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활정보에 목말라 하는 주부들의 친근한 벗, 생방송 아침마당대구! 다양한 정보코너와 최근의 문화소식을 전해주고 주부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찾아주는 KBS 대구방송 아침마당에 2010.8.6(금요일) "약이 되는 음식을 만드는 집" 풍기 약선당 박순화 사장님이
출연 하십니다
방송시간
2010.8.6 금요일 오전 8:25 - 9:30 (KBS 1TV)
아래는 방송에서 고향과 우리 향토음식 소개하신 내용입니다
약선 음식이란?
약선음식이란 주로 식리약선과 병리약선으로 구분되는데, 일반적인 약선의 기본은 식리약선으로 누구에게라도 유해하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말하며, 대중적으로는 자연의 섭리를 벗어나지 않는 무탈한 음식이 곧 좋은 약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시는 일은
식당경영을 하면서 한식은 물론이고 한복과 천연염색, 우리의 옛 그릇, 민화, 민요 등 소중한 우리의 옛것들을 가까이하며 관심을 두고 있으며, 또한 저를 비롯하여 누구나 영주사람이라면 소백산은 자연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귀히 여기고 있으며, 산 좋고 물이 좋으니 영주한우 또한 명품이며, 소백산에서 나오는 산나물, 풍기인삼, 마, 하수오, 부석태, 등을 귀한 약선으로 보급하기 위하여 소백산야초연구회를 구성하여 그의 일원으로 소백산의 사계를 놓치지 않고 거기서 자생되는 우리들에게 귀한자원을 수집도 하며 보존해야 할 산야초와 다량 재배 할 수도 있는 산야초를 구분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향이 좋은 소백산산나물을 마시는 차로도 이용하고 있으며, 곰취등의 취나물과 방풍대등은 소백산주변의 해발이 높은 곳을 이용해서 씨를 받아서 실험 중입니다.
원래 그림을 전공하셨다는데... 약선 음식을 하시된 동기는
풍기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미술 전공
한 10년 전 쯤부터 서울을 오가며 궁중음식연구원을 비롯하여 연세대학교 등 여러 대학의 평생교육대학원에서 음식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꽃꽂이, 테이블데코레이션, 식약본초등을 익혔고 우리음식의 뿌리를 더 깊이 알기위해서 중국궁중음식을 비롯하여 실크로드로 이어지는 인도 음식등에 여러 상식을 익혔습니다.
7080세대 때는 대학입시에 예비고사란 제도가 있어서 그림을 아무리 잘 그렸거나 시상경력이 화려하였어도 성적순이 예비고사에 떨어지면 도로 불공이였지요.
저 또한 수학성적이 50점을 넘긴 적이 없었으니 예비고사 성적으론 원하는 대학에 가긴 틀렸어요. 그래서 78학번으로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남매를 모두 대학에 보내놓고 20년이 지난 불혹의 나이에 4년제 대학의 실내 인테리어과에 편입하여 겨우 학사과정을 마치고, 32년을 지난 지천명을 넘긴 지금에야 대구한의대 대학원한방약선조리학과에 석사과정 중입니다. 동양대 학생식당 시절과 약선 음식에 대한 관심
약선당을 하기 전에 10년을 동양대학생식당과 인연을 맺었었습니다. 내 자식을 객지에 보내놓고 나니 남의 자식도 모두 내 자식 같고 안쓰럽고 일반 대중식당 같으면서야 고객의 건강에 부담감이 적을수도 있고 맛나고 인기있는 음식을 만들기에 더욱 치중하였겠지만, 입학하여 졸업까지 4년이란 기간은 사람의 건강을 좌우하는 데에 학생식당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약선이란 단어도 생소 하였을때에 인스탄트 냉동식재보다는 힘들어도 손수 만들어 내는 자연요리에 치중하였고, 대량으로 식재를 구매하다보니 제철에 싼값으로 사서 효소나, 장아지로 하는 저장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에 보니 그것이 약선음식의 모태가 된듯합니다.
약선 음식 배울 때 에피소드
처음부터 누구에게 배운것이 아니고 혼자서 연구 개발하다 보니 수많은 시행착오와 재료의 손실이 주위의 직원들에게는 핀잔의 대상이 되니 채면도 안서고 해서 나중에는 야밤에 아무도 없을 때에 약선의 실험무대가 이루어졌었지요. 한번은 돼지고기의 지방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 식물성기름을 주입하면 교체 될수 있다고 책에서 보고 실행하다가 목장갑 낀 손에 불이 붙어서 혼자사 혼이 났던 일들, 그 와중에도 하던 일을 마치고 장갑을 벗으니 상당히 심각한 화상으로 손 전체의 화상 자욱이 지워지는 지금은 아련한 추억으로 손등을 가끔씩 봅니다. 그리고 야생초를 공부하면서 무엇이든 냄새 맡고, 입에 넣는 일이 습관이 되어서 혀가 마비되는 일들을 여러번 겪었습니다.
풍기 그리고 인삼과의 인연?
-인삼으로 음식 개발하던 때의 기억, 인삼으로 만들어본 음식.. 인삼의 좋은 점..
인삼의 고장 풍기에서 태어나서 지금껏 살면서, 부모님이 인삼농사를 오래 지으셨었기에 늘 인삼이란 식재료가 흔하게 있었으니 자연적으로 어느 음식에도 인삼을 넣어서 많이 먹습니다.
풍기 사람들은 라면 끓이는 데도 인삼을 넣을 정도로 이주 인삼과는 아주 친합니다. 인삼요리는 수백 가지도 접목을 시켜보았었고 2003년에는 “약이 되는 인삼요리”라는 단행본을 출판하였습니다. 벌써 8여년이 지났네요.
인삼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 잘 먹으면 쉽게 몸이 풀리구요. 병후회복에도 빠릅니다. 한창 병마와 싸울 때에는 좀 피하는 것이 좋을듯 하구요.
인삼은 참으로 영주선비처럼 남을 해꾸지 하지 않습니다. 어떻 재료와 결합하여도 상극시키지 않습니다. 다만 인삼(근채류)은 식감을 돋구는 것이 부족하여 중독성이 없는 것이 유감입니다.
단것이나 매운것, 고기, 술과 같이 몸에서 당긴다면 얼마나 건강한 사회가 되겠습니까!
음식에 대한 철학? 좋은 음식, 몸에 좋은 음식이란?
음식을 다루는 조리사와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의 공통점은 매스를 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건강을 위하여 끝없이 연구해야하고 그의 실패를 하지 않으려면 안정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심을 버리고 상대를 위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좋은 음식 즉 몸에 기운이 좋은 음식이 만들어 지겠지요.
오늘 스튜디오에 가져 오신 음식은?
음식이라기 보다는 가정에서 소홀히 하기 쉬운 된장(청국장), 소금, 식초 ,간장등의 기초양념을 편리한 건강 약선을 선 보이겠습니다 .
-인삼떡갈비는 이러한 기초양념을 토대로 만든 것입니다.(시식용) -면역성증강을 위한 녹두전-인삼,산약,하수오,연근,더덕,도라지 -효소를 이용한 셀러드
방송을 시청하시는 주부들에게 가정에서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 비법 소개
(장류와 그 외.. 시간을 봐 가면서 몇가지는 넣고 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찌개용된장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버무려 냉장보관 2.효소(식초 )-제철의 과일이나 채소이용 3.냉장고 묵은 식재를 이용한 약간장, -풋고추,당근,고기류,대파,무,콩나물,양파등 4. 약고추장- 떡볶기, 감자찌개, 두부찌개, 오징어 두루치기 등의 다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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