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성전이 건축된 장소(1-2)와 규모(3-17)를 말하고 있다. 본문이 주는 메세지는?
1. 하나님께서 성전을 모리아에 건축하게 하셨다(1) 모리아산은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쳤다가 아들의 목숨을 다시 찾은 곳이다(창22장) 아브라함은 이삭이 자신의 아들일찌라도 아들의 생명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곳이다. 모리아는 생명의 땅이다.
모리아는 다윗이 백성을 계수하다 범한 죄를 용서 받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있던 곳이다(대상21:26-27) 다윗에게 있어 모리아는 용서의 땅이었다.
하나님은 모리아에서 성전을 찾는 자들에게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생명과 다윗에게 주셨던 용서를 주시겠다고 소망하고 계신다.
지금 우리 한국교회가 모리아에 있어야 한다. 교회는 교리를 선포하는 곳이 아니라 진리를 선포하는
곳이며, 사람을 죽는 곳이 아니라 되살아나는 곳이어야 한다.
2. 하나님께서 성전을 보호하신다(15-17) 성전 앞 두 기둥의 이름이 야긴과 보아스이다. "야긴"? 그가 세우셨다. "보아스"? 그 안에 능력이 있다.
하나님은 솔로몬 성전입구에 두 기둥을 세워 "이 성전을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이 성전을 자신의 능력으로 보호하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셨다.
우리 한국교회에도 두 기둥이 있기를 원한다. 야긴같은 믿음, 보아스같은 믿음이 있기를 바란다. 목사와 장로가 두 기둥이 아니다. 성도 수와 부동산이 두 기둥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