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의 마지막업무일 30일.금...
그래선지 나가는 일도 조금 넉넉했고..
돌아오는 일은 내가 꾀를 내기에 충분한 물량이었다..
첫스타트는 가까운곳에서 여유있는오더 하나잡고 의정부가서 급송공사물품 잡고..부천하차후
인천롯데백화점에 인형류 전달..
올때가 중요한데...
남동공단에서 6만원에 내일 구리가는 마루바닥제품...
북항에서 30키로나 달려서..가보니..
6만원에 그걸 실으면..오늘일은 끝날것같았다.
호루까지 벗겨서 두파랫트 가득실고 내일오전에 구리에가서 하차해주는데 6만원이라...
완전히 도둑놈들..나는 뭐 먹고살아라고?...
나딴아는...마루바닥제품을 바닥에 깔고...
그위에 인근의 화장품박스 당착물건 실으면..
오늘 하루일당은 그럭저럭...괜찮다싶어서 구상했는데...
이놈들이...남생각은 안해주고..개미함정 파놓고 기다리는 놈들같이...
내가 호루가 고장나서 일수행이 어렵다고 취소해달라하니까...
주선사놈이 방방 난리를 쳤다.
그 오더가 가격좋고..일이 좋으면...쉽게 오케이하고 빼줬을텐데....완전히 호구 잡는 오더였기에 안빼줄려고 하는 것이다.
호루가 고장났으면 애당초 탑차로 프로필을 올려야하지않았는냐고...
나는..잘되다가...몇일전 갑짜기 고장이 났다고..
겨우 취소시켰다...개미지옥구멍에서 구사일생 살아나온 기분....
후속타로 잡은 당착건만 수행하자싶어서 인근 공장에 갔더니...
작은박스 50개라더니...두파렛트 가득...
게다가 대형트럭들이 줄서있고..내뒤에 도착한 대형트럭부터 먼저 실어줘야한다길래...
오더취소해달라고 주선사에 전화했더니..
여기도 취소불가하다고...
이제와서 취소하면 어떡하냐고?
내가..상황을 이야기하면서 나하고는 맞지않는 일이라고 다른 놀고있는 기사들 마이 있으니까...그들에게 시켜라고..
그래도 안된다길래...
내가..그러면 운임을 충분히 주던지...따지니까..
남동공단에서 수유동까지 65000이면 많은거지...
더이상 얼마를 더 달라는거냐?고...
내가..단가 좋으니까..다른 기사들 섭외하기 쉬울거라고..빼달라고 쌩때를 썼더니...
목소리 거친 남자로 바꾸더니...또 따진다..
결국 취소하고..개미지옥에서 다시한번 탈출...
이래저래..금요일 황금같은 오후 피크타임을 다 날려먹고..
좀 쉬었다가 오후작전을 다시 짜자고...
전기차충전소에서 휴식...
충전 충분히 하고나서...
멀리 안산시화공단에서 내일 명동에 화장품 0.1톤...
내일 오전에 수작업으로 전달해주는 조건으로 11만원..(그런데 0.1톤이..무려 반차분량이고..무게도 0.5톤이 넘을듯했지만..충분히 매릿트가 있어서 수행)
돌아오다가 송도에서 다음날 아침일찍하차하는 엘리베이트 바닥뼈대철골....
제법 커서..못실을것같다고 했지만..
후루제끼고 지게차로 물건실고..다시 호루치고
뒷문 개방하여 실었다...8만원.
그다음에...인천항에 들러서
도봉구 창동가는 대박스4개
..무게는 한개당 70키로...
5시30분이 보통 업무마감인데...
그곳은...사설지게차들이 잔업을하는곳이라
6시15분에 도착...
퇴근길이라...길이 엄청 막혔지만...
나름...길을 빠싹하게 알기에...무사히..마지막 짐까지
잘 실었다..
네비상으로 인천항에서 창동까지..무려 두시간반이나 예상..
외곽고속도로로 뺑~둘러왔더니...2시간만에 당도하였다...
우리집도 창동이라...딱좋았다.
이리하여..오늘 매출이..4.5
11.8.45000...총 325000원...
지난 4월달 이후로 처음으로 30만원대를 올렸다.
하지만...진짜로...생사를 넘나드는 치열한 생업전선...
카페 게시글
153일기
생사를 넘나드는 치열한 생업전선...
tk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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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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