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所行讚》 필사 제364 第十六 <병사왕제자품甁沙王諸弟子品> 16.7~16.12
‘붓다 수행 길 찬탄하는 글’ 《불소행찬佛所行讚》 함께 읽고 함께 쓰기 제364일.
야사가 부처님을 뵙고 가르침 받아 곧바로 깨달아 아라한의 경지에 오릅니다.
7.
여래께서 밤에 나와 거니시다가
‘괴롭다’고 외치는 소리 들으시고는
곧 명령하여 말씀하셨네.
‘그대여, 잘 왔소, 여기 안온한 곳 있소.
如來夜經行(여래야경행),
聞唱惱亂聲(문창뇌란성),
卽命汝善來(즉명여선래),
此有安隱處(차유안은처),
8.
열반(涅槃)은 지극히 맑고 시원하며
적멸(寂滅)은 모든 번뇌 여읜다오.’
야사가 부처님 가르침 듣고
마음속으로 못내 기뻐하였네.
涅槃極淸涼(열반극청량),
寂滅離諸惱(적멸이제뇌).
耶舍聞佛敎(야사문불교),
心中大歡喜(심중대환희).
9.
본래부터 [세속의 환락] 싫어해 여의려는 마음 더하여
거룩한 슬기 활짝 열렸네.
마치 맑고 시원한 못에 들어가듯
엄숙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나아갈 때
乘本厭離心(승본염리심),
聖慧泠然開(성혜령연개).
如入淸涼池(여입청량지),
肅然至佛所(숙연지불소),
10.
그 몸은 아직 세속 모습 그대로이나
마음은 이미 번뇌가 다하였네.
오랫동안 심어 온 선근(善根)의 힘으로
어느새 나한과(羅漢果)를 이루었다네.
其身猶俗容(기신유속용),
心已得漏盡(심이득누진).
宿殖善根力(숙식선근력),
疾成羅漢果(질성나한과).
11.
맑은 지혜의 이치 가만히 깨달아
법을 듣자마자 쉽게 알았네.
비유하면 마치 곱고 흰 비단
물감으로 물들이기 쉬운 것 같았네.
淨智理潛明(정지리잠명),
聞法能卽悟(문법능즉오).
猶若鮮素繒(유악선소증),
易爲染其色(이위염기색).
12.
그는 이미 스스로 깨달아 알고
해야 할 일을 이미 마쳤으나
아직 화려하게 꾸민 채로인 자기 몸 돌아보고
부끄러워하는 마음 생겼네.
彼已自覺知(피이자각지),
所應作已作(소응작이작),
顧身猶莊嚴(고신유장엄),
而生慚愧心(이생참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