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아멘 할렐루야
비록 우상이 가득차고 불순종이 가득한 이 땅 태국이지만 태국의 하늘도 한국의 가을 하늘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주님 이땅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바릅니다. 주의 역사하소서.
태국의 땅과 라오스, 미얀마 그리고 저 멀리 베트남까지 아카족,몽족 주님 주신 비전을 따라 살게 하여 주십시요.
감사한 소식 전합니다.
비록 우리 신학교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학생들 절반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어떤 아이는 재정적 어려움이 있다고 하니까 뒤도 안돌아보고 헌신짝처럼 우리를 버리고 일하러 간 아이들도 있습니다.
제 마음을 꺼내어서 보여줄수 있다면 제 마음을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마음과도 같습니다.
저만 아니라.... 이 땅의 수많은 선교사님들 한국의 개척교회 목사님들의 심정들도 마찬가지라 믿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상처를 받고 버림을 받더라도 하루하루 묵묵히 길을 걸어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일줄 믿고.
어제 저 멀리.... 미얀마와 중국의 국경지대에서 귀한 두 남자 신학생이 왔습니다.
라후족입니다.
제가 10년간 태국 에서 선교하면서 주로 아카족이 제일 많았구요 그다음에 몽족이였습니다. 그다음에 카렌족 이렇게 섬겨보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드디어 멀리 하나님이 두 명의 남자 라후족 신학생을 보내주셨습니다.
처음에 막상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얼굴 인상도 참 좋고, 첫 인상만 보면 알죠. 이젠 선교 10년하니깐 도가 틉니다.^^
우리 신학교의 처음 라후족 신학생들입니다.
미얀마 메싸잉에서 만나서 데리고 왔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아카족과 라후족이 언어가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아카족이 복음화율이 높고 약 20프로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라후족은 불신자들이 많고 미개척지역이 많고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삶의 수준이나 대학진학률이 아카족에 비하여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제 사역에 처음으로 라후족 신학생을 보내주셨습니다.
아멘 주여 이 아이들도 주의 손에 의탁합니다.
수요 성경공부모임.
수요일 리더가 있으면 셀 모임을 하는데 리더가 비거나 하면 이렇게 제가 한 시간정도 성경공부 합니다.
어제는 빌레몬서.... 우리 청소년들의 숙제가 바로 하루에 성경 한장씩 일고 묵상하는 겁니다. 바로 어제의 묵상 본문이 빌레몬서입니다.
그래서 빌레몬서를 강해했구요....
참 제가 행복한 것이... 우리 중고등학생들이 나이가 어린데 너무 너무 잘 듣습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경청하고 한시간 가르쳐도 어느 한명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하품하는 아이가 없습니다.
그냥 말똥말똥한 눈동자로 쳐다봅니다. 행복하죠.
비록 재정적 후원이 빵빵하지 않지만 이렇게 귀한 아이들 데리고 살고 데리고 가르치고 먹고 자고 같이 공동체로 지내는 것 만으로도 저는 정말 복 많은 선교사입니다.
빌레몬서가 짧지만
그 사도 바울의 편지에 넘치는 놀라우신 우리 주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그리스도안에서 용서와 사랑, 형제 사랑이 담겨져있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회복해야할 모든 아름다운 덕목들이 있고 사도바울의 겸손함과 사랑, 성도를 향한 애정들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사랑의 편지입니다.
어제 새로 온 두 명의 신학생도... 같이^^
이제 우리 신학교 신학생이 10명이네요. 이제 욕심도 없습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할수 있다는 사도바울의 고백이 저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주어진 하나님의 사람들 제가 잘 섬기고 잘 먹이고 잘 키우고 잘 가르쳐서 온전한 사역자가 되는 것 그것 밖에는 저의 소원이 없습니다.
기도제목 드려요.
1. 아내의 자가용 - 이제 제 친구 선교사님이 이번주 토요일에 옵니다. 이제 우리 아내가 사용할 자가용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교회의 청소년 한명의 사망사고 이후에 아내의 자가용 20만밧, 700만원에 팔아서 저는 하나님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그 가족에게 드리고 결론은 그 아이의 누나가 우리 교회 고3인데 이 자매가 참으로 행실이 바르고 공부도 잘해서 내년에 메팔루앙 대학교 중국어학과를 갑니다. 4년간의 학자금을 아내의 자가용 판 돈으로 드렸습니다. 사람에게 드린게 아니고 하나님께 드린다고해서 팔았습니다. 선교하면서 학생 한명 메팔루앙 대학교 졸업하게 한 것도 엄청난 영광입니다. 그때에 아내는 장인어른 소천하셔서 서울에 있었고 아내가 없는 상태에서 제가 팔았습니다. 우리 중심을 보시고 우리 아내에게 그 정도의 중고차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내의 차가 중요한 것이 아내의 차가 있어서 가정의 일이나 아이들 학교 픽업, 비자문제등을 해결헀는데 아내차가 없으면 이제 일일이 제가 다 감당해야 합니다..제가 교회일도 감당이 잘 안되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긍휼을 구합니다.
2. 아세안 장로교 신학교 - 주의 은혜로 라후족 미얀마 학생 2명이 와서 이제 10명이 남아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주안에서 모든 일을 할수 있습니다. 감당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아이들 몸부림치며 제대로 먹이고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가르치고 일당 백으로 단 한명을 키워도 성령, 실력, 지식, 영성, 성품에 온전한 하나님의 제자로 세우기를 원합니다.
주께 우리 신학교를 의탁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제가 몽족 신학생들은 아직 감당이 안됩니다.
가장 마음이 가는 베트남에 있는 두명의 여자 신학생..그 아이들이 아직 가슴에 있습니다. 두 명의 자매 베트남 몽족 신학생들도 어서 와서 공부하기 원합니다. 주님이 그 길을 열어주소서.
3. 로뎀 청소년들 -우리 청소년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몽족아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열심히 해야 태국 아이들의 3-4배 이상 노력을 해야 태국 아이들을 이길수 있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더 열심히 주를 섬기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부모의 불신앙과 우상의 가정을 온전히 바꾸는 첫 세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우리 가정의 첫 열매 첫 신자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에 예수님만 있어서 그 가정까지 바뀌는 역사가 일어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