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달았지만 사실 별 내용은 없습니다.
시즌을 앞두고, 갑자기, 거의 완성된 로스터를 좀 정리하고 싶어져 뻘글을 하나 끄적여 봅니다.
순서는 바스켓볼 레퍼런스 기준, 올시즌 샐러리이며
그냥 지난 시즌 기록을 적어 놓은 것에 그칠 글입니다.
정말 가볍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1. 트레이 영
- 76경기 34.9분 28.4점 3.7리바운드 9.7도움 0.9스틸 0.1블록 4.0실책 야투 46.0% 3점 38.2% 자유투 90.4%
- 지난 시즌 리그 총득점 1위, 리그 총도움 1위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진했습니다.
- 확실한 파트너를 구한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 지켜 보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
2. 존 콜린스
- 54경기 30.8분 16.2점 7.8리바운드 1.8도움 0.6스틸 1.0블록 1.1실책 야투 52.6% 3점 36.4% 자유투 79.3%
- 점점 줄어드는 팀에서의 비중, 아쉬운 경기력으로 인해 각종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습니다.
- 그럼에도 맡은 롤 범위에서는, 최소한 공격에서는, 괜찮게 해 줬죠.
- 머레이까지 합류한 상황에서 롤 배분이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일단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만.]
3. 클린트 카펠라
- 74경기 27.6분 11.1점 11.9리바운드 1.2도움 0.7스틸 1.3블록 0.6실책 야투 61.3% 자유투 47.3%
- 애틀랜타에서의 첫 시즌과 비교하면 확실히 부진했으나 팀 수비의 중심이었던 것 역시 확실합니다.
- 호흡 맞출 좋은 가드가 늘어난 이번 시즌,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4.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 63경기 29.3분 15.1점 4.0리바운드 3.1도움 1.1스틸 0.2블록 1.1실책 야투 43.1% 3점 36.8% 자유투 84.3%
- 보그다노비치 역시 지난 시즌 대비 부진했습니다. 그래도 세컨 핸들러이자 2번 옵션으로서 아주 나쁘진 않았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의 부진은 부상 여파가 컸다고 보고 있어,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디존테 머레이(샌안토니오)
- 68경기 34.8분 21.1점 8.3리바운드 9.2도움 2.0스틸 0.3블록 2.6실책 야투 46.2% 3점 32.7% 자유투 79.4%
- 지난 시즌의 머레이는 샌안토니오의 코어. 딱 이 표현으로 정리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 다들 영과의 공존이 될 것인지를 궁금해 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그 부분에 주목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6. 디안드레 헌터
- 53경기 29.8분 13.4점 3.3리바운드 1.3도움 0.7스틸 0.4블록 1.3실책 야투 44.2% 3점 37.9% 자유투 76.5%
- '부상만 아니면'이 딱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실제로 마이애미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포텐셜을 제대로 보여줬지요.
- 데뷔 이래로 헌터는 63경기-23경기-53경기를 뛰었습니다. 과연 이번엔 부상 없이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7. 온예카 오콩우
- 48경기 20.7분 8.2점 5.9리바운드 1.1도움 0.6스틸 1.3블록 0.9실책 야투 69.0% 자유투 72.7%
-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애틀랜타의 지난 시즌에서 빛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 파울 관리는 여전히 아쉽지만 공수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공격 시도가 많은 선수가 아님을 고려하면 더 말이죠.
- 오콩우가 더 발전할 수 있을지도 재미있는 지점이 되리라 봅니다.
8. 저스틴 할러데이(새크라멘토, 인디애나)
- 74경기 27.8분 10.1점 2.6리바운드 1.7도움 0.8스틸 0.4블록 0.9실책 야투 39.4% 3점 36.7% 자유투 80.6%
-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빛을 내는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3점도 쏠쏠한 편이고 말이죠.
- 베테랑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좋은 수비로 팀에 공헌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9. 에이제이 그리핀(듀크) - 신인
- 39경기 24.0분 10.4점 3.9리바운드 1.0도움 0.5스틸 0.6블록 0.6실책 야투 49.3% 3점 44.7% 자유투 79.2%
- 학교를 다닐 때 부상으로 날려 먹은 시간들이 있긴 하나 포텐셜 자체는 충만하지요.
- 로스터 구성을 고려할 때 당장 긴 시간을 주지는 못하리라 보지만, 경기에 나서서 보여줄 모습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10. 제일런 존슨
- 22경기 5.5분 2.4점 1.2리바운드 0.1도움 0.1스틸 0.1블록 0.4실책 야투 53.7% 3점 23.1% 자유투 71.4%
- 로스터 구성 상 지난 시즌에는 사실상 없는 선수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경기에 나섰을 때 가능성은 보여줬지요.
- 이번 시즌은 그래도 '지난 시즌보다는' 기회를 더 받지 않겠나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스텝업했을지 기대됩니다.
11. 애런 할러데이(피닉스, 워싱턴)
- 63경기 16.2분 6.3점 1.9리바운드 2.4도움 0.7스틸 0.1블록 1.1실책 야투 44.7% 3점 37.9% 자유투 86.8%
- 형인 저스틴 할러데이처럼 수비와 3점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 이러니저러니해도 최근에는 벤치 1번이 아쉬웠던지라, 벤치 1번이자 좋은 수비수로서의 역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2. 프랭크 카민스키(피닉스)
- 9경기 20.1분 10.6점 4.6리바운드 1.4도움 0.9스틸 0.8블록 0.6실책 야투 54.5% 3점 33.3% 자유투 90.0%
- 표본은 적으나 일단 '출전할 수 있다면' 괜찮은 선수임을 보여줬습니다.
- 부상 이슈 없이 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13. 비트 크레이치(오클라호마 시티)
- 30경기 23.0분 6.2점 3.4리바운드 1.9도움 0.6스틸 0.3블록 1.0실책 야투 40.7% 3점 32.7% 자유투 86.4%
- 지난 시즌에,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나쁘지 않은 데뷔 시즌을 보냈습니다.
- 좋은 사이즈와 괜찮은 농구 센스를 갖추고 있어, 소위 긁어 보기에 좋은 선수로 압니다.
- 새로운 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 주목됩니다.
14. 타이리스 마틴(유콘) - 신인
- 29경기 32.1분 13.6점 7.5리바운드 1.9도움 0.8스틸 0.5블록 1.8실책 야투 44.9% 3점 43.0% 자유투 68.9%
- 이런저런 트레이드 이슈에도 애틀랜타가 지킨 2라운더입니다.
- NCAA 기록을 살펴 보니 3점 성공률을 1할 넘게 끌어올리며 슛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지 싶습니다.
- 로스터 구성을 고려할 때 많은 시간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팀이 지킨 선수이니만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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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트렌트 포레스트(유타) - 투웨이 계약
- 60경기 12.8분 3.3점 1.7리바운드 1.8도움 0.5스틸 0.1블록 0.8실책 야투 49.0% 3점 18.5% 자유투 79.2%
- 유타에서 두 시즌 뛰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 3점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그동안의 모습을 보면 투웨이로 잘 데려왔다 싶습니다.
16. 재럿 컬버(멤피스) - 투웨이 계약
- 37경기 9.1분 3.5점 1.3리바운드 0.9도움 0.5스틸 0.1블록 0.5실책 야투 37.8% 3점 25.5% 자유투 47.1%
- 6번 픽에서 투웨이 계약까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처럼 추락했습니다.
- 커리어 하이가 41.1%인 집나간 야투 문제가 컸다고 보지만, 아직 어리니 투웨이로 긁어 볼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 이번 시즌에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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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타이슨 에티엔(위치타 주립) - 신인(언드래프티)
- 27경기 34.3분 14.9점 2.9리바운드 2.0도움 1.1스틸 2.0실책 야투 35.9% 3점 32.6% 자유투 76.8%
- 개인적으로는 수비 부분에서 긁어 보는 복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요.
18. 알모니 브룩스(휴스턴, 토론토)
- 54경기 15.6분 5.3점 1.9리바운드 1.1도움 0.5스틸 0.2블록 0.5실책 야투 33.9% 3점 29.7% 자유투 85.7%
- 야투가 아쉽지만 휴스턴에서의 데뷔 시즌을 생각해 보면 긁어 볼 가치는 있는 선수라 봅니다.
19. 크리스 실바(미네소타, 마이애미)
- 10경기 9.1분 2.6점 3.6리바운드 0.7도움 0.1블록 0.8실책 야투 53.3% 자유투 83.3%
- 에너자이저로서 기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것만으로도 긁어 볼 가치가 충분해 보입니다.
20. 말릭 엘리슨(칼리지파크)
- 14경기 29.6분 10.6점 5.1리바운드 1.1도움 0.8스틸 0.9블록 1.0실책 야투 50.5% 3점 42.3% 자유투 64.0%
-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칼리지파크[애틀랜타의 G리그 팀] 소속으로 뛸 예정입니다.
- G리그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고 '크게 보면' 애틀랜타에서 2년을 뛰는 거니 긁어 볼 가치는 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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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 구성은 일단 아래와 같으리라 봅니다.
1: 영-머레이-헌터-콜린스-카펠라
2: 애런-보그다노비치-저스틴-오콩우-카민스키
3: 마틴-크레이치-그리핀-존슨
투웨이: 포레스트, 컬버
그리고 3번 조합의 한 자리를 놓고 네 선수가 경쟁하는 구도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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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코앞입니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이번 시즌 애틀랜타를 재밌게 봐 주시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정리 글이자 호크스의 프리뷰가 되기도 하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플옵2라운드!!
어차피 우승은 혹스
잘봤습니다. 새롭게 출발할 애틀랜타를 응원합니다.
홐스도 컨파는 갈만한 전력이네요. 수비 좋은 선수들도 꽤 보이구요. 잘 봤습니다
영-머레이 백코트 기대됩니다. 영이 작년 플옵모드로 돌아온다면 더 높이 갈 수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