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 17일까지 지리산 자락에서 펼쳐지는 몇가지 모임들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역사적인 8.15를 맞아 15일 ~ 17일까지 지리산자락에서 신나는 마당극 공연이 펼쳐지고, 벽소령에서 카페 지리산의 이벤트가 있으며, 매운탕을 끓여먹으면서 시인과의 대화가 있게 됩니다.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지리산 자락에 오시는 분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라며, 3일동안의 행사를 "카페 지리산 민족해방축전 - 벗이여, 해방이 온다!!!"로 이름 붙이기로 했습니다.
함께 참여하실 분들은 아래 내용들을 숙지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카페 지리산 2003 민족해방축전 - "벗이여, 해방이 온다!!!"
일시 : 8월 15일 ~ 17일
장소 : 지리산 벽소령, 남원 산내면 일원, 구례 섬진강 일원
주관 :
지리산 수도방위사령부 (총사령관 권한대행 : 아수라)
지리산 남부군 광주지구(지구장 : 흐르는바람)
지리산 남부군 여순지구(지구장 : 깔따구)
지리산 남부군 구례군당(위원장 : 흐르는 물~)
◎ 주요일정
-1부
◈8.15 통일 한마당 - 분단을 넘어 통일을 향해!!!
▶8월 14일 (목)
'815 통일선봉대' 출발!!!.
815를 맞아 종주산행을 준비하고 계신 으악새님과 불꽃님을 '카페 지리산 815통일선봉대'로 인준합니다.
굳이 이분들뿐만 아니더라도 8.15일 지리산을 찾는 모든 분들은 8.15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라고, 8.15의 감격을 되새기면서 취지에 동참하시는 분들은 12시 정오 산행을 잠시 멈추시고
숩을 고르신후 힘차게 '대한독립만세'를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8월 15일 (금)
*벽소령 (오전 12시 ~ 오후 5시)
815통일선봉대 환영식 및 종주하시는 분들께 벽소령에서 간식제공^^*
815기간중 지리산을 종주하시는 통일선봉대를 비롯 여러 카페 지리산님들을 위해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벽소령 산장에서 따끈한 녹차나 커피 및 라면을 무료로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지리산이 좋은 사람들' 뺏지도 함께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벽소령을 지나시다가 벽소령 산장 앞에서 지리산 뺏지를 달고 있는
빨치산을 알아보시거들랑 거침없이 그리고 힘차게 말씀하세요. "뺏지
주세요!!! "
저와 함께 종주하시는 지리산님들을 위해 서비스 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혼자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자원자가 없어도 상관없지만, 8월 15일 오전 9시 음정 작전도로를 이용 벽소령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14일 용쏘에서 묵으실수 있는 분 또는 15일 12시까지 벽소령으로 올라오실 분들 있으면 동참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면 20개와 커피 2통, 녹차 2통 가지고 올라갈 예정입니다.
*마천, 산내 일원(용쏘, 등구, 생명연대 일대)
마당극 공연 '흥부네 박터졌네'
시간 : 오후 7시
장소 : 산내면 사무소 특별무대
공연 : 진주 큰들문화예술센터
주관 : 지리산생명연대
회비 : 각자 알아서...(정해진 관람료는 없지만 지리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정성을 물품구매나 성금 모금을 통해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에 대하여...
흥부, 놀부, 심청이, 심봉사, 뺑파, 변사또 등 우리의 정서속에 친숙하게 스며있는 옛 고전속의 인물과 사건들을 빌어와 현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기절초풍, 요절복통의 한판!!!
제비 다리를 고쳐준 덕에 벼락부자가 된 흥부, 기생집 '월매관'을 운영하는 흥부의 처 월매, 남원고을에서 봉고파직된 변사또, 사또선거에서 변사또 낙선운동을 벌이는 춘향, 심청이와 헤어지고도 눈을 못뜬채 점쟁이로 살아가는 심봉사, 심봉사를 등쳐먹고 사는 뺑파..... 이들
고전속 인물들이 얽히고 섞이는 관계로 모여 현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흥부네 박 터졌네"는 기절초풍, 요절복통, 배꼽잡는 웃음속에 분단(分斷)의 아픔과 통일(統一)의 염원을 담아낸 통일마당극이라고 할 수
있다.
'흥부네 박터졌네'는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진주 큰들 극단의
히트작입니다.
공연을 이미 본 퇴폐바람님의 말에 따르면 상당히 재미가 있는 연극이랍니다. 특히 대표가 같은 가문사람이어서 가까운 사이라는 사실도
강조하면서...ㅋㅋㅋ
마당극 관람후 지리산생명연대 관계자들 및 산내면 청년들과 함께 막걸리 한잔씩 기울이며 뒷풀이 자리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산님들의 숙소는 1만원에 숙박이 제공되는 귀농학교나 이번에 새로운 거점으로 확보되는 산내 콘도형 별장(이용료 5000원 예정)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 용쏘가든 이용이나 비박도 가능합니다. ^^*
산내 별장에는 침구가 없으므로 개인적으로 침낭이나 매트리스 및 취사도구는 최대한 지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먹을 부식도 각자가
준비해 주시고...
-2부
◈카페 지리산 여름 한마당 - 한여름밤의 꿈
▶8월 16일 (토)
작가와의 만남 - 피아산방 이원규 시인과 함께(저녁 어스름 질 때부터...)
회비 : 10,000원(걷을 수도 있고 안 걷을수도 있음)
*구례 섬진강 일원 (죽마리 마고실 피아산방님 집 일대)
- 이원규(피아산방) 시인께 듣는 시 이야기 (진행 : 서한태님 예정)
- 함께 나누는 지리산 이야기(지리산다람쥐, 명산님 등등)
- 차와 술이 어우러지는 시간.
오전에 구례쪽으로 이동해 오후부터 천렵(川獵) 및 물놀이를 할 예정입니다.
피아산방님과 거림골바람님을 대표로 로얄FC 세력들이 투망과 낚시대를 이용 물고기를 낚을 예정이며, 노획한 물고기는 저녁 매운탕 감으로 사용됩니다. 고기잡이에 함께할 분들은 섬진강다리 밑에서 열심히 고기를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물놀이를 원하시는 분들은 구례에서 순천쪽으로 10여분 거리에 좋은
물놀이 장소가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오시는분들은 반드시 비박이나 야영(텐트 등) 준비를 갖춰오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각종 주부식 및 술 또한 개인별로 먹을만큼 반드시 준비해 오셔야만 합니다. 1회용품 사용을 가급적 안할 수 있게 개인컵도
가능한 준비해 오셨음 합니다.^^
실내공간이 협소해 극소수 몇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바깥에서 잠을 자야하는 상황이어서 개인적인 준비가 없으신 분들은 많은 불편을 겪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산에서 비박으로 1박한다는 생각하시고 취사도구를 비롯한 개인숙식 장비는 반드시 지참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준비가 미흡한 분들이 계시면 여러사람이 불편을 겪습니다. 침낭이 없으신 분들은 밤에 춥지 않게 옷이라도 두둑히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작가와의 만남 - 이원규 시인과의 대화'는 평소 시집에 관심이 많으신 서한태님께 진행을 부탁드렸습니다.
가볍게 차 한잔 술 한잔 나누면서 최근 MBC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이야기와 시집에 관한 이야기 등을 편하게 나눌 예정입니다.
오시는 분들은 피아산방(이원규)님의 최근 출간된 시집 '옛애인의
집'을 가지고 와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자가 직접 싸인해 드립니다.^^* 없으신 분들을 위해 현장에서 일부 판매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가능하시면 사전 준비에
필요하오니 반드시 제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빨치산 011-9067-1915
함께 나누는 지리산 이야기는 카페 지리산의 큰형님이신 지리산다람쥐 형님과 명산 형님의 이야기도 듣는 시간입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 지리산에 오랜 애정을
가지고 계신 두분 형님들과 술한잔 기울이면서 듣는 지리산에 대한
나눔의 시간입니다.
▶8월 17일 (일)
오전 식사후 각자의 갈길로 (지리산으로 냇가로 집으로...)
원규형님께서 개인적인 일로 오전에 서울로 올라가셔야 하는 관계로
오전에 식사와 주변정리후 각자 갈길로 가시면 됩니다^^*
※ 8월 4일(월)과 5일(화) 저녁 12시 MBC 심야스페셜에서
방영된 카페 지리산 피아산방(이원규 시인)님의 다큐멘터리를 보지 못하신 분은 인터넷
(http://www.imbc.com/tv/culture/spdocu/review.html)
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변동되는 사항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추후 재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카페 지리산 2003 민족해방축전 준비기획단장
해!방!전!사! 뻘!치!산!^^*
첫댓글 정말 엄청난 행사들이네요... 대단하십니다... 제 일정을 보아하니... 16일 벽소령에서 있는 행사때 뵐 수 있을것 같습니다. 꿈에 그리던 뺏지...!! 힘이 절로 나겠는걸요....
벽소령 산장에서 라면 및 차한잔, 그리고 뺏지를 나눠주는 이벤트는 16일이 아닌 '15일' 12시 ~ 5시까지 입니다. 벽소령에서 열심히 라면 끓이고 있는 사람을 찾아 주세요...ㅎㅎ^^
아구..... 그럼 이번에도 뺏지 못 받겠네요...흐흐흐.... 전 15일은 노고단 이거든요... 어쨌든 화이팅!! 입니다.
^^뮬란님..서울에서 뺏지 받으세요..빨치산님께 전화하면..뺏지 줄겁니다..
음~아침에 마산출발하면 12시까지는 힘들겠고 2시나 3시에는 벽소령에 도착하지 싶으네요..그때부터 치산님 도와드립지요..아니..내가 먼저 도움을 받아야하나 먼길에 지쳐있을터이니..ㅋㅋㅋ 벽소령서 뵐게요..
처이^^ 님 감사!!..정말 받고 싶었거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