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두루치기]초간단 돼지고기 불고기? 두루치기? by 미상유
길다고 생각 되었던 설 연휴가 이제 1부는 끝이 났습니다.
검은 날은 짧다고 생각 되어도 무척 긴 네버엔딩 스토리.
빨간 날은 길다고 생각 되어도 무척 짧은 쇼트(?)엔딩 스토리.
이제 토요일과 일요일 2부가 남았군요.
남은 휴일은 좀 더 불태워 열심히 방바닥에서 뒹굴 거려야겠습니다.
이웃님들은 떡국을 드셨나요?
전 올핸 먹지 못해 나이를 한살 먹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먹지 않을거라 나이를 먹지 않겠습니다! 라고 생각해 봅니다.
음력 설이니 음력 나이를 한살 더 먹는거죠?
음력으론 계란 한판의 나이!
굉장합니다. 이런 날이 제게 올 줄이야.
스스로 아직 애 같다고 생각하는데 애 일때 완전 아저씨라 생각 했던 나이에 어물쩡 도달했습니다.
기분이 묘하군요. 정신연령 부터 나이를 먹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만으로 하면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
오늘은 요리는 초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돼지고기 불고기입니다.
돼지 두루치기라 부르는 한국의 대표 밥 반찬 중 하나이죠.
보통은 소고기에 간장을 양념으로 사용 한 후 불에 굽는 것을 불고기라 부르고
돼지와 채소를 함께 후라이팬에서 두루두루 볶는 경우는 두루치기라 부릅니다.
보통은 그렇고 불고기와 두루치기의 용어를 소나 돼지, 닭 등 어디에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오늘의 고추장 양념 돼지고기 채소 볶음 요리는 불고기라 부르고 싶어 돼지 불고기로 명하겠습니다.

[초간단 돼지고기 불고기? 두루치기?] by 미상유
<재료>
돼지고기 한줌 가득(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등 아무거나), 양파 1개, 대파 1뿌리, 고추 2개, 새송이 버섯 1개 등 채소 아무거나
양념: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3큰술, 간장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청주 2큰술, 통깨 2작은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설탕 1~2큰술(취향에 따라 가감), 물엿 1큰술

<초간단 돼지고기 불고기? 두루치기? 만드는 법>
1. 돼지고기와 잘 섞은 양념을 버무립니다.
2. 채소도 총총 썰어 함께 섞어주세요.
3. 센불로 달군 팬에 잘 볶아주세요.
4. 취향에 따라 물기 자작하게 먹고 싶으면 물 혹은 육수를 살짝 넣어줍니다.
Tip. 매실청이나 미소 된장을 약간 양념에 넣으면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양념과 재료를 잘 섞은 후 볶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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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손쉽게 금방 뚝딱! 만든 수 있는 푸짐한 돼지고기 불고기입니다.
숯과 석쇠가 있다면 직화로 구워 더 맛이 좋겠지만 집에선 힘든 일이니 팬에서 볶았습니다.
전 이런 매콤한 고기 요리는 아침에 먹는게 더욱 맛이 좋더군요.
아침 입맛을 살려 준다고 해야 할까요?

깻잎에 쌈을 싸서 밥과 함께 한입 가득 왕~ 하고 먹으면
소불고기 부럽지 않은 맛입니다.
진하게 국물이 거의 없이 볶아도 맛이 좋고,
옛날 급식에 나오던 국물이 자작한 조림처럼 볶아도 맛이 좋은
언제나 식탁을 밝혀주는 등불 같은 돼지 두루치기입니다.
첫댓글 어제 먹었는데 맛 있더군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