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마루한 원정후기 (무르시엘 9/18-20일)
안녕하세요 무르시엘 입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네요.
아침.저녁으로 찬바람도 불고 또 낮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거 보니 아무생각없이
일본으로
구슬돌리러 한달간 조용히 다녀오고싶네요. 그러나 그런 입장이나 환경이 아니라는게
문제..ㅋㅋ
지난주 후쿠오카 원정후기를 끄적여 보겠습니다.
출발일 (9/18일 금요일)
늘 대한이만 주말(토.일요일 1박2일) 한달에 두번정도 가는 편인데 급하게 일정
잡은거라 연짱 2주 연속
주말에 가려다보니 갑작스런 주말 스캐쥴이 없어진 관계로 항공티켓을 찾다보니 대한이
모두 만석이고
금요일 12시까지는 사무실 업무가 있어 오후 비행편을 찾다보니 만만한게
제주항공이네요.
12시 업무 마무리하고 늘 그렇듯 시속 200킬로? ㅋㅋ 로 서산에서 인천공항으로
쏩니다.
도착하니 1시30분. 제주항공 3시35분이니 2시간 여유가
있네요.
대한이만 타다가 제주항공 티켓팅 데스크 찾을려고 어딘지? 두리번 두리번..ㅎㅎ 공항
처음 와본놈 같음..
안내 데스크에 물어보니 중간 E? F? 중간쯤 티웨이 항공, 제주항공 나란이 끝부분에
있네요.ㅎㅎ 저가는 저가까리 뭉쳐있슴.ㅎㅎ
버릇처럼 맨 앞자리 주세요. 하니 제주항공 카운터 아가씨가 째려봄.
왜? 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니 맨앞자리는 돈 더 내야하는데 라고 합니다.
비지니스석도 없는 항공인데 돈 더 내라고? 왜 ? 얼마? 라고 반문하니 맨앞자리는
추가금액을 내고 다리 뻗고 갈수있다고 합니다.
아하~~ 다리 뻗고 가려면 돈을 더 내야하는군.. 그때 알았네요. 다리 뻗는 비용이
얼마야 하니 15,000원 내라고 하네요.
저기 앞에 카운터 가서 비용 정산하고 오라네요. 여기서 하면 되잖아. 하니까 아니야
저기 가서 하고 와.. 그래서 알았어 갔다올게.
만오천원 더 내고 영수증 갔다주니 맨앞자리 1번A를 주네요. (1A)
일단 놀닷 션형님(스텝) 께 카톡보냄. 그랬더니 형님께서 야 1A 왠지 불안한
느낌이다 하심.. 갑자기 우울함..ㅎㅎ
면세가서 담배, 기타 몇가지 필요한거 구매하고 흡연실로 직행.
인천공항 이용하시는 분들은 다 알고있는 우리의 흡연식.. 거기
알죠?
꺽어져서 25번-39번까지 탑승하는 게이트쪽 큰지막한 흡연실.. ㅋㅋ
거기 앉아서 담배 두대 이빠이 말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은지라 사람들 없는 34번
게이트 대기좌석에 앉아서 여유있게 커피도 한잔하고
핸드폰에 모바7 돌려놓고 선그라스쓰고 궁뎅이 반쯤 내려앉아 누워있다시피 눈을
감고있었네요.ㅎㅎ
한산하고 사람들 아무도 게이트에서 앉아있으니 졸립기도
하고..ㅎㅎ
10여분 지났을까 핸드폰에서 갑자기 빠빠밤빠바밤~~~~ ?? 뭐지 하고 보니... 오
주여~~ GOD GOD GOD 곳또 아다리 되었네요.
여러분 모바7 핸폰으로 하는 게임 GOD (슬롯) 돌리는데 GOD 출현해서 잡았다는
이야기 입니다.ㅎㅎ (아직 일본 아님. 인천공항임) ㅋㅋ
기분이 업됩니다.
시간상 500게임 다 받고 비행기 탑승할수있을거 같습니다. ㅋㅋ 5배 이벤방이니
모바도루 더 쌓이겠네요.ㅎㅎ
은근히 지금 잡은 GOD 기운으로 후쿠오카 가면 대박
예상됩니다.
3시 15분 답승하려고 탑승장소 39 게이트 가보니 비행기 연결 지연으로 30분 추가
대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탑승 대기 사람들 웅성 웅성합니다. 여기저기서 짜증내는 목소리들...ㅎㅎ
저는 짜증안냅니다. 아직 GOD 잡은 모바에서 100게임 더 남아있어서 남은 게임 다
소화해야 합니다.ㅎㅎ 농담이고 빨리 후쿠가고싶음.
시간이 돈이다..ㅎㅎㅎ 빨리 가면 더 빨린다..ㅎㅎ 정신
못차리네요.
여튼 다시 대기 의자에 앉아서 30분 추가 대기 결국 4시에 탑승하고, 비행기는 4시
29분 38초에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제주항공 비행기 바퀴가 공중으로
부양되네요..ㅎㅎ 출발보다 거의 1시간 늦게 출발.. 네 역시 저가를 티를 꼭
냅니다.ㅎㅎ
1A 좌석에 앉았는데 이런 망할..
비행기 맨 앞자리 저말고는 사람없슴.
다들 3번째 줄의 좌석부터 앉아있네요.. 제가 바보입니다.
다리 뻗기 값 만오천을 주고 혼자만 맨앞자리 않고 다른 승객들 모두 추가금 주지 않고
말 그대로 저가로 탑승하셨네요.
저만 동물원 원숭이 된듯.ㅎㅎㅎ 암튼 홀로 1A좌석에서 조용히 창밖을
응시..
하늘의 구름이 아주 멋지네요.
비행기 문열고 저 구름위에 뛰어 내려서 구름위에서 아무생각없이 쉬고 싶네요.
날씨도 좋고 작은 비행기인데 기상이 좋아서 흔들림없이 잘
가네요..ㅎㅎ
착륙합니다. 안내방송 나옵니다.
놀닷 가로의 신 무르시엘님 탑승 상태라 최대한 빨리 착륙을 해서 마루한 보내야 하니까 승객 여러분 안전벨트 단뒤
매라고..ㅎㅎ
꽝~~ 이건 뭐 전쟁난줄.. 비행기 뽜지는 소리..
역시 멋진 항공이야.. 착륙을 이렇게 와일드하게 할줄이야.. 정신이 번쩍...
다행이 입국장소에 앞 비행기가 없어서 제일 먼저 입국수속
합니다.
담배한대 피고 타쿠시 타니 가끔 나를 태우고 다녔던 기사 할아버지...
말안해도 알아서 출발합니다.
잠시 후 제가 오히려 운전기사 할아버님께 어디로 가는거냐? 물으니 너 무르시엘이잖아.
마루한 후타마타세 아니냐? 하길래
할아버지 맘대로 가세요 했습니다.
마루한 도착.
카운터에 짐 맡기고 가로 통로에 가보니..
허걱~~ 만석...ㅋㅋ 가로 20대가 만석... 별이 다섯개 장수가로
만석입니다.ㅎㅎㅎ
마루한을 10년째 다닌 저의 눈이 의심스럽습니다.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
만석...ㅎㅎ
뭔일이지? 오늘 18일인데 마루한 데이도 아니고...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
허거덩.. 스타트 구멍이 평소보다 두배 벌려놓았네요..ㅎㅎ
이건 뭐.. 마루한에서 이런적이 없었거늘... 아마도 이놈들 구슬안들어간다 소문나고
안준다고 소문나니 손님들 다 외면해서 그런지
정신차린거 같습니다.
천엔당 20개 들어가고있다는 먼저 도착하신 형님들의 말씀.. (카페 회원 형님들
아니심)
근데 자리가 없습니다. 20대 풀로 돌아갑니다.ㅎㅎㅎ
그럼 가로 자리가 없으니 2단계 돌입.
경차로 갑니다.
만만한 다이 발견.. 마루한 팬턴을 알기에..
그래프 제가 선호하는 다이 확인하고 누가 120바퀴 돌렸네요.. 오늘 0 아다리에
회전수 120바퀴 ..ㅋㅋ
만엔넣고 스타트..
4500엔 들어갈때쯤 드뎌 출현.. 아카이 (빨강색) 보류 (빨간상자 보류)
등장..ㅎㅎ
기대합니다. 게끼아쯔 ㅋㅋ 근데 키세루(곰방대) 연출 나오지 않습니다.
불안합니다. 니기미 뭐야~~ 야야야~~
근데 마지막 보튼 우측 바람게비 왕버튼 푸쉬 버튼 나옵니다.
주먹으로 때리는 순간 짜짜짜짠.. 아다리 성공.
이제 V존에 들어가야 합니다.
삼각형 버튼 열라칩니다.ㅎㅎㅎ 한칸만 더 한칸만 더ㅋㅋ 마음속으로 외칩니다.
ㅎㅎ
삐용삐용.. V존 찬스 성공. 확변모드 갑니다.ㅎㅎ
다음 후기는 내일 다시.. 투비 컨틴니유...
결국 그날 가로 자리없어 그 자리 경차만 쭈욱...
25개 뽑음 (20개 16라운드..5개 4라운드.) ㅋㅋ 첫날 11만승
ㅋㅋㅋ
이후 후기는 나중에..ㅋㅋ
꾸벅
무르시엘 드림
와우~~후타세머시기 ...마루한.
만약 후코꽈를가면 꼭 들려보고 싶네요~~
네 꼭 한번 들러보세요.ㅎㅎ 가실때 연락주시구요.ㅎㅎ 경차 경차 경차
후타마타세 기억하겠습니다....
go go 마루한
기억하세요. 후타마루한..ㅎㅎ 가셔서 별루시면 업장 변경하시길..ㅎㅎ
무르님 잘지내시지요?~~~~
왕 부럽사마 데스~~~~
네 아이엘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엘님도 잘 계시죠? 하시는 일을 잘 되시는지요?
부러워 하지 마시고 잠수 그만하시고 한번 후쿠 일정 떠나시죠? ㅎㅎ
마루한에서 처음으로 무르시엘님 뵈었네요.
반가웠습니다.^^
ㅋㅋㅋ 늑대님 저도 늑대님, 상상님 처음 뵙습니다.ㅎㅎㅎ 즐거웠고 음료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드려야하는데 정신없다보니ㅠ.ㅠ 죄송..다음에는 제가 꼭 음료수 사 드리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완전 초고수 !!!!
헐~~ 아닙니다. 초고수가 초하수임을 밝힙니다.ㅎㅎ
축하드립니다 완전 초고수 !!!!
ㅋㅋㅋㅋ
무르시엘님은 마루한에서 월급받고 글쓰는게 맞음... 마루한서 매번 딸수가 없는디ㅋㅋㅋ
저도 거의 마루한서 따는걸요?
후쿠오카에서만요^^
서산이시면 한 번 같이 갔으면 좋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