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흑기사 파우스트란 인물이 있는데, 그는 프로메슘이 건설한 기계 제국만이 이상의 세계라 믿는 자며 프로메슘의 충복이다.
이 파우스트에게는 연인과 아들이 하나 있는데, 엉뚱하게도 프로메슘의 남편 반은 이 흑기사의 연인을 평소 사모해 왔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프로메슘은 마침 죽어가던 딸의 정신을 옮길 육체로 파우스트의 아내의 몸을 노렸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자를 희생시키고 싶지 않았던 반은 그녀와 그녀의 아들을 몰래 지구로 피신시킨다.
이래저래 분노한 프로메슘은 반대파들을 말살하며 남편인 닥터 반도 처형,
기계백작들을 시켜 도망친 파우스트의 연인도 죽이라고 명령한다.
허나 파우스트가 기계 제국을 건설하려면 자신과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며 아들은 살려달라고 프로메슘에게 간청하고
이에 프로메슘은 파우스트 아내의 DNA로 복제인간을 만들어 죽은 딸의 육신으로 재활용 한다.
그리고는 그 복제인간에게 파우스트의 아들을 찾아서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애가 파우스트의 아들인지 알 수 없었던 복제인간은 그 나이 또래의 남자아이들을 은하철도 999에 실어서 여왕에게 바치는 일을 하는데,
(허나 진짜가 아닌 것으로 판명된 아이들은 하나같이 기계인간으로 개조되어 프로메슘의 부하로 전락하게 된다.)
그 사실이 괴로워서 스스로 아이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상복을 입고 다닌다.
그게 바로 메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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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나중에 프로메슘이 철이 엄마 납치해서 죽인뒤 토막내서 박제로 만들어놓고
철이가 와서 그거 보게하려고 기다리죠
아동용이 아닌데 이런내용을 유치원,초등학교때 봤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첫댓글 은하철도999가 크게 히트한 한참 뒤에 작가가 시간대가 앞서는 이야기를 담은 천년여왕을 내놓았죠. 그런데 별 인기가 없어서 조기종결해 버린 바람에 배경 이야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영 부실하게 끝났습니다. 다음에 천년여왕 극장판을 완전 다른 설정으로 내놓아 이야기가 완전 중구난방이 돼 버렸다고 합니다.. 확실한 한 가지는 한나가 메텔보다 예뻤다능..
그리고 김국진이 부른 노래도 천년여왕 쪽이 더 좋았죠. 전설 속에 살아온 영원한 여인.... 천년여왕... 과거를 슬퍼 말고 우주끝까지 우주끝까지 밝혀 다오.... 지금도 은하철도999 를 이야기하면서 배경음악은 천년여왕 꺼를 쓰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됩니다.
@소희와순규 김국환이죠...?? 타타타 부르신분...??
@소희와순규 ㅎㄷㄷ 김국진
@소희와순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희와순규 혹시... 강수지가 천년여왕?
천년여왕 옛날에 본 기억은 분명히 있는데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신기하네요.
저도 마찬가지로 나이가 서른여덟인데 분명 천년여왕 노래는 흥얼거릴수 있는데 만화내용은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은하철도999도 내용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뭐야....왜 이렇게 무서운건데....
진짜 999의 재발견입니다 일요일 아침을 열던, 라면잘먹는 철이의 여행이야기가 아니에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