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모두 국민들이 좋아하는 배우이고 탈렌트이고 예술인들입니다.
특히 최불암씨같은 분은 국민배우라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mbc에서,
당신들이 출연해서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월화드라마 "영웅시대"를 석연치않은, 그러나 알사람은 다아는 이유로 4개월이나 빨리 종영한다는군요!
당신들의 나이나 경륜으로 보아 mbc의 비열한 과거행태는 가까이서 지켜본 당신들이 누구보다 잘알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재시대나 문민시대나 한결같이 권력의 주구노릇을 충실히 해내는걸 보면 한쪽에서 보면 기특하기도 하지요!
자! 이제 당신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당신들이 평생 몸담았고 지금도 정열을 바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될 당신들의 무대가 문화외적인, 예술과는 전혀 상관없는 논리에 치여 이리 찢기고 저리 휘둘리며 누더기,쓰레기장이 되는 현실을 가만 두고 보실건가요?
월급을 주고 출연료주는 놈들이 하는 일이니 나 죽었네 하고 있을건가요?
계속 권력의 주구들이 던져주는 뼈다귀를 기다려야 될만큼 당신들의 생활이 힙든가요?
힘있는놈 건드렸다가 어찌될까 걱정이되어 오금이 저리나요?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심지어 국민배우로 까지 칭송받으면 그만큼 당신들도 시청자들에게 해야 될 기본적인 일이 있습니다.
당신들 생각에,
상황에 따라서, 권력에 따라서, 잡스런사상에 따라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내가 열심히 하던 역활이 갑자기 잘리고 없어져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생각하면 권력의 주구가 던져주는 뼈다귀를 계속 열심히 받아 먹으시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당신들은,
"이러면 안된다! 우리는 예술인이지 정치인이 아니다!"
"예술에 정치논리가 끼어들면 나라가 망하고 우리는 시청자에게 죄짓는 것이다"
"mbc 가 만일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조기종영하면 나는 영원히 mbc 에는 출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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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말을 자신있게 권력의 주구노릇을 하고 있는 놈들에게 해야합니다!
그게 국민들의 사랑을 일부나마 돌려줄 수 있는 길입니다!
명심하시오!
돈을 잃는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명예를 잃는것은 몸뚱이외에는 모두 잃는것이요!!
첫댓글 강~추~~
요거 엠빙신에두 띄었나여 미랜님???아님 바루 옮겨놔야는디...빨리 답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