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산녀라고 해도 될란지요?
2주만에 지리산을 혼자서 갔다 와서 월욜 출근-내가 생각해도 좀 그렇긴합니다만 이 글을 올리는 순간도 산 속에 있는 듯하여 주위가 눈에 들어오질 않네요.
아직도 밤과 새벽은 겨울처럼 추운 1000고지 이상에서의 1박2일은 이승기가 없어도 굳샷입니다.
배낭을 꾸리고 산을 오르고 ..이 모든 것이 마냥 신이 나서 죽겠는데 어쩔 수가 없네요.
다들 달리고 잔차 타고 수영하시는 것도 이러니까 계속하시겠지요?
비온 뒤 지리산의 정취는 저로서는 도저히 표현 불가...갤럭시S2로 찍었지만 이건 아니네요.
세석에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날씨도 완벽했는데
제 사진을 못찍었네요.
참고로 세석에 철쭉이 아직도 안피었구요 6월 20일 쯤 만개예정-예년보다 한달이나 늦네요.
출발-토욜 아침 6시
노고단
삼도봉표지석
세석산장 에서 일욜 5시 출발
장터목산장에서 아침으로 누릉지 한냄비 끓여 먹고 ....천왕봉 가는길
천왕봉 표지석을 들어 올리는 아저씨 ㅋㅋ
천왕봉에서 내려 오는길
일욜 오전 8시 로타리 산장 도착-
중산리에 일욜 아침 9시 30분 도착했습니다.--중산리에 차를 놓고 가서 바로 몰고 부산으로 오니까 12시.
진짜 너무 좋은데ㅔㅔㅔㅔ
또 가고 싶어요ㅛㅛㅛㅛㅛ
첫댓글 철쭉이 아직도, 춥긴추운모양이네요. 다음엔 사진찍어 줄사람 데꼬다니시소~
같이 안간다카는데 조를 수도없고 마 이래 살다 죽는겨....
선배님이 '산녀'라면 그 반대 사람은? "녀산, 집녀, 바다녀, 판녀, 죽은녀, 비싼녀, 알칼리녀"
그래요 이마이 산을 댕깄으니 때리 직인대도 맞아줄 수 있구요 뭔소린들 용서못하리오 ㅎㅎ
매실은 누가 따고, 그렇게 산에 ...
올해매실수확이 예년보다 훨씬 늦을 거구요.잘 크고 있으니 걱정 마시구요 때되서 오셔서 따가시면 됩니다.
아메도 삼신할매가 실수하신거같에 거시기를 잘못... 산삼을 케뭇나?담부텅 찍새 하나쯤 델꼬뎅기소! 누껀지 당체!
회장님! 천리길을 걸어보고 만권의책을 읽어야 인생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다고 하신 공자님 말씀을 실천하는 중이랍니다. 진짜로......ㅋㅋ
인자 조용히 책만보슈,만리도 넘는다요.
철쭉필때 함 더 추진하시믄...같이 가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