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의 계절
신록의 계절 5월도 이제 끝이나네요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헨리 8세의 왕비였던 엔 여왕이 부정의 누명을 쓰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은
“아 5월이군요” 하였다고 하네요
햇볕이 너무 밝아서
바람이 너무 향기로와서
나뭇잎이 너무 푸르러서
그래서 세상살이가 버겁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5월을 두고 한 말이죠
이렇게 화창하고 아름다운 5월
집 안에 있기도 그렇고 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녀 봅니다
우리나라의 자연은 어디를 가나 아름답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찍은 사진 올립니다
< 국립 DMZ 자생식물원>
국립 DMZ 자생식물원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펀치볼)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북단 식물원입니다
비무장 지대라 원시림, 그리고 봄, 여름, 가을 북방계 꽃들과 식물들이 많은 곳입니다
휴전선으로부터 불과 7Km 떨어진 남한 최북단에 위치하고
대암산 중턱, 해발 620m 에 자리 잡고 있으며 비무장지대 주변 산림 생태계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2016. 10 월에 오픈한 자생식물원은 국제연구센터, 방문자센터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추었고 내부엔 DMZ 습지원, 희귀특산식물원, 북방계 식물 전시원, 소나무과원, War가든, 야생화원 등 8개의 식물전시공간이 있습니다
시간 될 때마다 가끔씩 이곳을 찾아왔었죠
오늘은 이곳을 찾는 이들이 그렇게 많지 않네요.
가는 길은 양구에서 해안 (펀치볼) 쪽으로 넘어가다 보면 돌산 터널이 나옵니다
이 터널을 지나 300m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DMZ 자생식물원 팻말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댕강나무에서 품어나오는
향기가 작난아니네요
백두산 떡쑥이라고 하죠
은청가뭄비 나무
소나무에도 꽃이 피었네요
갈기 조팝나무도 보이고
북방계 식물전시원입니다
한반도 북부, 러시아에 분포하는 북방계식물을 수집하고 보전하기 위하여 조성된 전시원입니다
5월 27일 부터 개방하였다고 하는데 들어갈수록 원시림입니다
만병초
붉은색을 띤 매발톱
큰꽁의 비름
매발톱
꿀풀
기린초
북방계 식물들을 이곳 온실에서 키우는듯
습지원에서 바라본 해안(펀지볼)의 모습
조용하고 평화로와 보입니다
멘 왼쪽 봉우리가 까칠봉입니다
까칠봉에서 내려다 보면 화채 그릇처럼 생겼다 하여 펀치볼이라고.
6.25 때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죠
멀리보이는 능선은 대암산. 6.25때 슬픈역사를 가지고 있죠
슐 패랭이 꽃
DMZ 자생식물원
비무장지대의 연구소라 조용합니다
조국의 부름을 받고 이역만리 월남전에서 전사한 양구출신 참전용사 13인을 수훈을 기리고자
기념비를 세웠네요
첫댓글 이번에도 아주 좋은곳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사진찰영 솜씨가 완전 프로급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