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후기] 다리붓기와 두근거림 때문에 산 의료용 압박스타킹 후기

[그린티라떼는말야]

출처 : 여성시대 그린티라떼는말야


안녕 여시들!
다리 두근거림 겪은 여시들은 얼마 없을 것 같긴한데
붓기빼는데도 좋아서 꾸준히 써보고 신중하게 소개해

앉아서 일하는 원래 다니던 회사 관두고 백수로 좀 살다가
갑자기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알바 시작했더니 다리가 붓고
왼쪽 무릎 위 허벅지 안쪽이 뚜시뚜시 하면서 혈관이 다 두근거리는게 느껴지더라고

(코르셋 조장 아님 주의ㅜ 탈코 전 오래된 사진이야 나 20살인가 21살때쯤?? 인걸로 기억하는데 탈코 후 한번도 허벅지까지 들어나는 옷 입은 적이 없어서 당연히 최근 사진도 없고 해서 옛날 사진 가져왔어ㅜㅜ

그냥 최대한 내가 원래 이랬는데 어떤상태에서 어떤증상을 격었고 이런걸 좀 보여주려고 참고용으로 넣은거야! 셀프로 찍는 사진보다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진이 더 정확할 거 같아서!)

저기 동그라미 친 빨간 부분이 막 파르르 떨리는거야
심장박동처럼 두근-두근-두근 하는게 아니라
파르르르르 툭 파르르르르르 툭 / 두근 톡톡톡 두근 톡톡톡 이런느낌??

웃긴게 낮에는 또 안그러다가 집에 돌아와서 씻고 뜨끈하게 쉬려고 하거나 잠자려고 하면 그러더라고
그리고 유독 옆으로 자려고 하면 심해지고 그랬어
영상찍으려고 했는데 카메라만 키면 또 잠잠ㅜㅜ

내 추측인데 아마 허리를 수그리는 자세만 나오면 멈췄다가
허리를 피는 자세하면 다시 떨렸던거 같아
그리고 나 잔걱정이 너무 많아서 자기 직전에 자꾸 이러니까
분명 혈관이 떨리는 걸텐데 이러다가 지금 떨리는 곳이 터지면 어떡하나 이러다 못걸어다니는건 아닌지
별별 생각을 다 하다가 잠들었었다ㅋㅋㅋㅋㅋ

눈이 좀만 피곤해도 시력을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어둠에 적응을 어떻게할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 이러고
옛날 직장에서는 마우스 오래잡다가 손목아프면 손목이 이렇게 평생 저리면 어떡하지 오른손목이 왼손목보다 더 중요한데 막 이러고 걍 잔걱정이 좀 많은 사람이야ㅜ
(infp임)

그래서 인터넷에 ‘허벅지가 떨려요’ ‘허벅지 떨림’ ‘다리떨림’ ‘허벅지 두근거림’ ‘다리두근거림’
별별 단어 다 검색해가면서 찾아낸게 의료용 압박스타킹이야

발란스핏꺼 샀고 종아리만 감싸주는거 있고 허벅지까지 감싸주는거 있었는데
나는 허벅지 떨림이라 허벅지까지 감싸주는걸로 샀어

위에서 말했듯이 일 안하고 운동도 안하고 몸 쓸일 전혀 없다가 갑자기 하루종일 서서 일하려니까 다리에 무리가 많이 갔나봐 원래 체질도 근육이랑 지방 하나 없는 개복치 체질이긴 하거든 근육도 없고 살도없고 그냥 아무것도 없는....

사이즈는 S사이즈 착용했고 지금은 좀 익숙해졌지만 처음 신을 때는 잘 들어가지도 않고
다리에 이질감이 든달까 막 옛날 초딩때 피카츄놀이한다고 손목에 피 안통하게 하고 손 찌지직 하고 그랬었잖아
그걸 그냥 온 다리에 하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걍 누가 내 다리를 쥐어짜는 느낌이랄까
지금 여시왼팔을 오른손으로 살이 쏠리게 비틀어봐 딱 그 느낌이야!

첫날에는 이거 착용하고 피곤해도 바로 못자겠더라
그래서 좀 뒤척이다가 잠들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스타킹 딱 벗는데 쾌감 엄청나
그냥 피가 확 돈다는게 그냥 느껴지더라
다리 피곤한것도 없고 엄청 가벼운 느낌이야
다리가 부어서 항상 무거운 돌을 차고다니는 느낌이였거든 ㅜ

자기전에 이렇게 수면바지 안에 입고 잤었어

1월초에 구매했으니까 지금 착용한지는 대략 한달좀 안됐어
이게 빨면 하고 잘게 없어서 도착한지 2일인가 3일인가 만에 하나 더 구매했어

두 세개 사서 번갈아가면서 쓰는게 좋을 것 같아
좀 비싸긴 한데 나는 원래 나한테는 투자 잘해서 그냥 샀어
괜히 관리 안했다가 다리 부종생기고 하지정맥류 걸리면
병원도 왔다갔다 해야하고 병원비 생각하면 이게 더 저렴한 것 같기도 하고

아참 그리고 이게 낮시간에도 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신고 출근한 적이 있는데.....
많이 움직여서 그런지 좀 흘러내려....
바쁘니까 막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는데 바지속에서 스타킹이 주르륵 흐르니까 스트레스 받더라
그래서 중간에 화장실 가서 벗어버렸다ㅜ

근데 또 허벅지 밴드 있어서 그런지 일할 때 아니고 주말이나 간단하게 스트래칭 할 때 정도는 안흘러내려
격하게 움직이면 흘러내리니까 참고해

마지막으로 구매인증 첨부해

문제있으면 알려주라

+ 댓글여시가 알려줘서 내용 추가해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부족한 종아리 근육을 보완해서
혈액순환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게 맞데!
즉 잠잘때가 아니라 낮시간에 활동하면서 착용하는거라고해
산책이나 스트레칭할 때 사용하면 좋을듯!

[나만강아지없오]

여시가 산건 발 있는거였어?? 따라사보려구ㅜㅜ

[디저트배는 따로]

ㅈㄴㄱㄷ 여시는 잘때 입었어 아니면 평소 생활할때 ??

답댓 고마워 !!!

[주말에비로소내가된다]

나도 요즘 퇴근할때 종아리가 터질거처럼 아파서 고민중이었는데 ..! 종아리형으로 일단 하나 사봤다 ㅠㅠ

[thㅡ트레스 쌓인다]

저녁에 신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벗으면 시원해서 잠 잘옴

[공부]

잘때는 하고자면안돼..ㅠㅠ 활동할때만 껴 여시들

[하울의 음..쥑이는 성]

오...이거 좋구나 내친구 이거 쓰는데 다 헐어가서 생선으로 이거 사달라길래 사줫는데..왠지 뿌듯하군

[kkmm]

헐... 혹시 여시가 말하는 두근거림이 약간 쥐난것, 전기통하는 느낌마냥 저릿저릿한 느낌이야? 나도 여시가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이 요새 그렇거든 한쪽만 ㅠㅠㅠ나도 활동할때는 안그러는데 집에서 누워서 쉴때만 그래ㅠㅠㅠ

[그린티라떼는말야]

웅웅마쟈 전기통하는? 맥박이뛰는? 느낌이야!!
나도활동할땐 안그러고 집에서 쉬려고 하면 그랬었어!!
이느낌을 아는여시가 또 있다니ㅜㅜㅜ흑흐구ㅜ

[재벌삼세]

난 맨날 앉아있는데 요즘 종아리가 두근거려서 검색중이었어 붓진 않는거같은데 어휴 이거 사봐야겠다ㅠㅠ 고마워 잘봤어!

[테리콜라]

난 워낙 잘 부어서 발란스핏은 조금 부족하더라,, 그래도 압스는 이제 없어선 안 될 인생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