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리그를 운영하는 극동 3개국 가운데 일본과 중국 프로축구가한국에 앞서 각각 10일과 11일 힘찬 개막 팡파르를 울린다.
J_리그는 16개 J1(1부) 팀들이 전ㆍ후기로 나눠 팀당 30경기씩을 치른후 리그별 우승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가시마 앤틀러스.
짜임새 있는 수비진을 중심으로 폭발력 있는 공격진까지갖춰, 통산 4번째 우승이 유력하다.
여기에 가시와 레이솔, 시미즈 S.
펄스, 주빌로 이와타 등이 거센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물론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7인의 태극전사들.
홍명보_황선홍_유상철 등3인의 한국용병들은 소속팀인 가시와 레이솔에 지난 95년 J_리그 참가 이후 첫 우승을 안긴다는 각오다.
뿐만 아니라 노정윤과 윤정환에 이어 김도근까지 영입한 세레소 오사카의 행보와 최용수가 버티고 있는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의 중위권 도약여부도 관심거리다.
중국 프로축구 1부인 갑A리그는 11일 개막 팡파르를 울리고 약 8개월간의 대장정(팀당 26경기)에 돌입한다.지난해 충칭 리판을 FA컵 우승 및 정규리그 4위로 이끌며 중국 대륙에 한국 축구의 매운맛을 보여준 이장수 감독도 새로운 각오로 새 시즌을 맞게된다.
하지만 여건은 지난해보다 좋지 않다.
구단의 주인이 바뀌면서 지원이대폭 줄어들었기 때문.동계훈련 때부터 생긴 구단과의 불화가 해결되지 않았고 팀 공격의 주축을담당하던 용병도 빠져 나갔다.
그나마 중국 선수들이 남아 있고 100만 달러 내에서 외국인 선수 3명을임대할 수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
구단 정비가 늦어져 개막전을 일단 독일용병 1명으로 치러야 할 형편이다.
이런 사정으로 충칭은 올 시즌 중위권 정도로 분류된다.
다롄 스더, 산둥 루넝, 상하이 선화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충칭은 선전핑안, 베이징 궈안 등과 함께 중위권 전력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
이감독도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중위권 유지에 초점을 맞춰 놓고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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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中] 반갑다 프로축구
손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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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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