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딱지개미반날개는 몸에 닿기만 해도 마치 불에 데인 듯한 상처가 생기기 때문에
‘화상벌레’라는 별칭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원산으로 베트남에서는 악명 높은 해충이랍니다.
한국에서도 전국 곳곳에서 드물게 관찰된다고 하네요.

이 사진은 화요반 마타리님께서 수업 중에 찍었어요.
화상벌레로 알려져 있는 청딱지개미반날개 주 먹이가 개미라더니 정말 개미 한 마리를 잡아다 맛있게 식사 중~~
사진을 찍으니 으메 놀래라... 도망가려고 합니다.
청딱지개미반날개를 몇년 전,
김제의 어느 초등학교 화단에서 발견하고 어린이들에게 주위를 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충과 익충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교육했었지요.
이렇게 청딱지개미반날개가 많이 늘어날 줄 그때는 몰랐습니다.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요즘 완주군 어느 대학 기숙사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위의 청딱지개미반날개는 전주에서 찍은겁니다.
생각보다 쉽게 청딱지개미반날개 여러 마리를 관찰했습니다.
이곳에서 잡초제거를 하는 분이나,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걱정이 되네요...

청딱지개미반날개는 딱정벌레목 반날개과 개미반날개속의 곤충입니다.
습기가 있는 땅을 좋아하며, 사람과 접촉할 경우 꼬리에서 페데린이라는 독성 물질을 분비하여 상처를 입힌답니다.
상처는 치명적이지는 않으나 통증을 동반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가 괴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분비물로 인해 상처를 입는 것이기 때문에,
청딱지개미반날개가 몸에 붙었을 경우에는 벌레를 치는 쪽이 아니라 털어내는 쪽으로 대처해야만 한답니다.
상처를 입게 되면 물로 씻으면 안된답니다.
물을 따라 발진 범위가 늘어나므로 씻지말고 절로 나을 때까지 버티는게 좋다네요.
명심하셔요 ^(^
첫댓글 선생님 숲에 갈 때 아이들에게 꼭 주의를 주어야 겠네요
남자 아이들은 곤충을 만지는 아이들이 많은데 ...
잘 보고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