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음공부의 목적
마음 공부의 목적은 나의 삶을 나의 의지대로 다스리기 위해서다.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좀 더 세상을 포용하는 마음으로, 좀 더 대인배답고 이웃에게 자상하며 우주처럼 넓고 바다처럼 깊고 산처럼 높은 고고한 인품을 갖추고 살아가면
보석처럼 빛나는 인격체로 천지를 비추고 있을것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 우주에서 하나뿐인 보석하나 다이아몬드보다 빛나고 수정보다 맑은 순수무결함, 그 신성함의 자아
나의 참 자아, 푸루샤 진아眞我가 머물 곳 그 진실의 셈이 솟는 샘터를 찾아 순한 양들이 풀을 뜯는 초원을 찾아 고운 영혼들이 어우러진 낙원을 찾아
나의 영혼이 고단하지 않고 번뇌의 무거운 짐에 짓눌리지 않는 그곳에서 쉬며 평화를 벗 삼아 나의 영혼은 한 마리 자유로운 새가 되어 천하를 주유하는 여유를 누리리라.>
*복된 자들의 정체*
바보가 되면 누구나 행복하다.
자기가 자기라고 내세우지 않고, 언제나 겸손하며 배려하고, 아는것이 있어도 아는 체하지 않고, 모르는 것이 많아도 어리석게 행동하지 않으며
세상을 적으로 삼지 않고 친구로 삼으며, 세상을 부정하지 않고 긍정하며, 오지도 않는 미래의 고민을 미리 하지 않으며, 있으면 있는 대로 살고 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 약삭빠르거나 꾀가 많거나
수완이 좋은것도 아니면서, 천진무구 순수무결한 마음으로 사는 바보들이 이 세상에서는 가장 여유롭고 괴로움을 모르고 살아간다.
똑똑하면 잘사는 세상이 아니라 바보가 잘사는 세상이다. 바보는 아무나 누리는 축복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선업선덕을 생활신조로 삼는 그들이 바보가 된다.
사람의 마음은 농사와 다르지 않다.
사람의 마음을 심전心田 즉 마음 밭이라 한다. 마음 밭도 땅처럼 잘 가꾸면 옥토가 되고 못 가꾸면 박토가 된다.
곡식을 심는 땅을 잘 가꾸는 것보다 마음 밭을 옥토로 가꿈이 농사 풍년으로 누리는 보람보다 훨씬 크다. 마음 밭을 잘 가꾸면 누구나 복을 받고 행복하다.
마음 밭에 선업을 쌓고 선덕을 잘 지으면 그 심전은 반드시 옥토가 된다. 심전이 옥토되면 없는 복도 찾아오고 나쁜 운수도 좋아진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름다운 사상과 꿈을 마음속에서 실현하고 싶어 한다. 아름다운 꿈과 사상은 오래 간직하기 어렵고 나쁜 감정 나쁜 생각들은 지우려고 해도 뿌리를 내리고
무의식 공간을 점령하고 있는 나쁜 감정 나쁜 생각이 삶의 우환과 재앙을 만들어 내는 주범이다.
무의식의 병든 기억들이 자신의 삶을 지배하게 두지말며 참자아가 자신의 삶을 이끌고 갈수 있도록
이제 인간은 버려져 있는 참자아를 주인의 자리에 모셔야 할 때다.
하루를 살아도 참자아가 주관하는 삶이 자신의 인생이다.
자신도 모르는 유령자아가 마음속에서 유령처럼 행사하는 건, 천년을 살아도 자신의 삶이 아니라 유령의 헛된 삶이란 뜻을 자각해야 한다.
도선당 저
마음의 향기香氣를 찾아서 1권 중
#외계인도 좋고 신선도 좋지만 그 인간됨이 먼저임을 잊지 않겠다.#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 해도 우리들은 인간완성 공부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