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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0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外交部长)이 베이징에서 아랍 및 이슬람 국가 외교장관 대표단과 만남을 가짐.
◦ 왕이 외교부장은 아랍 및 이슬람 국가 외교장관 대표단이 국제사회 중재를 위한 첫 번째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하여 중국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다고 밝힘. 또한 중국은 아랍 및 이슬람 국가의 좋은 친구이자 형제로 아랍 및 이슬람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옹호해 왔으며 팔레스타인 주민의 민족 권익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줄곧 지지해 왔다고 덧붙임.
- 왕 부장은 “중국은 이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에 있어 공정과 정의의 편에 서서 갈등을 해소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인도적 지원 확대, 재난 방지를 위해 힘써왔다. 그리고 ‘두 국가 해법’과 팔레스타인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중국은 아랍 및 이슬람 국가가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는 데 찬성한다. 아랍 및 이슬람 국가와 함께 가자지구 전쟁의 조속한 종식, 인도주의 위기 해소, 억류 인질 석방, 팔레스타인 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 왕이 외교부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총회 관련 결의안의 전면적인 이행과 더불어 즉각적인 휴전이 급선무다. 휴전은 외교적 수사가 아닌 가자지구 주민의 생사가 달린 일”이라고 밝힘.
- 왕 부장은 국제법, 특히 국제 인도법을 실질적으로 준수해야 한다고 밝히며 “중국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겨냥한 강압적인 실향민화와 강제 이주를 반대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집단 처벌’을 즉각 멈추고 인도주의 회랑(통로)을 조속히 개방해 더 넓은 범위의 인도주의적 재난을 막아야 한다”고 말함.
◦ 왕이 외교부장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이 반복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팔레스타인의 건국권, 생존권, 귀환권이 오랫동안 무시되었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두 국가 해법’을 이행해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다. 중국은 더 큰 규모와 더 넓은 범위의 실질적인 국제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고 이를 위한 시간표와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팔레스타인 문제는 중동 문제의 핵심이다. 팔레스타인 문제가 공정하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중동 지역의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는 어렵다. 중국은 계속해서 아랍 및 이슬람 국가의 편에, 그리고 공정과 정의의 편에 설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중동 지역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 아랍 및 이슬람 국가 대표단은 중국이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오랫동안 공정한 입장을 고수해온 점과 이번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한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 위해 힘쓴 점을 높이 평가함.
*두 국가 해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된 국가로 존재하면서 평화롭게 공존하도록 하는 것.
출처
관차저왕(观察者网)
원문링크
https://www.guancha.cn/internation/2023_11_20_716313.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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