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5장 13-27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을 아시나요?"
이분들은 10년 째,
북한에 강제로 억류된 선교사들의 명단입니다.
2014년 강제로 억류되어,
"무기노동교화형" 판결을 받은 후
지금은 생사조차 확인이 안 되는 상태로 있네요.
죄가 없지만
죄인이 되어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아서 풀려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 더 기도가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바울이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후
무려 2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아직도 유대인들을
바울을 죽이려고 계략을 세우고 있고,
벨릭스는 돈만 바라고 있으며,
새로운 총독 베스도는 상황 파악도 못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지금 얼마나 억울할까요?
하지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보다는
권력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로 삼고 있네요.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로마로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로마에서도 이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과거나 현재나
여전히 복음을 증거한다는 이유로
억울한 대우를 받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와 평강을 누리고 있겠지만
교회의 지체인 우리는
그들을 잊지 않고 기도하며
그들과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혹시 우리가 억울한 가운데 있을지라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