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호텔, 뮤직페스티벌 등지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대학 연합동아리 회원 14명이 검찰에 적발됐고 이중 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명문대생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남수연)는 대학생 연합동아리를 이용해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30대 대학생 A씨 등 대학생 총 14명을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미 구속 상태였던 주범 A씨는 추가로 기소됐고, 가담 정도에 따라 3명은 구속 기소, 2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단순 투약만 한 대학생 8명은 조건부 기소유예됐다. 이들 중에는 의대·약대 재입학 준비생, 준비생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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