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내용인 즉슨
지도에 미쳐 가정도 없이 팔도를 유랑하며 나라와 국민의 편의를 위해 지도를 만드려는 김정호
그리고 지도를 통해 권력을 독점하려는 조선 말기 권력층(대표적으로 흥선대원군)
이 둘의 다툼입니다.
다들 들어보셨던 익숙한 이야기지만 문제는 이 내용이 일제강점기시절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의 결과물이란 것이죠.
http://cafe.daum.net/ilovenba/34Xk/263363 --> 김정호, 대동여지도의 진실
우리 카페에도 한번 올라왔던 글입니다.
김정호는 결코 혼자 전국을 유랑하며 지도를 작성한 것도 아니며
흥선대원군 및 조선의 고위층이 흥선대원군의 지도를 보고 그를 잡아 옥사시켰다는 것 자체가 일본이 쓴 소설입니다.
근데 이러한 역사왜곡의 결과물을, 그 것도 김정호에 대한 자료가 왜곡되었다는 것이 알려진 2016년에 이걸 영화화 하여 개봉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첫댓글 덕혜공주도 감독이 일부로 스토리를 이렇게 변경했다고 말은 했지만, 그런말이 잘 전달되지가 않아 오히려 왜곡된 부분이 더 크게 전달되었죠. 실화 특히 긴역사적인 부분을 영화하는게 쉽지는 않은것 같네요.
덕혜공주야 사실이 아닌, 없는 얘기를 감독이 상상으로 만들어낸거라고 쳐도
김정호 이야기는 일본이 실시한 식민지배정책 중의 하나라는 점에서 비교가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덕혜옹주와는 좀 달라요.
덕혜옹주는 처음부터 사실과 다름을 고지하고 영화를 시작했죠.
역사적 인물을 모티프로 한 각색이라고 보면 충분하고, 딱히 왕족에 대한 미화가 있는것도 아니라서요..
@모르텐 페데르센 덕혜옹주에서 그리는 왕족은 사실 미화가 심하죠. 대한제국 일제 강점기에 왕실이 보여주었던 모습과 비교해보면 눈뜨고 보기힘들정도로 미화를 했죠.
@제이슨키드 덕혜옹주를 보시면서 왕실이 멋있다고 생각하셨나요?
강우석 맞나요??
흥선대원군은 구한말 조선의 최후의 보루였던 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