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의 치료 후두암의 치료에는 다른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 요법, 화학 요법이 이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제 1병기나 제 2병기의 초기 암에서는 수술적 치료나 방사선요법 중 하나만을 시행하는 단독요법의 시행이 주로 행해지나, 제 3 혹은 제 4 병기의 진행암에서는 단독요법보다는 수술과 방사선 요법, 혹은 항암제와 방사선 요법과 같이 여러 치료법을 함께 사용하는 병용요법이 주로 이용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금연을 시행하는 것이 치료 성적을 올리고 재발을 방지 하는데 중요합니다. 환자와 보호자는, 환자 및 암의 상태 뿐 아니라 치료에 따른 합병증과 후유증에 대하여 충분히 의사와 상의한 후 치료방침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수술 후두암을 치료의 목적은 가능한 최소한의 절제를 통해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능적 후두 구조는 가급적 남겨두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후두암의 수술은 암의 치료로서 충분한 절제를 시행하나 본인의 목소리를 보존하는 등 후두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최소한의 절제를 통해 수술이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능적 후두 구조는 가급적 남겨두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대절제술(cordectomy) 성대만을 절제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성문상후두절제술(supraglottic laryngectomy) 성문상부만을 절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분 혹은 반측후두절제술(hemilaryngectomy) 후두의 일부분 혹은 반측을 절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후두전적출술(total laryngectomy) 후두 전부를 적출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레이져 수술(laser surgery) 후두암의 초기 치료로 후두경을 통하여 레이저를 이용한 종양의 절제를 시행합니다. 경부곽청술(림프절 제거술) 암이 림프절로 퍼졌거나, 퍼졌을 가능성이 높을 경우 목의 림프절 절제술을 함께 시행해야 합니다. 방사선 요법 방사선 요법은 광선의 높은 에너지를 이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방사선을 암조직내에 쬐게 되면 암세포의 분열과정을 방해하여 더 이상 증식하지 못하여 죽게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방사선치료는 보통 6-8주 이내 이며 수술 후 상처가 안정되면 시작하여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매회 5-10분가량 치료를 받게 됩니다. 화학요법 (항암제) 항암제를 사용하여 종양 세포를 죽이는 것을 말합니다. 항암제는 경구로 투여할 수도 있고, 정맥으로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화학요법은 혈류를 따라 항암제가 전신으로 퍼지기 때문에 전신적 치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화학요법은 암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암이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치료부위의 피부변화 치료시작 후 2주일이 지나면서 치료부위의 피부가 건조해 지면서 붉게 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치료부위의 피부를 보호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며 치료부위에 파스나 반창고를 붙이거나 자극이 되지 않도록 하고 부드러운 면소재의 옷을 입어 자극을 최소화 합니다. 피부에 문제가 생긴 경우 전문의에게 상담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합니다. 영양관리 치료를 받는 동안 목이 따끔거리거나 맛과 냄새의 변화로 음식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거나 음식섭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영양섭취는 체중감소를 예방하고 건강한 조직을 다시 만드는 것에 매우 중요합니다. 방사선 치료 시 구강건조증으로 섭취가 어려운 경우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선택하고 걸쭉한 죽 등은 삼키기가 보다 수월합니다.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후 경구섭취가 어려운 경우 복부에서 위로 연결되는 관을 가지고 음식섭취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의 경우 서서히 정상식사로 진행하게 됩니다. 음식을 삼키는 것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많은 연습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단단한 음식이, 어떤 사람은 물 같은 음식이 삼키기 편안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보다 삼키기 편안한 음식을 찾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기관루 관리하기 정상 호흡이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 목의 피부와 기도를 연결하여 인공적으로 관을 삽입하여 숨을 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을 기관절개관이라 하고 이러한 기관절개관을 삽입하도록 만들어 놓은 숨구멍을 기관루라고 합니다. 후두 부분 절제술을 받은 경우 수술 후 일시적으로 기관절개술이 필요하며 후두 전절제술은 영구적으로 기관루를 가지게 됩니다. 이를 통하여 호흡이 가능하고 기도 분비물을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부위의 붓기가 빠져서 기관절기관 없이도 기도가 확보되어 호흡하는 것이 가능하면 기관절개관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는 후두 부분 절제술 후 중요한 재활 과정입니다. 수술 후 기관절개관을 가지고 있는 동안 세심히 관리하고 소독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기관 절개관를 통하여 호흡하는 경우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직접 들이 쉬게 되므로 폐에 분비물이 많이 생기고 이러한 분비물이 기관절개관에 말라 붙어서 막히는 일이 발생하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병실의 습도를 유지하고 증가한 분비물에 대해서는 세심한 흡인을 통하여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수술직후에는 전신마취로 인해 분비물의 양이 증가되므로 심호흡과 진동하기 두드리기 등 진동기 등을 이용해 배출을 돕고 흡인을 자주 시행합니다. ② 퇴원하기 전 기관절개관을 깨끗하게 하고 가래를 흡인하고 기관루 주위에 피부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③ 먼저 과산화수소수를 가지고 기관루 주위를 닦은 후 생리식염수를 가지고 다시 닦아 줍니다. (닦아 줄때는 주위를 중앙에서 바깥으로 3회 이상 원을 그리듯 소독합니다.) ④ 주위에 분비물등이 붙어 있는 경우 생리식염수등을 적신후 면봉이나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⑤ 기관절개관주위에 Y자 거즈를 대고 젖지 않도록 항상 건조하게 유지되도록 자주 교환합니다. ⑥ 매일 최소한 아침저녁으로 거울을 보면서 청결하게 유지 하도록 해주십시오. ⑦ 공기가 너무 건조하거나 겨울의 찬공기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관루를 덮을 수 있는 거즈나 수건등을 준비합니다. ⑧ 기관루는 직접적으로 폐와 연결되므로 샤워시 물이 들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관루를 가지고 있어도 대부분의 일상생활은 할 수 있으나 수영등은 할 수 없고 이물질,곤충,먼지등이 들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음성 재활법 후두암으로 후두전적출술을 받은 분의 경우에는 목소리를 내는 기관인 후두가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성대로 발성하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음성 재활을 하도록 합니다. 후두는 목소리를 내는 기능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중요한 기능은 음식물이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적출하면 기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숨쉬는 길을 먹는 길과 분리하기 위해 목에 작은 구멍을 내게 한 후, 이를 통해 숨을 내쉬게 되는 것입니다. 목소리를 내려면 진동을 하는 부위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후두적출을 한 경우 성대의 진동으로 발성을 하는 대신 식도 위쪽에 위치한 괄약근을 떨리게 하여 목소리를 만들 수가 있고, 괄약근이 원활하게 떨지 못하게 되면 기계를 이용하여 진동을 인위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식도발성 식도발성은 숨쉬는 길과 상관없이 먹는 길로 공기를 넣었다가 다시 트림하듯이 내뱉으면서 말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말소리를 낼 때 손으로 기관 누공을 막을 필요가 없어서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숨쉬는 길과 먹는 길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기관 식도 발성에 비해 위생적입니다. 식도 발성을 익히기 위해서는 수 개월간 집중적인 발성 훈련이 요구됩니다. 기관식도발성 숨쉬는 길과 먹는 길에 작은 구멍을 내어 이를 연결하는 작은 기구를 삽입하게 됩니다. 이 기구는 음식물이 숨쉬는 길로 가지 못하게 하면서 말을 할 때는 날숨이 식도로 들어가서 식도괄약근을 진동하게 하여 말소리를 만들게 합니다. 말을 시작할 때 엄지로 기관누공을 막아야만 말소리가 유지되는 불편감이 있으나 비교적 식도발성에 비해 발성을 익히기가 쉽습니다. 기구에 이물질이 있으면 말소리 내는 것에 방해를 줄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잘 해야 하고 위생적인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전기후두 방사선 치료 후 또는 수술 부위가 넓은 경우에 때로는 식도 괄약근의 진동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인공적으로 전기 후두를 통해 진동을 만들어줍니다. 전기후두를 턱 밑에 대고 말을 할 때마다 버튼을 누르고, 누르는 동안 입모양만 말하듯이 움직이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전기 후두는 휴대해야 하고 충전지를 갈아주는 관리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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