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호 결제수단은 현금이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통한 결제 꾸준히 늘어 -
- 변화하는 디지털 소비 환경에 따른 맞춤 전략 필요 -
□ 개요
ㅇ 콜롬비아 내 결제 수단
- 콜롬비아에서 가장 선호되는 결제 수단은 현금. 결제의 편리성과 아직까지 일부 은행에서 금융 거래에 대한 세금 및 수수료를 사용자에게 전가하고 있기 때문임.
- 하지만 소비 환경의 변화 및 경쟁업체 간의 다양한 마케팅 등으로 인해 카드 결제 규모가 늘고 있음.
ㅇ 신용카드 결제 규모
- 콜롬비아의 신용카드 결제 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며, 2017년 신용카드 결제액은 2016년에 비해 약 13.5% 증가한 53조 3683억 콜롬비아 페소*를 기록. 이는 약 184억 달러에 해당
* 1달러 = 약 2900콜롬비아 페소
최근 5년간 신용카드 결제 규모
(단위: 백만 회, 십억 콜롬비아 페소, %)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증감률('17/'16) |
결제 횟수 | 144.7
| 157.1
| 174.4
| 215.1
| 260.3
| 21.0
|
결제 금액 | 32,478.9
| 36,689.1
| 41,460.4
| 47,016.9
| 53,368.3
| 13.5
|
자료원: Euromonitor
ㅇ 직불카드 결제 규모
- 직불카드의 결제 규모 역시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17년 직불카드 결제액은 2016년에 비해 12.3% 증가한 39조3542억 콜롬비아 페소를 기록. 이는 약 135억 달러에 해당
최근 5년간 직불카드 결제 규모
(단위: 백만 회, 십억 콜롬비아 페소, %)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증감률('17/'16) |
결제 횟수 | 186.4
| 216.4
| 241.1
| 272.4
| 305.8
| 12.2
|
결제 금액 | 21,544.9
| 25,956.4
| 30,241.7
| 35,019.4
| 39,354.2
| 12.3
|
자료원: Euromonitor
□ 소비 환경의 변화
ㅇ 전자상거래의 부상
- 콜롬비아 정보통신부(MinTIC)에 따르면 2016년 콜롬비아 인터넷 가입자는 약 1600만 명이며, 디지털 마케팅 전문 조사기관인블랙십(Blacksip)은 실제 인터넷 사용자를 이보다 많은 약 2850만 명으로 추산함. 이는 콜롬비아 전체 인구의 약 58%에 해당
- 콜롬비아 전자상거래 사무국(Cámara Colombiana de Comercio Electrónico)에 따르면, 2016년 전자상거래를 통해 결제된 금액은 약 267억 달러에 달하며, 남미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9년까지 매년 17% 성장해 약 8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
- 전자상거래 이용 시 가장 선호되는 결제수단은 신용카드로 54%가 이용됐으며, 계좌이체·직불카드가 29%, 그외 Pay U 등 온라인 결제 수단 및 현금이 17% 이용됨.
2016년 콜롬비아 전자상거래 개황
자료원: 디지털 마케팅 전문 조사기관 블랙십(Blacksip), 콜롬비아 전자상거래 사무국(Cámara Colombiana de Comercio Electrónico)
2016년 전자상거래 결제수단별 비율
자료원: 콜롬비아 전자상거래 사무국(Cámara Colombiana de Comercio Electrónico)
ㅇ 더욱 편리해진 계좌 관리
- 콜롬비아 주요 은행들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저축 계좌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
- 예를 들어, BanColombia은행은 'Billetera móvil', DaVivienda은행은 'Daviplata', Grupo Aval의 계열사인 AV Villas 은행은'Aval Pay'를 개발해 현금 및 카드 없이도 휴대폰을 통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보유 중
-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무통장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송금 및 입출금, 잔고 확인, 휴대폰 정액 요금제 충전, 전자상거래 등을 이용할 수 있음.
전자 지갑 애플리케이션
자료원: AV Villas 은행
□ 다양한 마케팅
ㅇ 경쟁사 간 다양한 마케팅
- 콜롬비아는 VISA, Master Card의 카드사와 함께 BanColombia, DaVivienda 등의 은행이 카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경쟁사들은 카드 사용자 유치를 위해 전통적, 전략적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음.
- 주거래 은행 변경 시 잔액에 대한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신용 한도 증액, 낮은 수수료 요율을 제시하며 제휴 주유소나 레스토랑,항공사 이용 시 캐시백 서비스 및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간접 소비세를 대납하는 식으로 고객의 충성도를 확보하는 중
경쟁 은행별 신용카드 발급 현황
(단위: 천 개)
순위
| 은행명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1
| Bancolombia SA
| 1,389.0
| 1,747.9
| 1,863.5
| 1,944.6
| 2,108.2
|
2
| Banco Davivienda
| 1,769.5
| 1,843.8
| 1,730.9
| 1,654.1
| 1,601.6
|
3
| Red Multibanca Colpatria
| 1,126.2
| 1,270.2
| 1,470.6
| 1,260.7
| 1,443.2
|
4
| Banco Falabella SA
| 366.2
| 676.8
| 901.6
| 1,081.0
| 1,283.2
|
5
| Banco de Bogota
| 673.8
| 944.5
| 1,040.3
| 1,062.6
| 1,192.0
|
6
| Banco Bilbao Vizcaya
| 416.8
| 518.2
| 611.8
| 705.4
| 805.2
|
7
| Banco de Occidente
| 433.8
| 518.8
| 577.9
| 629.7
| 689.4
|
8
| Citirgroup Inc
| 524.5
| 577.3
| 736.4
| 733.7
| 667.1
|
9
| AV Villas
| 270.5
| 336.2
| 367.7
| 461.6
| 583.4
|
10
| Tuya SA
| -
| -
| -
| 53.9
| 543.8
|
자료원: Euromonitor
경쟁 은행별 직불카드 발급 현황
(단위: 천 개)
순위
| 은행명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1
| Bancolombia SA
| 5,559.3
| 6,264.7
| 6,803.4
| 7,640.4
| 8,306.6
|
2
| Banco Davivienda
| 3,063.7
| 2,998.2
| 3,155.3
| 3,454.9
| 3,811.7
|
3
| Banco Bilbao Vizcaya
| 1,793.3
| 2,039.9
| 2,451.7
| 2,557.5
| 3,004.7
|
4
| Banco de Bogota
| 1,771.5
| 1,786.1
| 2,412.6
| 2,440.0
| 2,763.1
|
5
| Banco Caja Social BCSC
| 1,448.6
| 1,403.8
| 1,631.4
| 1,894.0
| 2,083.8
|
6
| AV Villas
| 1,280.4
| 1,353.4
| 1,390.1
| 1,429.3
| 1,522.1
|
7
| Banco Agrario de Colombia
| 513.9
| 576.0
| 574.4
| 870.7
| 1,285.4
|
8
| Banco Popular
| 1,218.0
| 1,201.0
| 1,168.3
| 744.5
| 811.8
|
9
| Banco Falabella SA
| 199.1
| 260.1
| 310.3
| 530.4
| 764.8
|
10
| Banco Multibanca Colpatria
| 358.3
| 355.0
| 352.7
| 389.1
| 607.2
|
자료원: Euromonitor
주요 은행별 마케팅 전략
은행명 | 내용 |
| -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Billetera móvil' - 후불 교통카드 - 13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경제관념 확립을 위한 교육용 직불카드 - 명의자 이외 1인에 한해 양도 가능한 직불카드 |
| -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Daviplata' -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이용에 따른 수수료 면제 -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에 데이터 과금 면제 - 카드 없이도 ATM 인출 및 제휴사에서의 결제 가능 |
| - 전자 지갑 애플리케이션 'Aval Pay' - 스마트 칩이 내장된 전자팔찌를 통한 결제 시스템 |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Euromonitor
□ 시사점
ㅇ 인터넷 전문 은행, 동반 성장 가능성 엿보임.
- 인터넷 전문 은행은 소수의 영업점 혹은 영업점 없이 대부분의 업무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 등 전자매체를 통해 금융업을 영위하는 은행임. 1990년대 미국에서 태동해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운영됐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등장한 케이뱅크, 카카오뱅크가 대표적임.
- 인터넷 전문 은행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늦은 행정 처리, 긴 대기시간, 불편한 서비스 등 오프라인 은행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
- 실제로 중국은 알리페이, 위챗페이, 마이뱅크 등의 인터넷 전문 은행을 통해 낙후된 금융시스템을 극복하며,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최대 핀테크 투자 시장(100억 달러)으로 등극함.
- 콜롬비아는 Vive Digital Program(2014~2018) 등 정부 주도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IT 인프라 개선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은행들도 변화된 소비 환경에 발맞춰 기술 혁신에 나서고 있어 인터넷 전문 은행의 등장은 실현 가능성 있어 보임.
자료원: Euromonitor, 콜롬비아 정보통신부(MinTIC), 콜롬비아 전자상거래 사무국(Cámara Colombiana de Comercio Electrónico), 현지 은행(BanColombia, DaVivienda, Banco AV Villas), Reporte de Industria El E-commerce en Colombia(2017, Blacksip), 은행연합회,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