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 우승시 마지막 장면 종달생의 비상 음악 연주곡을 찾을수가 없다
대신 'reflection' 으로보낸다.한국어 버전은 가수 박정현이 '내안의 나를'이란 제목으로 번역해서 불렀다.
우리나라 선수가 나오는, 그것도 우승자로서 그 자리의 주인공이 되어 연기하는 시범경기 영상을 우리나라 방송이 아닌 일본 아사히 방송 출처 동영상으로 입수해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번 시즌 그랑프리 프랑스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 선수는 시범경기에서 실수 없이 아름답고 매혹적인 피겨 연기를 선 보였다.
오죽하면 동영상 끝에도 나오지만 그날 해설을 했던 일본의 전설적인 스케이터 이토 미도리씨가 지금 스케이터중에서 점프도 좋고,표현도 좋고, 스타일도 좋고, 귀엽기까지한 전부를 가졌다고 감탄했겠는가?
정말 이 소녀가 혹시 디즈니 다국적 애니메이션 뮬란에서 금방 빙판으로 튀어나온 것같은 착각을 느낄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보다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방법 하나가 떠올랐다.
뮬란은 다국적 애니메이션답게 영화 자체는 물론 OST도 각국 언어로 더빙되어 상영되었기 때문에 이 'reflection'이란 곡만해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부른 곡 말고도 각국 언어로 해당국가 가수에 의해 여러 버전으로 불리어졌다. 따라서 갈라 때마다 아예 각국 버전으로 부른 'reflection'을 몇소절씩 편집해서 다시 만들어 갈라 때마다 사용하면 관객들마다 각자의 나라의 언어로 부르는 노래소리를 들으며 호감도가 커지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랑프리 파이널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스타일이 비슷한 한국과 중국(만다린어),그리고 크리스티나 영어버전을 믹스한 ' reflection'을 시범경기 음악으로 재편집한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그럭저럭 봐줄만 하게 된 것같다.
과연 실전에서도 이런 버전이 사용될 수 있을까?
만약 사용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국제적으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친근한 다국적 갈라 프로그램이 되리라는 기대를 가지면서 말이다.
뱀다리 : 참고로 'reflection' 한국어 버전은 가수 박정현이 '내안의 나를'이란 제목으로 번역해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