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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큰믿음영분별 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안젤라
하하~ 또 나왔습니다. 랄레의 비장의 무기.. 터키손님 올 때 자주 내놓는 요리입니다. 먼저 고기는 Kusbas로 사셔서 약불에서 오랫동안 끓여주세요. 첨 끓이면 고기가 물을 많이 냅니다. 그 물을 고기가 다 빨아들일 때까지 끓여 주시면 되겠어요. 가지는 깨끗히 씻어서 중간중간 까만 껍질을 두고 벗겨주세요. 그리고 소금물에 호두크기로 자른 가지를 담가 둡니다. 가지의 쓴맛과 까맣게 변색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토마토는 껍질벗겨 잘게 잘라놓으시구요.. 양파도 준비해 둡니다. 고기가 잘 익었을 때 쌀차와 양파를 넣고 잘 볶습니다. (이때 약간 기름진 것을 원하시면 식용유 넣으시구요) 잘 볶은 고기 위에 소금물에서 건진 가지들을 올려 주세요. 가지런히....^^*
그런 다음 가지 위에 준비해 둔 토마토도 쫘악 펴며 놓아 주세요. 재료 위에 소금간을 조금 하신 후,,,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뭉근히 끓입니다.. 시간을 좀 여유롭게 두고 하세요. 물을 전혀 붓지 않기 때문에 약불에서 오랫동안 끓여야 하거든요. 중간에 숟가락으로 휘젓거나 뚜껑을 여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원하시면 토마토 위에 고추를 같이 넣어 색깔을 이쁘게 하셔도 돼요. 수북하던 가지가,,,한참 끓이고 나니,,푹,,,줄어들었죠^^ 정말 반으로 가라앉습니다.
물을 전혀 붓지 않아도 물이 저렇게 많이 생겨요. 이 요리는 터키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는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껍질콩요리(타제 파슐례)와 가지고기요리... 이번 미팅 때 만들어 갔답니다. 스무명 정도 모인 사람들...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버렸어요..ㅋㅋ
정신없이 바빠서 이쁜 그릇에 담지 못했네요...^^ 죄송~ 정말 맛있답니다. 한번 만들어보세요.. Afiyet ol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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