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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겨울에게 말한다. " 바톤터취~" 오늘 기온 영하11도 바람속도 17m 체감온도 16... 신랑도 없고 혼자 카메들고 이 날씨에 사진을 담을수 있을까.... 정상에서 바람은 날 춤추게 만든다,카멜군 의지 하면서 정말 어렵게 담앗는것 같으다.
요번주중은 "제이캠프"에서 급벙개로 태백산으 간다. 이틀 폭설로 기대 이상을 가지고 발걸음 하는데,,
산행을 떠나기에 앞서 날씨를 검색할 결과 태백산은 밤중에 영하의 기온과 함께 습도가 80%에 이른다고 한다.
태백산은 도립공원이다. 그럼에도 나에겐 꼭 국립공원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니 함백산과 묶어 국립공원으로 지정해도 누구 하나 이의를 제기할 이는 없을 것이다.
태백산은 겨울철 심설과 설화가 환상적이다. 천년 주목과 어우러지는 눈꽃이나 상고대는 동화속 그림이고 한폭의 동양화다.
쌓인 눈은 세찬 바람에 날리고 습기와 결합하여 때론 칼날 같고 때론 떡칠을 한 듯한 서리꽃, 눈꽃을 빚어 낸다.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따라서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천제단을 중심으로 5분거리인 북쪽 300m 지점이 태백산의 주봉인 가장 높은 장군봉, 남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멀리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이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한 처사가 쌓고 있는 조그마한 돌탑이 있다. 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등이 있다.
산정상 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비각과 한국명수 100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 절 입구의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 개천절에 올리는 천제(天祭)의 제수(祭水)로 쓰인다. 또한 당골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가을을 놓치기 아쉬워 했으나 "첫눈"이 아쉬움을 달래며 겨울을 열었다 입동을 며칠 앞둔 오늘,겨울 왕국처럼 환상적인 눈꽃 만발한 설국 태백산 으로 산책 해 본다^^
긴여정 차이동 도착과 동시에 진눈깨비 칼바람 동반 해서 적지 않은 실망을 안았다. 근데,,한시간쯤 지나자 날씨가 변하기 시작한다, 두리,내온몸은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다들 점심식사 준비 하지만,난 먹는것에 흥미 없다,나혼자 정상으로 급하게 올라간다
바람을 뒤로 하고 앞에 펼처진 산의 입구
이리저리 둘러봐도 나무, 눈, 그리고 또 나무 눈이다
아무리 태백산의 설경이 아름답다 할지라도 해는 지고 백설은 빛을 잃어간다. 그 빛 잃기전에 아름다움을 간직한채 떠나고 싶었다. 너를 영원히 가슴에 품고 살수있게...
유일사 삼거리를 지나면 상고대가 보인다.
바람이 만든 예술품이다.
웅장한 태백산의 기개마저 눈에 살포시 자리를 내어준 듯 쉰난다,,ㅎㅎㅎ
눈 덮인 황지는 설국산(雪國)을 만들며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멋지다 멋지다 멋지다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태백산 설국산(雪國) 상고대 이미 그곳은 설국(雪國)이다... 바닷속 산호를 닮은듯한 순백의 상고대들이 최고의 날씨와 한데 어우러져 설국(雪國)을 완성하던 날...
꿈(夢)같던 이날의 감동이 가슴을 들뜨게 한다
얼어붙은 손가락이 낮은기온에 적응이 안된 카메라 셔터를 쉴틈없이 누르게 만든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어서 좋고,.
천재단 가기전 주목나무 군락지 사이로 함백산이 보이고
주목군락지에 오면 절로 힘이 난다.
고개가 숙여지고 마음까지 숙연해진다.
주목과 고사목이 연출하는 태백의 눈꽃
두 시간쯤 걸었을까, ‘태백산’의 대표적인 풍경인 눈꽃이 새벽 어둠 속에서 나타난다.
하늘눈꽃도...
태백산의 상고대가 환상이다. 감동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상고대는 겨울산의 매력이다. 하지만 늘 보는 것은 아니다. 매주 겨울산을 찾아가지만 태백산에서 만난 풍경은 손에 꼽을 정도다
황홀한 상고대는 행운이다. 보고 또 봐도 감동은 계속된다
주목은 죽어서도 품격 잃지 않고 향기로우며 아름답기만 하다
얼어 붙은 손가락이 아려 오지만
언제 또 이런 시정에 날씨에 이곳에 와서 사진을 담아볼까 싶어서 영혼까지 털어가면 담았다 ㅎ
태백산에는 태백산 정상에 있는 장군단을 비롯하여 천왕단, 하단 등 3개의 천제단이 있다
장군단 해발 1,567m의 태백산 정상에 장군단이 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삼산 오악 중의 하나인 북악이라고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라고 기록하였다. 장군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3기의 천재단 중의 하나이다.
이 단은 천왕단으로부터 300m 지점에 위치하였는데, 둘레 20m, 높이 2m의 타원형으로 천왕단에 비해 조금 작으며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태백산 천재단은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설치한 재단이다.
해발 1,567m 태백산 장군봉 표지석 이곳이 태백산의 최고봉이다
여기선 바람이 더 심하게 불던지,, 휘청 거려 넘어질 정도...이풍경이 제일 마음에 들어온다^^
남쪽에 있는 태백산 천재단은 천왕단이라 부르며, 둘레 27.5m, 높이 2.4m, 좌우 폭 7.36m, 앞뒤 폭 8.26m의 타원형 계단을 자연석을 쌓았다. 해마다 개천절에는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드린다고 한다
해마다 개천절에 하늘에 제사를 드린다는 제단 '한배검'은 대종교에서 '단군'을 높여 부르는 말인데, 이 제단은 단군 제단이란 뜻인 것 같다.
같이 온 일행들을 기달려본다. 시간이 남길래 문수봉 까지 가고싶어서,, 이틀 눈이 많이 와서 러쉘 해 가면서 혼자 가기에 넘 벅차고,무섭다
강원도 태백시 문곡 소도동에 위치한 태백산(太白山, 1,567m)은 옛 삼한의 3대 명산이며, 전국 12대 명산이라 부를 만큼 높고 조망이 뛰어나 산 정상에는 천재단을 만들어 하늘에 제사를 드렸다고 한다.
산세는 대체로 육산에 속하며 평이한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큰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며, 특히 겨울에는 장군봉으로 오르는 능선의 주목 군락지에 눈이 얼어붙어 눈꽃 축제로 유명하여 많은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다.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 명산의 20위에 올랐으며, 겨울 산행지로는 덕유산에 이어 2위로 인기 있는 명산에 속한다.
태백산의 문수봉은 여성의 풍만한 젖가슴을 닮아서 젖봉이라고도 부르는데 볼거리로는 산 정상 부근의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 불리는 주목나무 군락과 고산식물, 6월 초순에 피는 철쭉이 유명하다.
태백산의 일출 역시 장관으로 꼽히며, 망경사 입구에 있는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샘물로서 천제의 제사용 물로 쓰인다.
태백산은 백두대간의 중추인 산으로, 산 정상에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하였다는 천제단이 있다. 매년 개천절이면 이곳에서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낸다.
일행들 안오시길래 바로 하산길로 접어든다. 문수봉은 아쉽지만 안전이 우선이니,,
망경사 강원도 태백시 문곡소도동 태백산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정선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에서 말년을 보내던 자장율사가
1657년(효종 8년)에는 충학(沖學) 스님이 중창하였다고 하는데,
충학 스님이 천왕사에 불을 질렀다는 내용은 삼척도호부사(三陟都護府使) 허목(許穆)이 지은
그 뒤의 내력은 전하지 않고,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79년에 대웅전과 삼성각을 중창하였다고 한다.
망경사는 해발 1,470m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자꾸 저 능선이 눈길이 자꾸가는것,,, 문수봉 에공,,,이런날 오기 쉽지 않은데,,
태백석탄 박물관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에 있는 세계 최대의 석탄 전문 박물관 한국 석탄 산업의 변천사와 석탄의 역사적 사실들을 한데 모아 놓은 세계 최대의 석탄 전문 박물관이다. 1997년 5월 24일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의 설립으로, 산업역군의 주역으로 활약해온 광산 근로자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석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석탄의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었다.
면적 1,337㎡(실내 774㎡, 실외 563㎡),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에 암석, 광물, 화석, 기계·장비, 도서·문서, 향토사료, 생활용품 등 약 7,450여 종의 소장품을 전시해 놓았다.
제1전시실에서는 우주 대폭발과 지구의 탄생 장면을 슬라이드로 연출, 폭발 영상과 굉음, 진동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광물·화석을 시대별·성인별로 분류, 전시해 놓았다.
제2전시실은 석탄의 생성 및 발견의 역사를 소개해 놓은 곳으로 이를 통해 인류문명 발전에 바탕이 된 불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석탄 분포도 및 최대 석탄 생성지인 삼척 탄전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 전시해 놓았다.
제3전시실은 석탄의 탐광에서 채굴 및 채탄과 가공, 이용 등에 관련된 각종 방법과 기계장비의 발달사를 소개한 공간이다.
제5전시실은 건국 이후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시책에 이르기까지 석탄개발 정책의 변화 과정과 광산 근로자들의 노조활동상 등에 대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7전시실은 석탄이 개발되기 이전의 태백의 향토 전래문화와 생활양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지상 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게 되어 있는 제8전시실은 탄광갱도를 실제상황과 가깝게 연출한 곳으로, 특수효과를 이용해 갱이 무너지는 모습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실내 전시장에 없는 채탄기·권양기·광차 등 대형 광산장비를 시대별로 전시해 놓았으며, 지하전시실은 조선시대의 원시적 채탄에서부터 기계화 채탄에 이르기까지의 변천 과정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다.
산행하고 시간이 남길래 잠시 둘려본다. 태백산 그리 많이 왔어도 여긴 처음 들어와보는것 같다
석탄이 개발되기 전부터 태백지역 사람들의 살아온 전래 문화와 전통 놀이, 무속 신앙들을 모형을 통해 볼 수 있었고 석탄이 개발되면서부터 서서히 광산촌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곳을 둘러보는 동안 일등쌤은 영화 ‘국제시장’의 감동이 되살아나시는 듯, 고단한 광부의 일이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검은 석탄가루를 뒤집어쓰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그 시절의 아버지들에게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든다.
강원도 태백에 들를 일이 있다면 꼭 한번 석탄박물관을 둘러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디. 층마다 사진은 많이 담았지만,흔적만 몇장만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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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멋진사진과 후기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