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 카펠라뿐만 아니라,
샘 데커와 하렐이 어린 선수들 중에서는 단연 눈에 뛰는 에너자이저 역할을 해주고 있고,
건강한 에릭 고든은 하든의 벤치 타임을 책임져주는 무늬만 식스맨 역할입니다.
사실상 에릭 고든이 세컨 펀치죠.
요 몇년 이런 유기적인 볼무브와 공격전술 없이 하든무쌍만 보는 게 괴로웠는데
이제서야 팀바스켓이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팀이 훨씬 단단해졌습니다.
카펠란 아리자 베벌리 덕분에 수비가 그렇게 약하단 생각도 안들고 하든의 수비도 만족할만하죠. 종종 간헐적이지만 에이스 스타퍼로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샘 데커는 기대 이상이네요. 한참 로켓츠에서 사랑받던 파슨스가 생각 날 정도로 잘 달리고 잘 받아먹고 여기저기 번쩍번쩍 하면서 기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렐은 자신의 롤에 200% 해주고 있고요.
클린트 카펠라는 매년 쑥쑥 성장하네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얘는 점퍼도 장착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슈팅 매커니즘이 다른 자유투 바보들과는 달라요.
그나저나 하든은 오늘도 트리플 더블을 못했더군요. 왜 올엔비에이 팀에 못드는지 알았습니다. 올해도 물건너 갔어요... 역시 하거품 버블하...
첫댓글 요즘 고든의 3점은 커리 보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하든의 슛감각이 별로인데 고든이 정말 잘해주고 있죠.
데커와 하렐은 정말 기대 이상이네요. 이 친구들이 잘해줘서 시즌 초와는 다르게 벤치 싸움에서도 이기고 있습니다.
카펠라는 오프시즌에 자유투 연습한 결과가 나오고 있네요. 이제 자유투가 50%까지 올라왔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니 경기 볼 맛이 나네요. ㅎㅎ
이제야 하든이 포가롤을 수행하는데 걱정이 사라지네요. 굳이 하든이 마무리 하지 않아도 득점원들이 살아나니 a패스가 급격히 늘고있는게 눈에 보여요. 데커 정말 물건입니다. 개인적으론 파슨스 이상이라고 봐요. 조금 회의적으로 시작한 시즌인데 순항하고 있으니 경기 보는게 즐겁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