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경서
바보는 잘 웃는다
빙그레 히죽 바보처럼
바보는 평화롭다
푸른 하늘을 모른다
비 오는 날은 비 맞고
햇살을 정녕 모른다
그는 말한다
울고 웃고 그것이 말이다
바보가 사는 건
하늘의 뜻 가엽다 말라
그의 행동은 정상이로다
탓하지 말라 비웃지 마라
좀 모자람은 죄가 아니다
보고 돕지 아니하는 자여
그대가 죄인이로다
그것을 알라 똑똑한자 안죽냐.
카페 게시글
-───♣자작글자작시
< 바보 >
경서
추천 0
조회 18
23.09.03 19:56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정성으로 가득한 소중하고 좋은 작품 감상 감명 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