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월 21일)정오경 호치민 국제 공항 입국장에서 펼쳐진 풍경 들입니다.
해마다 보는 풍경 들이지만 가면 갈수록 더 한것 같습니다.
베트남에 사시는 분들이야 가끔 보는 모습이지만,처음 오시는 분들은 참 신기한 풍경 들일겁니다.
구정 전 1달전 부터 펼쳐지는 이 풍경들은 베트남 재외교포(Việt kiều)들이 구정을 맞아 고국 방문을 위해 입국 하면서 가족,친지들이 시골에서 차를 대절해서 공항에 마중하러 나오다 보니 공항이 복잡한 겁니다.
실제 입국하는 사람 보다 마중 하러 오는 사람이 몇배수가 됩니다.
적게는 5명에서 10명,많게는 20명 이상 되는 그룹들도 봤습니다.
최근에는 국제 결혼 으로 대만,한국으로 시집간 신부들도 많다보니 예전보다 더 하네요.
(베트남 산업연수생도 해외로 많이 나가 있습니다.)
이 풍경은 이번주가 피크 이고,한달 뒤에는 출국장에서 이 풍경들을 또 볼 수가 있겠네요.
베트남 공항은 여권과 항공권이 없으면 출국장 건물 안쪽으로 못들어 가게 하니 더 그렇습니다.
봉고차는 기본이고 25인승 버스 까지 대절해서 옵니다.
낮 12시 전후 시간대가 대만 까오슝,타이뻬이 항공편,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베트남 항공 한국발 호치민착 항공편이 몰려 있습니다.
미국,캐나다 베트남 교포들은 한국 경유 항공편을 많이 이용합니다.
이러다 보니 구정 전후에 베트남행 항공편 좌석을 구하기가 힘든 이유 입니다.
1시간 정도 지나서 어느 정도 상황이 좋아 졌습니다.
그룹별로 쭉쭉 빠지다 보니 정리도 빠릅니다.
첫댓글 자나깨나 앉으나서나 쓰리꾼조심
제 눈으로 공항에서 직접봣어요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구만요..^^
어휴... 25일호치민도착예정인데 걱정이네요....
걱정 하실 정도는 아니니 괜찮습니다.
정말 북새통입니다...
옛날에 우리도 가족중에 누가 외국가거나 오면
온가족이 공항까지 마중 나가곤 했지요 ㅎ
요즘은 한국은 공항까지 마중나오는 가족들 거의 없죠
아직 벳남 농촌지역에서 외국 나가는 일은 그만큼 흔하지 안은 일들인거죠
그만큼 벳남 아직 순진하단 증거죠 ...저는 좋아요 ㅎ
하노이나 호치민이나 공항에 사람 북적이는것은 매한가지입니다.
공항 모습보니깐...공항에서 일하던 여자와의 로맥스(?)가 떠오릅니다.
저도 베트남 좋아요. ㅎ
가족상봉의 기쁨은 다른 그 무었보다도 큰 감격입니다...^^
순진함이 살아있는 풍경 보기좋습니다. 마음이 훈훈 해 집니다. 이런 풍경을 언제까지 볼수 있으려나요 이런풍경이 사라질때쯤 저는 베트남을 떠날 준비를 하겠죠~~ㅎㅎ
쓰리꾼이 만쿤요~
그렇군요. 저도 지난주에 한국 잠시다니러 갔던 마눌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치여서.. 짜증 많이 났었는데.. 그것도 다 베트남 역사와 특수성이겠네요.. 다시한번 베트남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네요..
대단하네요~~~~~~~~
정말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