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보일러가 말썽입니다.
나무가 잘 타지않으며 연기가 연류합니다.
경험적으로 연통이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연통을 손봐야겠다고 맘을 먹엇습니다.
사실 어제도 옥상에 올라가 살펴봤지만 녹녹치않았습니다.
작심하고 공구를 챙겨 올라가 애를 썼습니다.
처음에는 그으름으로 연통이 막혔다고 생각하고 긴 파이프를 가지고 뚫었습니다.
파이프에 가로로 구멍을 내고 줄을 꿰어 매달아 연통에 밀어 넣었습니다.
생각과 다르게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밑으로 내려와 불연소재인 유리섬유 뭉치를 해체해보니 말이 아니었습니다.
45도 임음관이 없어지고 주저앉았습니다.
45도 이음관을 찾아 떠나야 할 판이었습니다.
점심은 농어촌공사 박팀장이 새 담당직원을 대리고 와 소개하는 자리로 함께 했습니다.
소재지정비사업이 시작된 이래 4번째 교체된 직원입니다.
몇가지 문제를 상의하고 자리를 끝내고 장흥읍으로 갔습니다.
부품이 없었습니다.
광주로 갔습니다.
풍암지구로 갔는데 그곳에도 원하는 부품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답을 주었습니다.
집에 있는 90도 엘보를 반으로 잘라쓰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답을 찾긴했지만 좀 허탈했습니다.
집에 와 너무너무 힘들게 작업을 햇습니다.
결국 임시 방편으로 맞춰놓고 새로 제작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6시가 넘어서야 끝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