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보내 준 사과 한 박스,
어린아이 주먹만한 크기라 크지 않은 대신에 갯수가 꽤 많다.
혼자서 저 많은 사과를 언제 다 먹나....고민하다가 만든 사과머핀
★재료:박력분270g, 설탕170g, 계란4개, 식용유60g, 탈지분유28g,
베이킹파우더1/2작은술, 소금1/2작은술
★사과필링: 사과2개(작은것), 설탕2큰술, 계피가루1/2큰술
먼저 사과를 잘게 깎뚝썰기로 썰어
설탕과 계피가루를 넣어 골고루 버무려 사과필링을 만든다.
사과에 설탕을 넣고 졸여서 만들면 더 맛있지만 시간이 엄청 걸리므로
그냥 간단하게 만들었다.
머핀 반죽도 제대로 하자면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오늘은 모두 간단 모드로 끝냈다.
식용유, 계란, 설탕, 소금을 모두 블렌더에 넣고
2단에서 2~3분 정도 돌려준다.
계란이 이렇게 아이보리색으로 되면
넓은 볼에 옮겨서
밀가루, 탈지분유,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쳐서 내리고
주걱으로 가볍게 잘 섞은 다음
미리 만들어 두었던 사과필링의 2/3를 넣고 다시 휘리릭~~~저어준다.
머핀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70%정도로 채워준 다음
반죽 위에 나머지 사과필링을 조금씩 얹어주고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동안 구워준다.
빵빵하게 구워져 나온 비쥬얼이 참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사과알갱이가 촘촘히 박혀 있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머핀의 속살
많이 달지 않아
은은한 계피향과 함께 사각사각 씹히는 상큼한 사과맛이
더욱 진하게 전해져 오는 "사과머핀"
비닐봉투에 한 개씩 예쁘게 담아 내일 사무실에 들고 가서
동료들과 맛있게 나눠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