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명박 대학졸업위조? 널리 알리고 확인합시다(0)
교수(yang4234) 2007.12.08 17:19 조회 49 찬성 4 반대 0
이명박의 1965년 대학 졸업장이 진짜냐 하는 문제가 제기되어 좀 흥미롭게 생각해 자료를 찾아봤다.
이명박은 대학 4학년 때 학생회장 직무대행으로 6·3 데모를 주동해 국가내란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6개월간 살았다.
그런데 6·3 데모는 1964년의 일이다. 그 해에 이명박은 4학년이었고 6개월 형을 살았으면 최소한 한 학기 수업을 들을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졸업은 65년 2월이 아닌 8월 또는 그 이후가 되어야 맞다. 6개월 형이면 시점으로도 최소한 64년 겨울까지는 실형을 살고 있었을 때이므로 1964년의 4학년 2학기 수강은 불가능하다.
이명박이 형 집행 기간 중 출석한 것으로 학교 측에서 배려를 해 65년 2월에 편법으로 졸업을 시킨 것인지, 아니면 65년 8월에 정상졸업을 한 것인지 확인할 필요는 있겠다. 당선무효 사유에 해당하는 중대한 쟁점이기 때문이다.
졸업을 언제 하였든 실제로 졸업을 했다면 별 문제될 것이 없겠으나, 만약 졸업했다고 하는 시점과 졸업장 발행 시점이 다르면 졸업장 자체가 위조되었다는 뜻이 되고 졸업장 자체가 위조되었다면 실제 졸업을 못 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졸업이 아닌 수료만 하고 졸업장을 위조하였다면 이 또한 당선무효가 된다.
선관위는 당연히 이 쟁점을 해소할 의무가 있다. 졸업장 원본을 제출받아 사실확인을 해야 할 것이다.
(추가 내용)
이명박은 65년에 현대에 입사를 했으니까 이 시점과의 상관성도 중요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65년 당시의 이명박 행적을 보면,
65 년 4 월 대구섬유 취직,
65 년 5 월 현대 건설 원서접수
65 년 6 월 현대 건설 최종 면접
65 년 7 월 현대 건설 출근
65 년 여름 사원 연수회 참석
이렇게 되어 있는 걸로 보면 65년 2월에 졸업한 것으로 보여주는 행적일 수밖에 없는 정황인데, 6개월 실형을 살았던 사실관계로 보면 65년 2월에 졸업할 수 없으니 서로 모순이 된다.
***
선관위에 등록된 이명박 학력 증명 자료도 함께 올리니 참고.
- 학력 :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 증명서명 : 졸업증명서
- 발급번호 : 제H2007-7349호
- 발급기관 : 고려대학교
그런데 이명박이 제출한 졸업증명서에 학위번호가 없다네요. 선관위에서도 왜 없는지 모른다고 했다네요. 고려대 졸업증명서에는 원래 학위번호가 없는건지 이상하군요. 진짜 학위번호가 없는 졸업증명서인지 이 부분도 필히 확인 필요하겠군요.
이명박의 경력을 보면 1964년 6월에 데모하다가 구속되어 6개월간 구치소에서 살았고 1965년 2월에 졸업하고 바로 대구에 섬유회사에 취직하고 2개월 일하다가 그만두고 상경하여1965년 4월 현대에 입사 지원했다고 합니다.
1964년 6월에 구속되면 1학기 기말고사를 볼 수가 없습니다, 리포트로 대체할 수도 없고요. 박정희정권하에서 대학교수가 구속 학생들을 돕기 위해 목숨걸고 학점 줄수가 있겠습니까?
당연히 학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 것이고요.
그리고 2학기 수강신청은 언제 했을까요?
보통의 경우 방학 전이나 개학한 후 일 것입니다. 구치소에서 수강신청 가능했겠습니까? 그러면 누가 대신 신청을 했던지 아니면 휴학을 했던지 했겠죠.
누가 대신 수강신청을 했다 치더라도 겨울방학까지 출석도 한번 안하고도 학점을 받고 정상적으로 졸업했다? 박정희시대의 대학교수가 과연 학점을 줄 수 있었을까요?
대학 4학년이면 거의 모든 과목이 전공과목입니다. 교양수업을 하는 교수는 학생들의 얼굴이나 이름을 몰라 누가 구속이 된줄도 몰라서 모르고 학점 줄 수가 있지만 전공과목 학과 교수는 사실 수업 시간에 한번도 나온 적이 없는 교도소에 있는 제자에게 학점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 이렇게 해서 부정졸업을 했다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17년전인 1990년에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선배가 데모하다가 5월에 구속되어 교도소에 들어갔습니다. 징역 몇 년 받았습니다. 부모님이 대학은 졸업해야 한다길레 자퇴는 하지 못하고 휴학을 할려고 했습니다.
노태우 물러가면 특사라도 나올까 싶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휴학을 할려고 학적과에 갔는데 학칙상 휴학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음주운전 3회하면 삼진아웃되듯이 휴학도 몇 번 연속해서 하면 자퇴하는 것과 같은 경우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대신해서 학과사무실에 가서 수강신청 했습니다. 학점이 나오지 않아도 학적은 살려 놓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전공필수과목 . 전공선택과목 등 조교의 도움을 받아 대강 신청을 했습니다. 어차피 학점은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어쩔수 없이 등록금 몇 십만원 내었습니다.
선배는 교도소에 있었는데 한과목만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F였습니다. 한과목은 D를 받았는데 외국인교수 수업 과목이었습니다. 외국인이 구속된 학생 얼굴도 모르고 구속된 줄도 모르고 그냥 의례껏 학점을 줄 것이죠.
한국인 교수는 모두다 F였죠.
이명박이 65년 2월에 졸업했다고 하는데 12월에 출소해서 2월에 졸업한다? 수강신청은 교도소 안에서 하고 아니면 나처럼 대신 수강신청 했다손 치더라도 교수들이 합심해서 밀어주지 않고서야 어떻게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명박의 대학 졸업,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합니다.
첫댓글 고대신문을 보니,1964년 9월25일까지가 수강신청마감이었습니다. 그런데 10월1일에 보석으로 석방됫습니다.
가난했었다고 그것을 캐치프레이즈로 걸었는데 요즘시절도 구하기힘든 보석금은 누가 대어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