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가볼만한 곳
악양생태공원
여행하기 좋은 계절
집에만 있기에는 좀 그렇지요.
비번 부산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경남 함안으로 애마를 몰았습니다.
요즈음 인기가 많은 핑크 뮬리
보러가고 싶었거든요.
함안 악양생태공원
이곳에서 늦은 코스모스와
바람에 하늘거리는 분홍물결의
핑크 뮬리를 보며 흐뭇해 했고
주변 산책로 이곳저곳 거닐며
완연한 가을 기분전환했어요.
평일임에도 핑크 뮬리 보러
많은 분들이 찾으셨더라구요.
내비를 따라 도착한
함안 악양생태공원
주차장이 꽉 찼네요.
평일이
이 정도면
주말에는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규모가 있는
생태공원은 아니지만
요즈음 인기가 많은
핑크 뮬리가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많은 분들을 찾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형 하트 앞에서
악양생태공원 방문
인증샷~
남겼구요.
룰루랄라~
조금 들뜬 마음으로
산책로를 거닐면서
주변 가을꽃들과
사랑을 속삭였습니다.
공원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늦깍이 코스모스가
반겨줍니다.
조석간
기온차가 커서 그런지
가을의 문턱에 피는
코스모스보다
색이 참 예쁘네요.
곧 다가올 찬바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연분홍색의 고운 자태
마음껏 뽑내면서
방긋 웃는 모습으로
반겨주는 코스모스
잠시나마
가을의 아름다움에 취해
감수성 풍부한
청년의 마음이 되었지요.
핑크 뮬리만 있는 게
아니었더라구요.
이건
브라운 뮬리라고
해야 할 듯~
갈색(브라운) 뮬리
이게 진정 가을색일 텐데요.
예쁜 색상의 핑크 뮬리에
가을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핑크 뮬리
Pink Muhly Grass
그동안 사진상으로만
봐왔는데요.
이렇게 직접 보니
신기합니다.
핑크 뮬리
벼와 쥐꼬리새속의
여러살이 풀인데요.
원산지가 미국이라고
들었어요.
가을에 분홍색,
자주색, 보라색 종류의
꽃이 풍성하게 피고
억새와 닮아
분홍억새라고도
불리웁니다.
중간 산책로를 따라
분홍 물결을 이루고 있는
핑크 뮬리
많은 분들이
추억 만들기에 분주합니다.
군데군데 포토존
인기가 많네요.
몇 년 전만해도
핑크 뮬리라는 말
참 생소했었는데요.
이제는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악양생태공원 옆으로
남강이 흐르고 있네요.
남방 뚝방길을 걷는 기분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팔각정에 올라
주변 풍경 살펴봤구요.
처녀뱃사공 노래비도
확인했습니다.
단풍이 물든 가로수 길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박인희의
"끝이 없는 길"이
흥얼거려집니다.
악양루를 보기 위해
악양루데크로드
이정표를 따라
발걸음을 옮깁니다.
악양루 가는 길
시골스러운 길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남강 강변을 따라
안전하게 조성된 데크로드
걷는 재미가 있고
두리번거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남강과 어울어진
완연한 가을 풍경
예쁘게 담아봤구요.
언덕 위에 있는
악양루(岳陽樓)
확인합니다.
악양루(岳陽樓)
원래 1857년
조선시대에 세운
건물이라고 하네요.
아래로 남강이 흐르고
앞쪽으로는 넓은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뛰어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의 건물은 1963년에
복원한 건물입니다.
악양루에서 보이는 전망
가슴이 후련할 정도로
시원스럽습니다.
다시
악양생태공원으로
돌아와서
가을과 속삭였구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원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둘러보는 것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시골스러움이 묻어나는 게
운치가 있음을 알 수 있는
풍경입니다.
여유있게 거닐기도 좋지요.
마지막으로
생태연못까지 확인하고
늦은 점심 먹으로 갑니다.
악양생태공원
경남 함안군 대산면 하기 2길 208-49
진정 가을을 즐기기 위해서는
단풍이 붉게 물든
유명한 산을 찾으면 좋겠지만
여의치가 않다면
주변 공원이나 걷기 편한
들녘을 찾는 것도
가을을 즐기는 방법일 겁니다.
가을축제가 열리는 곳도
괜찮을 테고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주는 선물
마다하지 말고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면 좋을 듯해요.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말입니다.
카페 게시글
◎국내여행/관광지◎
[경남 함안] 요즘 인기가 많은 핑크 뮬리와 함께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악양생태공원
킹덤
추천 1
조회 552
18.10.28 11:2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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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핑크뮬리랑 코스모스 너무 좋아요..ㅎ
청암님 다니시는 곳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