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혁기의 책상물림] 화수분을 꿈꾸며
출처 경향신문 :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206290300045
어휘에도 운명이 있다. 한때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어휘가 어느새 까마득하게 잊히는가 하면, 잘 쓰이지 않을 것 같은 어휘가 끈질기게 생명을 유지하기도 한다. ‘화수분’이라는 어휘는 후자에 속한다. 교과서에 실려 많이 읽힌 단편 소설 ‘화수분’이 여전히 대학 입시를 위한 필독서 반열에 올라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프로야구에서 몇몇 팀을 두고 ‘화수분 야구’라고 부르는 용례의 힘도 의외로 크다.
오랫동안 다양하게 이어진 화수분 설화는 써도 써도 계속 나오는 보물단지를 향한 욕망의 반영이다. 이 단지가 도깨비방망이와 다른 점은, 무언가 넣어야 나온다는 것이다. 쌀을 넣으면 쌀이, 돈을 넣으면 돈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애초에 무언가 넣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땅이 화수분”이라는 말도 있다. 불로소득의 달콤한 꿈과는 거리가 멀지만, 농사만 열심히 지으면 끊임없이 소득을 안겨주는 땅, 즉 자연이야말로 화수분인 셈이다.
자연은 늘 그대로라서 자연이다. 아무리 가져다 써도 시간만 지나면 원래대로 채워진다. 일부가 망가지면 스스로 치유하여 회복되는 것이 자연이다. 인류가 선을 넘기 전까지는 그랬다. 우리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균형으로 돌아갈 시간을 주지 않는 게 문제다. 세계가 탄소중립을 화두로 삼고 국가와 대학들이 실천 목표와 전략을 발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 양을 조절해서 배출량과 흡수량의 균형을 이루자는 것이다. 2500년 전 맹자가 촘촘한 그물을 금지해야 지속적으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한 것과 맥락이 다르지 않은, 참 단순하지만 쉽지 않은 처방이다.
베어스가 화수분 야구의 원조로 불리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대형 선수가 옮겨가도 새로운 선수가 끊임없이 나와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것은, 원년 우승의 축배를 든 이듬해(1983년) 가장 먼저 자체 2군 연습장을 만들어 다음 세대를 육성해온 저력 덕분이다. 풍요로울 때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과 규제를 강화하고 불편한 실천을 감행해야 한다. 지금 자연에게 시간을 주지 않으면 어느 순간 우리에게 더 이상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시간 역시 화수분이 아니다.
송혁기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빛viit명상
뿌린 대로 거두는 우주의 질서
나무 잎새 하나,
구르는 돌맹이 하나에도
내가 알지 못하는 원인이,
자연의 질서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다만 우리의 머리로 알아 낼 수 없을 뿐,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갑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풍요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行 의 씨앗을 뿌립니다.
출처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238
거래와
순환의 법칙
하루는 왕이 신하들에게 명령했다.
“세상의 모든 지혜로운 책들을 모아 내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 오라”
왕의 명령을 받들고자 모든 뛰어난 학자들이 모여 고민했다. 우선 학자들은 뛰어난 지혜를 담고 있다는 책들을 모아 오랜 시간에 걸쳐 요약했고, 드디어 그것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받아본 왕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너무 길지 않느냐. 더 줄여라!”
다시 오랜 시간이 걸려 학자들은 책 한 권의 내용을 열 장의 종이로 요약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왕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했다.
“아니 이것도 너무 길다, 더 줄여라!”
이번엔 10장을 1장으로 줄였다. 하지만 왕은 더 큰 목소리로 호통을 쳤다.
“더! 더 줄여라”
결국 학자들은 세상의 지혜를 단 하나의 문장으로 압축했다. 그것을 본 왕은 비로소 흡족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공짜는 없다.”
우주의 저울은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결코 어긋나는 법은 없다. 모든 결과물 뒤에는 그에 상응하는 원인이 있다. 마치 우연처럼 보이는 일도 알고 보면 그 일을 일어나게 한 보이지 않는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빛viit 또한 그러한 우주 섭리의 중심에 있는 힘이다. 행운이 주어졌다면 행운을 불러들인 원인이, 기적이 일어났다면 그 기적을 일으킨 원인이 있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마음속 간절한 소원이 빛viit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과연 그 빛viit에 상응하는 어떤 원인을 내어놓을 것인가,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러니 소원을 이루고자 한다면 먼저 복을 지어야 한다. 나와 더불어 주위의 생명과 이웃들, 지구 전체를 함께 생각할 줄 아는 고차원의 의식을 가질 때, 또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했을 때, 우리 내면에 보이지 않는 복이 쌓이게 된다. 그 복은 빛viit과 함께 하는 기적을, 부와 명예와 지혜를 가져다준다.
빛viit과 함께 하는 많은 분들이 눈앞의 한두 가지 바라는 것을 이루는 차원 아닌, 진정 자신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큰마음으로 복을 짓고 행복을 담아가셨으면 좋겠다.
출처 : ‘빛명상’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초판 1쇄 발행 2009/09/14
2021/06/01 초판 45쇄 P. 256-257 중
공짜는없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풍요와 행복을 가져다 주는
행의 씨앗을 뿌립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읍니다.
감사하며 살아 갈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어제의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빛명상 세상돋보기에서 깨닫게 됩니다. 세상살이에만 몰두하지 말고, 항상 빛Viit을 떠올리겠습니다. 빛Viit,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화수분에 대한 이야기- 넣어야 나오듯 뿌린 대로 거두며, 공짜는 없다는 말씀 명심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감사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지구 전체를 생각할 줄 아는 고차원의 의식과 실천이 빛viit과 함께 하는 기적과 부와 명예와 지혜를 가져다 준다는 깨우침의 귀한 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짜는 없다....귀한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