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떨감을 한박스
가져와
그걸 밤새 깎더니
베란다에 일열 로 세워 놓더라구요
원래 남편전공이
오와열
각 잡는 전문가이니ᆢ
난
먹지도 않을 감은 왜 얻어오고
또 곶감은 누가 먹는다고
그걸 깎고 앉아 있냐해도
꾸역꾸역 하더니
어제밤에
베란다에 나가보니
새까맣게. 곰팡이가 겉면에
싸여 있어
내가
싹 다 갖다버렸다
에고
하는짓만 하고 살아야지
안하던거 하면
주변사람들만 골탕
밤새 아까워 하는 모습 보니
웃음도 나고 안타깝기도 하고ᆢ
곶감을 뭔재주로 만드느냐구요
요즘처럼 잦은 우요일에ᆢ
카페 게시글
톡 톡 수다방
곶감ㆍㆍ아무나 하나
하경
추천 1
조회 178
24.10.30 17:51
댓글 36
다음검색
첫댓글 아까워라
감깍기 장난
아닌데
깍는일은
대단한 수고
버리는것도
수고 했어요
그러게요
그치만 곰팡이 핀걸 바라보는것보다
얼릉 버려버려야
덜 마음아플거 같아서 ᆢ
날씨가 더워서
곰팡이가 났을까요,
아니면 베란다는
통풍이 덜 되어서
곰팡이가 피었을까요?
남편분 고생 많이 하셨는데
정말 아깝네요..
날씨가
축축해서 곰팡이 핀거 같아요
환기도 통풍도 잘 되는곳인데ᆢ
에구
왠일로 그걸 깎는다고 애쓰더니
혼자 아까워
죽네요
ㅎ
아휴 감깍는것도 장난아니더만요
힘들게 깍아서 곰팡이 난거보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그래도 안되는거는 마음 더 가지전에
잘 버렸습니다
에구
아까운거 생각하면 내말 안듣는 남편이 밉지만ᆢ
감 깎지말고
다른이 주랬는데
말 안듣더니ᆢ
버리고나니
차라리 마음이 편해요~^^
감
말랭이나
만드시징
건조기에 말리면
고생도 덜하시고
맛나게 드시고
마나님 한테
이쁨도
받았을텐뎅요 ~~^^
그러게요
차라리 건조기에 넣고 감 말랭이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껀데
저 혼자 생각했어요
남편은
감 한상자를 거실에 터억 펼쳐 놓고
마치 무슨 큰 일 하는냥 으시되기까지 하더니만 ㅎ
감깎느라 수고한 보람도 없이
버려야 하다니 아깝네요
뭐라고 하지 마시고 위로해
주시면 사랑 받아요
남자들이 생활의 지혜가 없는탓
입니다
남자들은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말을 하면 말귀를 못 알아듣고 자기가 생각한대로 하는 경향이 있어요
에혀
저지르면
처리는 제몫 ㅎ
@하경 ㅎㅎ 백퍼 공감 합니다
나도 남자이기에 ~~
그래서 예전부터 여자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지요 ㅎㅎ
@정담 정담님은여자분들 말씀 잘 들으실거같아요
섬세하시니ᆢ
그리고 이렇게 카페 하시는분들은 조금은 여성성 있으신 결고운 남자분들 아닐까요?
우리집 싸나이는
이런카페
글 쓰기는 커녕 깝깝해서
글 한자 읽어보지도 못 해요
ㅋㅋ
죽어도 오와열 곶감도 오와열
곰팡이 오와열 우리는 해병대~
필숭.. !!
우리집 해병대 아저씨는
군 3년동안 바지 각잡는것만 정확하게 익히고 나온 해병헌병
말은
지독시리 안 들어요
ㅎ
@하경
말 안들으면 각 잡은 바지에 주름 집어
넣겠다고 해보세요. 말 잘 들을겁니다 (^_^)
@적토마 ㅋㅋㅋ
진짜
한번 그래봐야겠어요
ㅎㅎ
@하경
앗싸~ 진해 경화천 특수 흙탕물로 주름 넣으면
제대할때까지 미제 다리미로도 안 펴질겁니다.
곶감은 바람이 잘 통하는곳에 대롱대롱 달아야하고 날씨가 따뜻하면 무조건 곰팡이 피지요
난 홍시 앉혀 먹을려고 까페 황새님께 1박스 이슬님께 한박스 겨울동안 먹을 양식 준비해뒀지요
난 감은 종류불문하고 무지 좋아해요
에구
언니 한테나
보내줄껄 그랬다요
우린
감 별로 좋아하진 않거든요
먹어봐야 몇개인데
아쉽다~^^
@하경 말이라도 고맙소 ㅎ
@갱자 언니
아프기없기~^^♡♡♡
에구나...
아까워라~ㅎ
폼 잡고 만드셨는데
하필 곰팡이가 피었대요
남편분이
다시는 곶감 만든다고
안 하실 거 같아요
하경님 굿밤요~^^♡
저는 봄의 향기님 닉 뵈면
왜 괜스레. 미소가 지어지는지 모르겠어요
ㅎ
생전에 일 안하는 사람이 모처럼 폼 잡다가 ㅋㅋ
굿밤되세요~^^♡♡♡
ㅎ 곶감 제목에 혹해서 들어왔습니다. 톡수방에 왔더니 아까운 감 냄새가 솔솔 나네요.
제가 감을 엄청 좋아하는 감돌이라서 내다 버린 곶감이 더욱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은 깎지 않고 두면 떫은 감도 저절로 홍시가 되기도 하는데,, 글구 감을 많이 먹으면 감 잡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ㅎ
아~제가 감 을 많이 못 먹어 감 떨어졌나보네요
한때 저도
제법 감 잘 잡았는데 ㅋㅋ
저도 한때 진영단감 귀신이었는데 홍시는 조금 ~~
요즘
과일이 별로 안 땡기는거보면
나이들어가는건가?
ㅋㅋ
좋은밤 되세요~^^
몇해 전에 베란다에 깍은감 주렁주렁 매달아 놓고
장마비가 계속 내려서 선풍기를 틀어대고 곶감을 말렸네요.
그 해는 곶감 공장에서 곰팡이가 너무 심해서 곶감이 비쌌더랬어요.
혹시나 바람이 시원찮은 베란다에서는 선풍기로 말리면 잘 된답니다.
아깝네요.
그런저런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저냥 지나가다 들은 느낌으로 곶감을 만들어보겠다고
그 많은감을 깎아 그냥버렸네요
선풍기바람
남편에게 말 해줘야겠어요
혹 또 도전하려나요?
감 생기면?
감사합니다
꿀팁~~^
아휴..아까워라..ㅠ
아파트는 곶감 하기에는 너무 더울것 같아요.
시골 공기좋은 곳에서 시원한 바람 쐬어가며..곶감이
되는거 아닌가요.ㅎ
그냥 우리는 사먹어야지요.
오랜만에 하경님을
글로 만나네요..
어디서든 즐겁게 지내셔요..^^
너무 반가워요
샤론님
저는 오프모임에도 나가지 못 하고
작은공간에 갇혀 일하다보니
진지한글도
유익한 정보도 제 안에는 없고
저는 그저 짧은. 몇줄의 끝말잇기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첫 정 든 이곳에 머물러 있어요
감사합니다~^^♡
@하경 네..잘 이해 합니다..^^
즐겁게 지내시기 바라고
저도 가끔 인사 할게요..^^
꽃감은 이렇게 해야죠.
우와~
진짜 직접하신거예요?
대
단
합
니
다
ㅎ
@하경 네
직접했어요
감도
나무에서 직접 따와서요.
@삼도봉 ㅎ
판매하시면
저요~(손듬)
@하경 요거는
먹을거고요
판매는
시골에서 친구가 하고 있지요
@삼도봉 네~^^♡