에 넘쳐나는 인재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개인적으로 발레론이라는 선수가 주전선수로 기용되지못해(전술상) 너무 안타깝지만 라울은 쉐도우스트라이커에 더 잘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지금의 스페인으로도 충분히 강력하다고 생각된다.
바라하-알벨다라는 '박쥐군단 커넥션'이 없다면 스페인 허리는 어떻게 될것이냐에 대한 의문에 많은 이들이 싸비 브라더스 를 내세우고 있다.
이는 브라질과 유일하게 Passing Game으로 맞짱 뜰 수 있는 국가로 전문가들이 꼽는 1순위가 바로 스페인이기도 한 이유이다.
아직은 바주장과 알부주장의 포스에 밀려 바로 주전자리를 완벽하게 꿰차기엔 조금 힘든 감이 있지만...
현재 리버풀과 바르샤에서 보여주는 두 싸비의 활약은 실로 놀랍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함께 보자면 이팀들은 신성이 1년에 여러명씩 나오는 팀들이다.
브라질에서 카카가 나오고 아르헨에선 테베즈가 나오더니 이번엔 호빙요가 나오고 또다시 메시가 나왔다.
바르샤에서 17분만에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번개같이 멋진 2골을 작렬한 메시는 호빙요와 비교도 많이된다.
카카가 브라질의 공격을 시작한다면 아르헨티나에는 아이마르가 있다.
주닝요,축구천재 딩요, 첼시의 골잡이 크레스포 등 더 얘기하다간 끝을 못낼거같아서 선수들 이야기는 그만 써야겠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두팀은 남미축구의 양대산맥이다.여타 다른 남미국가와 같이 뛰어난 개인기를 살린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인근 국가인 브라질과는 절대적으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준다.개인기는 뛰어나지만 여타 남미국가들과 다르게 개인기에 의존하지 않고 패스로 주로 게임을 풀어나간다고 할수있겠다.
그리고 다른 남미국가들과 다르게(다그렇다는건 아닙니다.)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또 능하다.사람들이 말하길 아르헨티나 국대는 유럽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도 지지 않는다고 할정도있니 말이다. 아르헨티나 리그 또한 몸싸움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같은 남미 축구 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처럼 개인기 일변도 적인 플레이를 하기보다는(요즘 브라질도 많이 변했지만)
개인기와 패스를 적절히 배합 그리고 강한 수비와 몸싸움을 바탕으로 한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하는 나라이다.여하튼 여러가지로 브라질과 라이벌구도를 형성하는 나라라 할수있겠다.
잉글랜드를 보자면 잉글랜드는 가장 스쿼드가 확정되어 있다고 할수 있는 팀이다. 센터백 테리,캠밸,퍼디난드 중 2명을 선택하는것.그리고 제라드-램퍼드 를 센터미들로 쓸것인가 정도만 정하면 되는 팀이다.
그러나 제라드와 램퍼드의 파트너쉽은 많이 금이 간 상태이다. 제라드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동안 레들리 킹이 뛰면서 램퍼드는 킹이 홀딩맨을 보며 자신의 공격 능력을 살리게 해주었다.
킹을 투입하는 방법으론 베컴과 제라드,램퍼드 뒤에 위치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곧 레프트윙을 접수한 조콜의 벤치행을 의미한다.
만년 우승후보 잉글랜드 이번 년도에도 2%..정도 부족한 느낌이 드는것은 나뿐일까..
이탈리아를 보자면 이번 이탈리아의 포스는 정말 강력하다. 이번 이탈리아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기게 해줄 선수가 토티가 아니라 질라르디노와 루카 토니가 될지도 모르겠다. 질라-토니 라인의 투톱은 정말 강력하지만 유로와 같이 4-2-3-1을 쓸지는 모르는 일이다.
이탈리아는 빗장수비로 유명한 팀이다. 빗장수비의 핵이었던 말디니가 은퇴했지만 이탈리아의 수비는 건재하다. 네스타와 칸나바로 이 두 선수만 서있어도 웬만한 공격수들은 덜덜덜..이다.
독일축구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말하자면 언제나 전차처럼 밀고 갔었다 . 미적인 감각에 패스나 리듬감은 포기했었고, 그들에 주요무기는 항상 지구력과 힘이었다.
물론 지금은 그 기본 베이스에다이슬러나 브로이치,프링스,슈바인스타이거 등등에 걸출한 미드필더들에 등장으로 미적인 감각과 리듬감각이 더 해졌다. 다양한 요소들의 복합체인 셈이다.
독일은 항상멤버가 그다지 좋지 않아도, 최고전력이 아니라도 그들은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다 . 독일의 정신력은 위기의 순간에 더욱더 빛을 발한다. 그런데 이번 독일은 월드컵 개최국인데다가 예전 서독 이후로 감히 최강이라 말할수 있겠다.
천재 다이슬러, 슈바인슈타이거,람,힝켈 어린선수들의 힘이 대단한 이번 월드컵 독일의 축구은 전보다 훨씬 더 "재미"있을거같다.
유럽의 브라질이라 블리우는 포르투갈의 유로2000 멤버는 실로 대단했다. 청소년 대표 시절 골든 제네레이션을 이루었던 피구와 누노 고메즈,콘세이상,루이코스타 등 황금세대가 그대로 올라와 엄청난 활약을 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골든 제네레이션의 입지는 저물어 가는 실정이다. 기복이 조금 심하지만 패스의 초천재로 풀리었던 루이코스타는 카카에게 밀려났고 피구는 인터로 이적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여전히 강호인것은 사실이다. 황금세대가 저물어져가며 플레티넘 제너레이션(백금세대)-티아고, 포스티가, 휴고 비아나, 콰레스마, 크리스티아노 로날도가 각광을 받으면서 세대교체가 이루어 지고 있다. 그리고 FC포르투에서 최고의 주가를 날리던 브라질태생의 데코(지금은 바르샤)도 있다.
포르투갈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화끈한 공격축구이다. 미드필더로만 보면 세계최고라고 할수 있다. 모두 빠르고 발재간이 좋은 선수들이다. 반면에 수비에서는 네임벨류가 떨어지고, 불안한 모습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이 나라는 사실 그전엔 8강전력 그 이상,이하도 아닌 팀이었다고 할수있다. 그러나 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유로2000 우승으로 인해 세계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그 뒤에는 중원의 황제 지네딘 지단이 있었고 피레,앙리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
98월드컵 당시 브라질을 3:0으로 이긴것은 충격이었다. 브라질의 약간의 방심(?)도 있었으리라 생각 되지만 전력은 정말 세계 최강이었다. 유로2000 네덜란드의 무지막지한 화력을 화력으로 이길수 있는 나라는 프랑스밖에 없다고 했으니까.
이제 프랑스는 많이 늙었다. 2002월드컵,유로2004 때 부터 많이 지적받았던 것이지만 평균 나이가 너무 높다. 완벽한 세대 교체를 이루어 내고 있는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은.. 걱정이 드는 나라이다.
그리고 마지막 우승후보. 대한민국! 열심히 응원해야겠다.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모습들로 무장해온 세계최강의 축구강국들.2006독일월드컵 우승트로피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
첫댓글 홈구장을 무시할수 없지요. 오랫만에 우승해라~ 독일에 한표- 0-옛다
나는 무조건 브라질ㅋㅋ
ㅡ 브라질...
갠적으로 잉글랜드에 한표~
갠적으로 잉글이 우승했으면 해요 ^^ ㅋㅋㅋ 독일 포돌,클제 아니에요??
쿠라니-포돌이 로 알고있습니다만..저도 확실한 것은 잘모르고요. 예를 들어 그 자리에 누가 확실히 자리 잡은게 아니라 두 선수가 경합을 하고 있다면 제가 그 자리에 들어가면 더 좋을거 같다 하는 선수를 넣은거라서 제 주관이 좀 들어갈수밖에 없었습니다.
브라질
잉글랜드 존테리 빠졌네
아르헨에 메시가 없네여 ,, 글구 네덜란드에는 봄멜이,,, ㅋㅋ 태클 ㄴㄴ 제가 좋아 하는 선수라서 그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