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지킬 '골든타임'이 왔다 [기고]
출처 한국일보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62910550003872?did=NA
ⓒ게티이미지뱅크
쌀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6월 15일 기준 20㎏당 4만5,534원으로 수확기(5만3,535원)보다 14.9% 떨어졌다. 사상 최대의 '역(逆)계절진폭'(전년 수확기 대비 가격이 떨어지는 폭)으로 우리 쌀 산업은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이는 작년 벼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로 생산량이 증가되었으나, 소비량은 감소해 과잉물량이 발생한 탓이다.
평년작만 돼도 쌀 공급이 과잉인 상황에서 수급은 작황에 따라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정부는 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양곡관리법을 개정하고, 초과생산량에 해당하는 양곡은 공공이 매입하는 시장격리제를 법제화했다. 그러나 무섭게 오르는 물가 탓에 정부도 시장격리 시행을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쌀값만 빼고 다 오른 현실에서 비료 등 원자잿값을 생각하면 이제는 벼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촌의 목소리는 더 이상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니다.
이렇게 쌀의 위상이 하락한 데는 먹을거리가 다양해지고 탄수화물이 다이어트 주범으로 몰려 쌀 소비가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56.9㎏으로 30년 전 113㎏에 비해 절반 감소했다. 하지만 쌀은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 여러 유익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쌀 중심 식단이야말로 성인 질환을 예방하는 균형 잡힌 식단이다. 쌀은 오히려 비만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학계 연구도 있다.
쌀은 국민의 주식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다른 작물 대비 자급률이 높아 중요성이 간과되어 왔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국제곡물가격이 상승하며 식량안보에 대한 위기 의식이 높아졌어도, 우리는 높은 쌀 자급률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도 쌀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정부가 물가안정이라는 이유만으로 쌀값 안정을 외면한다면 많은 농가들이 벼농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수입쌀을 비싼 가격에 먹게 되는 상황도 우려된다.
지금이 바로 우리 쌀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 아닌가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들은 쌀 중심 식습관 실천으로 쌀 소비에 동참하시고, 정부는 농가 어려움을 생각해 과잉재고에 대한 조속한 시장격리 조치에 나설 필요가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시장격리제' 의무화가 법제화되도록 하는 노력도 시급하다. 국민들의 쌀 사랑 실천으로 국민과 농업인의 따뜻한 동행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차상락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전국협의회장
빛viit명상
우리꽃과 우리의 토종
근무가 없는 직원 서너 명과 함께 울산 태화강 상류 쪽으로 산책을 나갔다. 의레 산책을 가자고 하면 직원들의 손에는 신주머니와 나무집게가 들려 있다. 언제부턴가 우리들은 강변이나 가까운 산사에 오를 때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이 두 가지는 필수품인 된 지 오래다.
어느 단체에서 자연보호다,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하고 요란스럽게 떠들지 않아도 가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을, 아니 비슷한 일행들을 틈틈이 만나게 되면 소리 없이 눈웃음을 주고받는다. 그 눈웃음의 언저리에서 진정 이 땅을, 이 강을 사랑하고 있는 순수한 모습들을 보면서 이렇게 곳곳에 숨은 평범한 사람들이 있는 한 우리의 강산은 그래도 희망이 있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곳이 어디엔가는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한 단체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들은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색바지를 입고 손에는 뭔가를 들고 있어 우리는 그들을 유심히 지켜보게 되었다. 한동안 종교의식이 끝나자 가져온 물고기와 자라, 거북이 등을 놓아주고 있었다. 참 보기 좋은 유쾌한 광경이었다. 요즈음처럼 정서가 메마르고 이웃 간의 정이라곤 담쌓고 지내는 세상에서 고기를 잡지 않고 놓아 보내고 있었다.
가끔 비온 후 재래시장에 나가면 어김없이 미꾸라지, 붕어, 새우 등 잡다한 고기에 어린 피라미 새끼까지 잡아와 팔고 있는 촌로들에게 다가가 무조건 사서 다시 강물에 놓아 보내는 즐거움은 그 어디에 비할 수 있을까? 그런데 오늘 40~50여 명이 작게는 비닐 한 봉지에 자라 한 마리가 들어있는 것에서 어떤 분은 바께스에 가득 담겨 있는 물고기를 놓아주는 분도 보였다.
‘방생(放生)’이라는 것이 요즘같이 메마른 세상에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던가. 하지만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방생될 고기를 살펴보면 오히려 역행이랄까, 아니 한 것만 못한 경우가 있다. 방생하는 고기의 종류에는 이스라엘 잉어도 있었고 베스나 블루길 같이 외국에서 수입된 고기도 보였다. 심지어는 관상용 금붕어도 들어 있었다.
그 뿐이랴. 남들이 하니 덩달아 구입한 거북이도 있었다. 참 안쓰러웠다. 외국에서 온 물고기를 우리의 강이나 바다에 마구 방생하는 것은 열대어 같은 작은 고기들이 살고 있는 예쁜 어항에 소금쟁이, 미꾸라지 거북이를 넣어주는 것과 같다. 어찌될까 한번 생각해 보라.
어항에 적응하지 못하는 놈은 죽어서 그 물마저 흐려 공해를 만들 것이며 또 어떤 놈은 평온하기만 하던 그곳을 휘저어서 분탕칠 것이며 어떤 놈은 열대어를 마구 잡아먹어 멸종시킬 것이다.
어린 시절 우리들과 함께 해온 우리들의 토종 민물고기(붕어, 송어, 피라미, 송사리, 미꾸라지, 준태기, 맹금쟁이, 새우, 소금쟁이, 모래무지 등등)가 가뜩이나 있을 자리가 없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는데 이러한 외국의 잡어들이 우리의 고기를 몽땅 잡아먹어서야 되겠는가. 우리의 본성인 인간성마저 무너져가는 요즈음 우리의 것이 멸종된다면 언젠가는 우리의 자식들이 잃어버린 우리 것을 되찾고자 할 때 어디에서 다시 찾을 수 있겠는가.
밭이나 들이나 논만 하더라고 70년대에는 도심에서 10여 분만 나가면 메뚜기랑 홍굴레랑 여치들을 한 주머니씩 잡아도 다음날 또 가면 그 놈들은 어디에서 자꾸 나오는지 또 한 주머니씩 잡아왔는데 요즈음은 보기조차 어려워지고 있지 않는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 그림자가 뭔지조차도 모르고 전자게임과 컴퓨터에 매달려 있는 요즘 어린이들, 그 어린이들이 자라서 무엇을 생각하고 또 어떤 것을 만들어낼까.
이야기가 빗나가는 것 같지만 한 번 사라져간 우리의 토종들, 우리의 꽃들(민들레, 맨드라미, 채송화, 백일홍, 해바라기, 나팔꽃, 할미꽃···), 우리의 물고기들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종교단체에서 방생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고 골라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여 언급해 보았다.
우리의 강도 살리고 우리의 민물고기도 보존해 나가는 방법을 꼭 재고해 주었으면 한다. 욕심 같아서는 각 가정에 수족관이나 어항, 연못에 우리의 귀여운 토종 물고기를 들여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때로는 맑은 곳을 찾아 놓아 보내기도 하고······.
후일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의 그때 그 마음을 회복하고 옛것을 찾을 때를 대비하여 한 번쯤 생각하고 실천해 보자. 언제라도 본 학회에 오시면 기꺼이 도와줄 것이다.
출처 : 빛viit의 책 3권
‘초광력超光力’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1999년 03월 08일 초판 1쇄 p. 237~239
갈 곳 잃은
토종 텃새들
우리 토종 중에 가장 작은 텃새. 소리는 얄미운 작은 새. 어린 시절 함께 살아온 참새 다음으로 많았던 굴뚝새. 그들은 탱자울에 둥지를 틀고 우거진 잡초 사이를 드나들며 공동체를 이룬다. 근대화와 새마을 운동으로 점차 사라져간 새. 빛viit터에 오니 그래도 쑥대밭에서 대나무 숲에서 간간이 살아남아 있었다. 주변 탱자울에서도 그들을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
어느 날, 주변 대나무 숲도 쑥대밭도 탱자울도 전원주택 개발에 거의 사라져갈 무렵에 빛viit터 울타리에 대나무를 심고 또 한쪽에 남아있던 탱자나무에 마걸리도 주고 닭똥과 퇴비도 섞어 주었다. 빨리 우거져 얘들이 더 사라지기 전에 보호하자고 아침저녁으로 빛viit도 주었다. 해 질 무렵, 흩어져 있던 굴뚝새가 하나둘 찾아들어 어느새 모여들었다. 여기저기 즐겁게 지저귄다. 날개짓을 하며 재롱을 피운다.
근원의 마음에.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332
우리에게는 우리의 것, 옛 것 을 대할 때 가 마음이 편안합니다.
사라져가고 있는 토종 동식물들이 안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볼수있게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지금이 우리 쌀을 지킬 골든타임이 왔어요.
쌀이 비만예방의 지름길 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토종 물고기를 방생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토종들 잘 보존 하기를 바래 봅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담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귀한글 감사의 마음으로 담습니다 *
감사합니다
우리꽃과 우리의 토종 물고기, 토종 텃새등 자연을 보호하시고 사랑하시는 학회장님께 무한한 공경과 함께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우리의 고유의 옛것의 소중하고 귀한 모든 대자연의 우주삼라만상. 만물.만생이신 빛viit 마음 특은의 두 손 모아 함께 무궁세의 무궁한 공경과 감사마음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