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쿠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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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웨이트는 아마 목표가 무승부였나 봅니다. 그래서 적극적인 공격 보다는 전원수비로 나갔습니다. 그래도 쿠웨이트수비진들이 강하지 않아 2골 먹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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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지만, 쿠웨이트 전원수비보다는 자기들 스타일 맞게 어느정도 빠른 역습으로 했다면 분명 어제 한국축구도 조금 힘들었을 겁니다. 어제 쿠웨이트 역습을 햇지만, 하는거 보면 꼭 수비만 하다가 걷어내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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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축구는 역시 문제가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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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에서 불안한 패스미스가 몇개 나와서 가슴을 철렁철렁 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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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쿠웨이트가 많이 안나와서 다행이지 다음에도 계속 이러면 참 불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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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장 빛을 본건 중앙미드필드인 박지성-김남일의 라인이 활발하게 움직여줘 좌우 측면 공격도 잘됐고, 좋은 득점찬스를 만들어 어제는 좋은경기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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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vs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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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로 말해서 이 경기는 북한이 국제경험이 매우 적다보니 큰무대에서 많이 긴장탄 모습인거 같습니다. 일본의 첫골경우는 분명 북한이 국제경험이 많은 상태로 노련한 모습이 보였다면 수비진에서의 실책이 나오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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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북한의 수비실책으로 공을 점유율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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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북한의 짧은 패스가 돋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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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작아서 그럴까요? 코너킥, 크로스 모두 낮게 올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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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득점상황은 의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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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골기퍼의 실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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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하게 몸을 날려 노마크찬스를 많이 내줬고, 펀칭을 위로 해야하는데 밑으로 펀칭을 해 공이 바운딩 되면서 항상 일본선수들에게 공이 가더군요. 그래서 결국 북한은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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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vs일본경기는 참 열기가 뜨거웠던 경기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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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북한의 국제경험이 많았더라면 어제 분명 쉽게 이겼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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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많이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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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은 어제처럼 경기 한다면 2006독일월드컵 참 힘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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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vs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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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전반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후반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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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기장상태가 별로 안좋아서 그런지 사우디선수들이 약간 넘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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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수비는 참 할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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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도 제대로 걷애낼 줄 모르고, 공이 뺏기면 잠시 가만히 있습니다.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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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수비수의 뒷공간을 활용한 패스로 기가막힌 드리블로 4백을 무너뜨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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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골찬스가 많았는데 놓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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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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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수비수는 참 노련하고 위치선정이 좋은데 힘에서는 밀리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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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경계대상 1호인 샤츠키흐는 어느 자세든 위협적인 슛팅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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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즈베키스탄선수들의 중거리슛은 아주 위협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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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후반 35분쯤에 사우디선수가 절묘한 슛으로 한골 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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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은 실점 당한 후에 10분동안 수많은 슛을 때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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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인상적인 것은 왼쪽측면의 긴패스로 역습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던데 우즈베키스탄의 7번선수가 참 빠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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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독일전때의 차두리를 보는 듯 했습니다. 마무리하는 모습은 차두리보단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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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선수들의 중거리슛은 너무 위협적이고, 샤츠키흐의 헤딩슛은 정말 아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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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골기퍼가 선방하지 않았더라면 사우디는 아주 크게 졌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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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즈베키스탄은 1골 만회하고 무승부로 만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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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선수들은 개인기가 좋고 수비수들의 위치선정이 뛰어나지만, 힘에서는 밀리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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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면 우즈베키스탄선수들은 중거리슛이 위협적이지만, 수비는 참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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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vs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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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이란이 크게 이길줄 알았지만, 이란이 농락당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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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의 경기로 바레인이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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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분명 알리 다에이, 카에비, 마흐다비키아, 알리 카리미, 미푸르조르,레자으이, 골모아하디, 잔디, 네쿠남, 하세미안, 아지지등 정예멤버들이 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밀릴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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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골찬스도 바레인에게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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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vs바레인 경기.. 솔직히 재밌더군요., 이란이 그렇게 농락당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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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선수들의 개인기는 정말 괜찮더군요,,. (선수 3명 제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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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기는 긴말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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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선수들의 부진... 그리고 바레인선수들의 아쉬운 골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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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조 1위는 대한민국, 일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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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모든팀들이 실력이 괜찮아서 2006본선행이 유력한 국가를 찾으라고 하면 딱히 찾을 수 없을 만큼 매우 강한팀들만 모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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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옛모습과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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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서히 다시 일어난다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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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요번 최종예선의 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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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일본도, 이란처럼 그 날 경기가 되게 안풀리거나 컨디션이 안좋거나..그럴수도 있죠.. 이란만 꼭 한번씩 무기력하게 플레이 하란 법은 없으니깐요. 그런데 바레인 정말 대단하더군요..한국과 바레인 정예멤버로 붙으면 볼만할듯.. 아시안컵에서도 일본에 맞서 50:50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죠
첫댓글 이란 왜 그러죠 = = 이란답지 않던데,,, 완전 끌렸죠 ㅋㅋ 그나마 우리나라가 젤 겜 쉽게 풀었죠,
바레인 우리나라가 2:0 으로 이긴나라 본프레레호 이동국첫골 이 터진경기 ㅡㅡ
이란 원정경기였던데;;
원정경기라고 실력이 줄어드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물론 바레인에 약간의 어드벤티지는 있었겠지만...
원정이라고 해서,,그렇게 까지 끌려다닌다면 = =,,, 이란 월드컵진출 포기해야합니다...
한국도, 일본도, 이란처럼 그 날 경기가 되게 안풀리거나 컨디션이 안좋거나..그럴수도 있죠.. 이란만 꼭 한번씩 무기력하게 플레이 하란 법은 없으니깐요. 그런데 바레인 정말 대단하더군요..한국과 바레인 정예멤버로 붙으면 볼만할듯.. 아시안컵에서도 일본에 맞서 50:50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죠
물론 최근 2:0으로 승리했었지만 제가 듣기론 바레인 1군 아니었다는..(정말인가요?)@_@
사우디는 후반에 무너지는.. 체력이 너무 딸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