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 / 바위꽃
!
갈것 같지 안했던
푹푹 찌던 폭염도
세월앞에 스처가는 바람인걸
조석으로 살며시 찿아든
서늘한 초가을 바람결
반가움으로 맞으며
아~직 보내기 아쉬움에
매미들의 음악회는
더욱더 고조된 메로디로
햇살 그린 아침을 연다.
살랑 바람결 타고
벼이삭도 빼곱히 고개들어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듣고
풋대추도 좋아라
춤추며 늘어진 가지가
벅업다 소리친다.
그렇게 초가을 문턱을
넘어오는 눈부신 신음소리와
아름다움이 찿아든다.
24 . 8 .17 .
첫댓글 ㅎㅎ
바위꽃님 ~
안녕하세요 ~
'가을 문턱'
아직은 실감이 안 나지만
여름이 떠날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멋진 글과 사진 잘 보고
가을을 조금 느끼고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멋진글 즐감하고 갑니다 ㅎㅎ
미지님 !
찿아주심에 넘 ~넘 반가움을
감출길이 없네요
늘바쁘신분이 걸음하심에
더욱요
말복날부터 휴가라
고향집으로 쉼하러
갔는데 첫날밤 넘 더웁더니
그다음날부터는 가을바람이
조석으로 창가로 들어와
초가을 향기를 취하며
맘 것 즐기고 왔답니다.
늘 건행하는 날 되시길요 ~
동길짱님 .!
처음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감에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종다리가 찿아 온다니
피해없으시도록 단도리
잘하시고
늘 평온 하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