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을 깨뜨리는 첫걸음, 스승을 공경하는 보시바라밀"
스승에게 배워 진리를 알게 되었다면,
천신들이 제석천을 공경하듯 그를 섬겨라.
많이 배운 스승은 공경을 받으면
기쁜 마음으로 진리를 밝혀 보일 것이다.
-<숫타니파타 316, 나룻배의 경>-
세상의 모든 활동은 '거래'입니다.
이 거래를 통해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제행무상이죠.
인과율이란?
이 거래가 공정한 것을 의미합니다.
스승 역시 인과율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받는 것 없이 법을 전달할 수 없죠.
이는 제자에게 도둑놈 심보만 키워주는 꼴이 되니까요.
아티샤 존자는 법회 때
불단에 공양물이 장엄되어 있지 않으면
법문을 하지 않고 내려가셨습니다.
공자님은 누구나 교육해주셨지만
반찬거리 하나라도 가져와야 교육해주셨죠.
스님들 역시 탁발시 밥 한 숫가락이라도
공양을 하는 사람들에게 축원과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물론 이러한 물질만이 거래는 아닙니다.
진심으로 공경하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고 충분합니다.
어쩌면 스승에게는 그 어떤 물질보다 이 공경이 더 기쁠 것입니다.
하지만.
오만한 우리가 누군가를 공경하는 것이 쉽나요?
밥 한 숫가락보다 쉽나요?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시바라밀이 모든 마음 수행의 시작입니다.
이는 최소한의 인과율을 획득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인색하고 오만한 마음이 열리는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세상의 모든 관계는 결국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정신과 물질이 교환되기도 하고,
물질과 물질이 교환되기도 하며,
작은 것과 큰 것을 교환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법계의 공정한 인과율입니다.
스승에게 배움과 깨침을 받았다면
최소한 그를 공경하고 또 공경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리뿟따 존자가 평생동안
밤마다 아사지 비구에게 공경을 표하고 잠을 잤듯이.
"예경하는 습관을 지니고 어른(스승)을 존중하는 자에게는 수명과 용모와 안락과 기력의 네 가지 으뜸가는 축복이 함께한다."
-법구경 109
오늘의 공지
[연재 5] 금강경학교 4대 교과서, 처음도 중간도 끝도 즐거운 보살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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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만을 비우고 또 비우고
공경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예경하는 습관을 지니겠습니다. 가르침 주신 스승을 공경하고 또 공경하겠습니다._()_
사리불 존자께서 앗사지 비구께 매일 공경을 표하고 잠을 청하셨다는 이야기는 법문을 들을 당시 저에게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가장 귀한 배움과 깨침을 주신 스승님께 매일 공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더욱 청정한 공경을 올릴 수 있는 제자가 되도록, 언제 어디에 있든 제가 있는 그곳에서 스승님께 배운 것들을 실천하며 살아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인색하고 오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공경하고 또 공경하겠습니다. _()_
삼보에 대한 신심, 선지식 스승에 대한 공경과 예경이 이 공부의 시작이자 끝임을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