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 원래 안하는데 써봅니다
저에겐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같이 문자주고받다가
된장녀 얘기가 나왔는데
남자친구가 저보고 된장이라고 그래서
진짜인지 아닌지 님들이 구별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정말 된장녀라면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지금 저는 취업준비중인 대학생이고요
지금은 공부하느라 휴학했는데
대학다닐때 남들 부모님 용돈 받아 쓸 때
저는 20살부터 과외나 학원강사 아르바이트를 뛰어서
매달 200만원씩 벌었었습니다
그돈으로 등록금 보태고 제 생활비 보태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동생 학원도 보냈어요
지금은 4학년이고 공부에 집중해야하니
과외나 학원알바는 안 뛰고요
부모님께 용돈 타 씁니다 ㅜㅜ
제가 대학교때 3-4년간 집에 갖다준 돈들이 있어서
부모님이 지금 제가 돈 안벌어도 용돈도 넉넉히 주십니다
남자친구랑 데트는 일주일에 한번 하고요
데트비용은 보통 비슷하게 내는 것 같고
점심에 제가 남자친구 밥을 사줍니다
둘이서 만원 정도
저녁엔 남자친구가 밥을 사줍니다
둘이서 오천원 정도
평일 6일 점심 제가 만원씩 저녁 남자친구가 오천원씩
주말데트 비용 비슷하게 내거나 제가 더 마니내고요
남자친구가 지적하는 저의 된장 기질은 이겁니다
저는 스타벅스나 엔젤리너스 커피 안 좋아합니다
용돈 받아쓰니까
커피먹을땐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프렌치카페나 카페라떼 같은거 사먹거나
집에서 맥심 티백 타먹습니다
남자친구가 1500원짜리 커피사먹는다고 저보고 된장이라 합니다
제가 참치캔 조아하는데요
동원참치를 제일 좋아합니다
사조참치도 괜찮은데 동원참치가 더 제 입맛이라서 왠만하면 동원참치 삽니다
남자친구가 이거보고 저보고 된장이라 하고요
케이크는 뚜레주르는 제입맛이 아니고
파리바게뜨가 케이크 더 조아합니다
아무빵집이나 가서 500원짜리소보루 빵도 잘 먹는데 케이크는 뚜레쥬르보다는 파리바게뜨 조아해요
꼬리곰탕보다는 돼지수육국밥 조아해요
이거가지고도 저보고 된장이라고 하고요
흰우유도 좋은데 초코우유가 더 맛있어요
입맛이 초딩입맛이라 초코유유같은거 달콤한거 조아해요
이걸로 남자친구가 저보고 된장이라 그럽니다
해표김도 맛있는데 양반김 더 좋아합니다
해표김 있으면 해표김 먹어요
양반김 있으면양반김 먹고요
그냥제입맛엔 양반김이더 맛있을 뿐이에요
둘다 잘 먹어요
제가 생각하는 된장녀는
자신의 소득 이상으로 사치를 부리거나
돈많은 남자만 만나려고 한다거나
자신의 능력은 바닥이면서 능력좋은 남자만 원한다거나
차있는 남자 집있는 남자만 좋아한다거나
돈많은 남자에 기대어 팔자고치려고 하는 여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절대 제가 사치 부린다고 생각하지않아요
동원참치가 사치인가요?
1500원짜리 편의점 커피가 사치인가요?
처음엔 남자친구가 농담이려니했는데
진지하게 자주 말해요 요즘
저보고 된장이라고
제가 진짜 된장인가요?
그냥 입맛 차이 아닌가요?
취향차이 아닌가요?
여러분들은 더 선호하는 음식 없으신가요?
정말 제가 된장인걸까요?
제가 고쳐야한다면 말씀해쥬세요
밑에는.남친과 주고받은 문자내용이에요
얘기하다가 갑자기 나보고 된장이라 구래서 열받았어용 ㅠㅠ
제가진짜된장녀면 따끔하게 충고해주세요
고칠점은 고쳐야죠
첫댓글 진짜 육년전만해도 저러고 살았다는게 눈물난다ㅠㅠ
지금 파워메갈됏을 듯
아이고......곡소리나네
아 최근인줄알고 놀랬네
여자한텐 취향도 못가지게 했었구나
어우씨발소름
꽃뱀새끼가 시발
저때 댓글보고싶다
집 못살지도 않는거같은데 왜저딴취급받으먄서 사려고하지 이해불가
그지새끼 그러는 지는 된장짓 안하고 아껴서 퍽이나 부자 되셨겠네
메갈만세다
아.. 놔
저런앨 왜만나? 대화가안통하는데?
남자 말투 존҉나҉ 병신같아서 토나옴 그지새끼 뒤졌으면
병신이다 진짜 대화 후반으로 갈수록 가관이네
ㅅㅂ더럽다 진ㅉㅏ 콱
신기하다 진짜 저런거 만나주는 사람도 신기하고 여친한테 저러는 저새끼도 신기하고 괴랄하다..
14년인거 감안해도 저런거랑 왜사겼는지 궁금. 글고 ㄱㅆ이가 동원참치를 좋아하고 양반김을 좋아해서 된장이라고 한게 아니고 아무튼 넌 된장이야. 라고 말하고싶어서 ㄱㅆ이 좋아하는 모든걸 끌어온거같음 일종의 가스라이팅
개미친놈
어디서 저런 그지새끼를 달고 들어왔어... 내 동생이었으면 남친 떼어내서 버려줌
자신의 소득 이상으로 어리고 이쁜 여자만 만나려고 하는 놈들한테도 된장녀 처럼 단어 하나 만들어주자 좀 .
아주 흔한 한남들 사상 인듯? 지 돈 백원이라도 빼가면 된장이라고 생각하고 ㅋㅋㅋ딴 한남들은 아닌척 꼭꼭 숨기는데 쟤는 멍청해서 대가리 밖으로 사상이 들어나노 ㅋㅋ
메갈 만만세
맞아... 더 싼 거 먹으면 되는데 여친이 좋아하는 거 먹느라 더 나가게 되는 몇백원 몇천원이 아까운거임...ㅋ
저런 상등신을 실제로 보기도 힘든데,,, 어디 모자란애샅은데 미친놈인듯
아니 저걸 왜 새겨들어 ㅋㅋㅋㅋㅋㅋ 병신같은 소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가 다 사는것도 아닌데 설사 다 산다고 해도 만원짜리 오천원짜리 밥 먹으면서 남자 왜 만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에휴... 얼른 탈출해여.... 자존감 깎아 먹지 말고..... 나도 개념녀 시절 저렇게 만났어서 이해는 간다... 그치만 4500원짜리에서 3500백원으로 줄여도 와 2500원짜리 안먹냐 하는게 한남 심리임... 나중에는 농작물 키워서 밥해먹으라 할거임
나혼자면 3만원 5만원 10만원 뭐든 맘대로 먹고싶은거 먹을 수 있음 !!
와 14년도 글이구나 ㅋㅋㅋ 저런 단어에 일일이 대답해주는 정성... 메갈 만세..
미친놈아냐? 병신에게 먹이 금지
저런걸 대체 어디서 주워오셨을까...지금은 메갈되셨길
와 진짜 저런거 줍기도 쉽지않은데
아역겨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이다진짜
아근데 말투도 존나 싫닼ㅋㅋㅋ저기 뭐고;;;대화내용 시리보다 말안통하네;;
어우...!!! 거지세요??! 추해요!!! 저게 여친한테 열폭이지 뭐야
거기에 휘둘리지말고 탈출해서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사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