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청주에서 화려한 개막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식 (사진 : 고용노동부)
정원탁 기자 :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9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 등 4개 장소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선수 432명이 참가하여, 정규 직종 18개, 시범 직종 13개,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 9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2년간 주어진다. 또한,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부여된다.
정규 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1,200만 원, 시범 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600만 원, 레저 및 생활기능 금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고용장려금을 확대하고, 디지털훈련센터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며, 2025년도 장애인 고용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9,372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전국장애인기능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 뛰어난 기술력은 장애인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해주고 있다"며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