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전 이런일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그래도 한 번 해볼께예"
뭉디 넘이다.
친구가 자신의 아들의 구직을 부탁하여 동생 회사에 부탁을 하였다.
어렵게 부탁 하였는데,
면접 연락을 받고 네게 하는 첫말이다.
"삼촌이라니 내가 너거 아부지 보다 생일이 빠르다 그러니 큰 아빠라 불러라"
하며 우수개 소릴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한 번 해볼께 라는 말은 내게 하지말아라 그 말은 실패 할 수 밖에 없는 말이란다.
한 번 해보는것은 없다.
하거나 안 하거나 둘 중에 하나인 것이다.
시도 따윈 없는 것이다.
네가 어떤 회사에 가게 되든 네게 수많은 기회가 올 것이다.
하지만 선택의 순간은 한 번 뿐이란다.
바다위의 배들은 모두 거친 비바람과 파도를 넘어야 한단다.
그런데 같은 바람과 같은 파도를 타고도
어떤 배들은 동쪽으로 어떤 배들은 서쪽으로 흘러간다.
왜 그런지 아니?
배가 가는 것을 정 하는 것은 바람과 파도가 아니라
배가 올린 돛의 방향이기 때문이다.
세상 살아가는 것 결코 쉽지가 않단다.
운명이라는 것 또한 모질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순간이 닥쳐온다고 하여도
자신이 가야할 길을 정 하는 것은
자신이 올린 돛의 방향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젠 네 나이 40 부끄럽지 않나 아직도 뜻을 정하지 못하고
뭐~한번 해 불께요?
마~~치워뿌리라 그런 마음으로 갈려면
니 아부지 자존심이 얼메나 강한지 아나 그런데 니 넘을 위하여
나에게 부탁을 한 것이다.
정신 챙기고 좀 머시마 답게 패기 있게 나서봐라
뭐가 두렵노 못할게 뭐가 있노 뭉디넘아 선택은 네가 하는 것이고
나나 니 아부지도 네 선택을 존중 해 줄 것이다.
가든 안가든 네 마음이지만 망설이거나
부정의 요소를 가지며 일 할 생각은 하지 말아라
머시마 답게 해낸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네 갈길을 향해 나아가는 네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오늘 이넘이 면접을 보고 담 주 부터는 출근을 한다고 합니다.
예전의 우리와는 너무 틀린 그들의 사고에 놀라울 뿐입니다.
우리 때의 40이면 ㅎㅎㅎ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요
울 아버지에게 저런 말을 했다간 뼈도 못 추렸을 것입니다.
휴가철을 만나 텅빈 사무실에 앉아 지난날 나의 글을 읽으며
오늘의 나를 추수려 봅니다.
뜨거운 햇살을 마주 보며 비가 그리워지고 비보다는 눈이 더 그리워 지고
이 모든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더 그립다 라며
궁시렁 거리는데 이 넘에게 전화가 와서
"삼촌! 다음 주 월요일 부터 출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잘 했네 그런데 이넘아 내가 왜 삼촌이야 큰 아빠지 "하니
끝까지 삼촌이라며 전화 끉는다
나의 그리움을 슬며시 끉으면서 ㅎㅎㅎㅎㅎ
님들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행복이 가득한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요즘 40세는요 15세와 같아요 ㅎㅎ
수명이 수명이 엿가락처럼 ㅎㅎ
그만큼 젊어졌다는 것이죠
그러니 우리 나이에서 20 빼는게 맞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박희정 그러니까요 40세가 어릴 수 밖에요 ㅎㅎ
저 애들은 수명이 150세잖아요 ㅎㅎ
@빨강 우리도 마찬가지랍니다 뭐 ㅎㅎㅎ
젊게 사시는 님이시더군요 ㅎㅎㅎㅎㅎㅎ
부족함 없이
자라서 그런지
요즘 젊은이들
단단하지 못 한 거
같아요 좋은 일 하셨네요
희정님은 좋은 사람~~~^^
감사합니다
도울 수 있으면 도움을 주고
그리고 도움을 받고 그렇게 사는 것이죠.
요즈음 세대는 그렇지 않은 젊은이들도 많지만
너무 의지 하는 경향의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자식들에게 물려 줘야 할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이어야 하는데......
취직이 얼마나 어려운데
친구아들에게
삼촌이 좋은 일 하셨습니다.
삼촌!
웬지 젊어보여서 지금 자랑하시는듯
중소 기업의 취직 율 은 괜찮은 편 이랍니다
어~~선배 님 우찌 알았는교
난 아직 40대 후반이라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
@박희정 40대 후반요?
정말요?
A. ,...,..
마음뿐이신거 아니쥬
@시하 마음을 젊게 하니 몸도 젊어지더군요
맞는 말이라니까예~~~~~
다방면에서
인맥이 넓으신
박희정 회장님은
좋은일을 많이 하시는군요
선배 님 ㅎㅎ 과찬 이십니다.
누구나 그렇게 할 수가 있습니다.
말 한마디 수고 하므로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가 있다면
다들 그렇게 할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열정적이시니 의식이 젊으신 것 맞는 것 같습니다. ^^~
어~~선배 님 몸도 젊답니다^^
내 나이 40이면 중학교 학부모에 무진장 바쁘게 살았던 날들만 그려지네요
요즘 아이들은 40에 결혼할 생각도 아니하니 답답한 세상입니다
맞아요 예전의 40 대는 학부모였었고
자식들 진로 문제로 고민하였는데 ㅎㅎㅎㅎㅎㅎ
7월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8월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