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후 2시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외부에 나가서 점심을 먹다가 PD가 이미 집에 도착해있다는 걸 알고 수정과까지 마시고 올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작은아이가 오전에 등교수업을 받고 급식 후 귀가하니 피디가 기다리고 있어서 함께 집에 들어왔단다.
땀도 식히며 대화를 하고
2시부터 촬영을 하기시작했다.
원래 촬영하려고 했던 방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강하고 역광이라 촬영이 불가능하단다.
결국
방대신 주방으로 촬영장소를 변경했다.
그래서
주방의 식탁과 거실이 주 촬영장소가 되었다.
남편이 늦게 퇴근해
중딩2가 아빠랑 함께 촬영에 들어갔다.
난 얼마나 피곤했던지
계속 하품을 했다.
아침 7시30분에 작은아이와 함께
집을 나와 40분을 걸었고 버스를 타고
바로 강의실로 가서 2시간 강의를 듣고......
삼계탕을 먹고 후식도 먹지않고
바로 나와 버스를 타고 귀가하니ㅠ.ㅠ
마지막 촬영부분에서
남편이 계속 NG를 냈다.
아주 많이 ~~~
대사량이 너무 많아서 남편이 자꾸만 실수를......
기차시간이 임박해서야
촬영을 접고 우리차로 급히 마산역까지
태워주고 왔다.
기차 도착전 3분이었다.
"역무원이 보이면 고함쳐서 서울행 잡아달라고 하세요. 그럼 탈 수 있을거예요. 저도 그렇게 기차에 오른 적 있어요"
집에 도착하니
문자가 왔다. 기차에 잘 올랐다고^-*
다시 20분 뒤에 또 문자가 왔다.
카메라 다리(Magic Arm)을 식탁 위에 두고갔다고.
문자로 주소를 보내왔다.
화요일 아침에 중딩2와 7시30분에 나와
바로 교육장소 근처 우체국으로 가니
문이 닫혀있다. 9시부터 근무한단다.
바로옆에 고봉민김밥이 있어서
아침으로 쫄면을 시켜 먹고나니
정각 9시다.
택배를 띄우고 강의실에 도착하니
10시 5분 전~~~
방송은
금요일 KBS2 생생정보 6시 30분에 된답니다.
코골이가 심한 늘봄그리워를 보시게 될겁니다.
첫댓글 ㅎㅎ
기대할게요
그렇군요.나도 수년전에 대학병원에서 코골이때문에 수면다운 검사받고 심하지않아서 잠잘때 입에물고자는 바이오헬스라는걸 사용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