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노라 당신이
O 아쉬움을 뒤에다 두고서
그렇게 이제 떠나려고 하는가
찬 겨울의 매몰찬 추위처럼
아주 이제 영영 오지 않을 길을...,
바람이 불고 눈깨비 내리는 날
작별의 한마디 남기지 않고서
그렇게 당신은 소리 없이 가네
혹이라도 잠을 설칠 까봐 그렇게...,
미안하구려 너가 있을 때 잘 할걸
할말이 없구려, 어차피 너는 가야지
그래 사랑한단 한마디 못하고 보내니
이 또한 나의 소심함이 아니 겠는가
언젠가 먼후일 너와 내가 더불어
이 험한 세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마음속으로 나마 다짐 하면서 가거라.
멋진 곳에서 잘 놀다 왔다고 꼭 전해라.
2015년 을미년을 보내며 ㅡ 청 명 ㅡ 씀
첫댓글 높이나는새님
안녕하세요
게시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주말 되세요
상록수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