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우리가 사는 것은 평화를 위해서입니다. 평화가 없다면 어찌 세상에 평안이 있을까요? 이스라엘의 팔레스티나 가자의 북부와 남부의 공격이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티나 하마스와의 분쟁이지만, 많은 이들, 어린이들과 약한 이들까지 피해가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그릇된 공격으로 벌써 거의 2년째 고통의 시간 슬픔의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평화 앞에 자기의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습니다. 평화는 평화 그 자체입니다. 평화가 흔들거리면 그것에 대한 참담한 결과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전쟁을 부추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결과는 우리나라 모두의 고통과 죽음의 질곡이 있을 뿐입니다. 특히 약한 이들, 어린이와 젊은 이들이 더 많은 희생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늘 평화의 마음과 가치와 실천에 멀리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무시하고 무력으로 무엇인가를 행사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마음에, 선과 사랑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무력적 마음 속에 어둠과 악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기도합니다. 평화의 주님, 평화의 길을 위한 삶과 헌신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사야 예언자은 이렇게 평화의 주님을 예언하였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런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 오르리라. 모든 민족이 그리도 밀려들고, 수많은 백성들이 오면서 말하리다." 이사 2,2
"그분께서 민족들의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리다.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다.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이사 2,4
우리의 주님, 주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의 목자, 주님이십니다. 그 심판자이십니다. 평화 주님, 그분이 오시면 평화와 일치와 배려와 자비의 나라가 됩니다. 칼과 창의 나라가 아니라, 그 전쟁이 가르침을 잊게 되고 섬김과 협력과 공생의 나라가 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평화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 그 믿음과 겸손과 평화의 정신으로 살아가면서 힘과 폭력을 멀리하고, 평화와 화해의 다스림을 덕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오늘도 그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그 평화를 위해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그 평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작은 것, 작은 일, 작은 만남부터 그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그분의 제자입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